[원신] 피자 알볼로 콜라보 1주 차 리뷰, 멤버십 할인으로 싸게 주문하는 법

저 녀석에게 '그 씹덕' 하나 내줘

원신이 피자 알볼로와 콜라보를 했다. 진행 기간은 4/12 ~ 5/23

작은 사이즈의 피자가 32,500원인 것으로 보아 일반 피자에 굿즈 가격을 한 10,000원으로 잡고 가격을 책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피자를 시키면 스페셜 쿠폰과 굿즈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 다른 게임 콜라보 음식점이 쿠폰과 굿즈를 같이 제공해 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비싸긴 한 모양.

물론 이번 스페셜 쿠폰은 계정 당 하나밖에 사용하지 못하며, 가치가 높은 바람의 날개 아이템을 주고, 주차별로 굿즈가 다른 만큼 쿠폰과 굿즈를 같이 제공하면 모든 굿즈를 모으는 사람은 쿠폰이 여러 장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아쉬움은 여전하다.

첫날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품절이어서 주문하지 못했다. 리뷰 끝

다음 날 재고가 들어와 바로 시켜 먹었다. 매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버섯을 좋아하는 나는 고민 없이 피자에 '진' 심으로 주문

여기서 꿀팁.

배달 앱을 사용하지 않고 온라인 피자 알볼로 홈페이지나 앱을 사용하면 통신사 멤버십을 통한 할인이 가능하다.

무려 15%나 할인해 주니 사용할 여건이 된다면 꼭 사용해 보자.

배달이 온 모습. 하나하나 살펴보자

바바라와 진이 장식한 피자 상자

피자 상자부터 시선을 강탈한다. 진과 바바라가 그려진 피자 박스!

그래도 인 게임 복장이 아닌 현대식 복장을 입어 부담감이 덜하다.

피자 알볼로의 피자가 작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진짜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다. 굿즈를 포함했지만 32,500원짜리 피자인데 저 크기라니(체크카드 참고) 미국인들이 보면 난리가 날 것이 분명하다

피자에 '진' 심

32,500원

피자 세이버도 원신 로고 모양이다. 이런 섬세함은 칭찬할만하다.

맛은 불고기 피자에 버섯소스 뿌린 맛. 3만 원의 맛은 아니다. 그래도 피자인 만큼 맛은 보장한다.

소스까지 원신 캐릭터로 장식되어 있다. 정성을 많이 들이긴 했다.

피자를 사면 주는 굿즈는 1,4주 차에는 아크릴 피규어, 2,5주 차에는 텀블러 3,6주 차에는 데스크패드

나는 1주 차에 먹었기 때문에 아크릴 피규어를 받았다.

쿠폰을 받을까 고민했지만, 날개보단 아크릴이 그래도 가치 있어 보였기 때문에 아크릴로 결정

기숙사에 놔두기엔 애매해서 본가에 내려가기 전까지는 열어보지 않을 예정

이건 비상식량이 아니야

13,000원짜리 이건 비상식량이 아니야.

맛은 있었지만, 이거 파스타가 아니다.

콘치즈 그라탕(걍 콘치즈에 고구마 무스 뿌려둠) 위에 치즈볼 2개를 올려놓은 게 끝이다.

치즈볼이 4개 아니냐고요? 2개를 반으로 잘라 4개처럼 보이게 해둔 것. 물론 음식 설명에는 치즈볼 2개 제공이라고 적혀 있다.

그럼에도 이 사이드 메뉴를 사는 이유는 바로 랜덤 키 링 4종 중 하나를 준다는 것 때문.

나는 4종 중 가장 귀엽다고 생각한 바바라 키 링을 받았다.

키 링 퀄리티가 좋아서 굿즈 가격이라 생각하면 딱히 비싸진 않은 가격

배달 중 젖어버린 미니 포스터

아무래도 한 봉지에 담아오는 배달 특성상 종이 재질인 미니 포스터가 습기에 젖은 상태로 배송되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콜라보였다.

공들인 것이 곳곳에 보이고 맛도 준수하다.

가격은 확실히 비싸긴 하지만, 굿즈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도 않은 가격

목동 본점에선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는데 많이 부담스러워서 가진 못했다.

2, 5주 차와 3, 6주 차 굿즈도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