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SC 엘리트 V4 착화후기
1.사이즈 정보
필자는 실측 발길이 왼쪽 267mm, 오른쪽 270mm
발폭 왼쪽 10.3cm, 오른쪽 10.4cm 정도이다.
아치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편이다.
사이즈를 D사이즈 280을 선택했다.
발볼이 약간 타이트하고, 길이는 엄지하나 정도의 여유가 있다.
2E의 경우 약간 넉넉한 감이 있다고 하니 타이트한 느낌의 레싱화를 좋아한다면 D발볼이 좋을 것 같다.
2.어퍼
경량 에어매쉬 소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일판 운동화처럼 스판끼가 없어
신축성이 없는 뻗뻗한 느낌이다. 따라서 처음 착용시 중족부 양옆을 무엇인가 감싸는 느낌(압박감은 아니지만 약간의 이물감)이 있다.
찾아보니 팬텀핏레이어를 중복부에 덧대어 주행중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3.색상
민트, 화이트 두가지인 듯 하다. 민트색은 현재 품절.
4.신발의 텅부분
고정형이 아니라 '분리형' 이다. 뛰다보면 돌아갈 수 도 있다고 한다.
부디 달리는 중에 돌아가서 다시 묶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소재는 약간의 부직포 느낌의 얇은 헝겊같다.
4.외형
발구름이 좋게 곡선형 미드솔 구조를 가졌다.
디자인이 과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예쁘다. 자주 신고 싶을 것 같다.
미드솔은 각진 느낌으로 남성적인 느낌이 든다.
5. 운동화 힐부분
아주 단단하고 착화감이 포근한다. 발목을 100프로 꽉잡아주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
아디다스 보스톤12처럼 뭔가 헐렁해 힐슬립을 날 것 같은 느낌은 없다.
6.아웃솔 부분
뭔가 각이진 투박한 느낌. 아웃솔 두께도 상당하다.
다만 1080을 신어본 입장에서 아웃솔이 두꺼워도
내구성이 약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구성을 장담할 수 없겠다.
고무가 말랑말랑한 것이 잘 갈려 나갈 것 같다.
접지력 이슈는 없고 지면을 미끌림 없이 잘 잡아준다고 한다.
7. 발볼 착화감
압박이 심해 아픈 느낌은 아니고
무언가 중족부를 단단하게 감싼다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이 느슨하면 단거리 질주시 헐렁거려 불편하다.
그리고 이 부분이 너무 타이트하면 마찰이 생겨 뛰기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
안정감을 위한 설계였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겠다.
신축성이 덜해 슈퍼 콤포트라는 이름처럼 아주 편하다는 느낌은 없다.(착용감은 아식스가 짱)
8.발코부분의 여유
평소에도 실측대비 10mm크게 신는데, 엄지손가락이 타이트하게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남는다.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게 나온 것 같다.
발볼은 발볼러 기준으로 타이트한 편이다.
9.끈이 길이
러너스 루프를 하고도 충분할 정도로
끈이 여유가 있다. 끈이 너무 길어도 잘 풀리고
너무 짧으면 신을 때 불편한데, 그런 건 없고 딱 알 맞은 길이이다.
신발끈이 보들보들한 소재라 신발끈이 풀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느낌은 조금 있다.
10.쿠션감
바로 섰을때 뒷축이 부드러워 뒤로 푹 꺼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중족부 부분은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이 있다.
제자리를 뛰었을때 통통튀는 느낌보다는 발을 안정감있게 지지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발이 다소 무거운 감이 있어서 상위티어 레이싱화의 느낌보다는
안정적인 슈퍼 트레이너의 느낌에 가까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