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룽게임의 신작 SRPG 아르케랜드 12월 등급표 공략

즈룽게임의 신작 SRPG

아르케랜드

즈룽게임의 신작 SRPG 아르케랜드가 사전등록 수 무려 170만을 돌파하고 정식 서비스를 지난 12월 7일(수)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게임인 만큼 사전등록부터 많은 기대감을 받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르케랜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즈룽게임은 앞서 랑그릿사 모바일의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기 때문. 그런 개발진이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아르케랜드는 더 많은 기대감을 받은 게 아닐까 한다.

참고로 필자는 아르케랜드를 PC 버전으로 플레이를 했다. 별다른 앱플레이어로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 최근 공식적으로 PC 런처를 지원해 주는 모바일게임을 상당히 선호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아르케랜드는 더 매력적이게 다가오더라. 별다른 오류도 없고 앱플레이어 특유의 충돌 현상도 존재하지 않았기에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격적으로 아르케랜드 등급표를 살펴보자.

아르케랜드 등급표, 0티어

- 샬롯과 크라파엘은 놓쳐서는 안 된다!

아르케랜드가 론칭하고 현재까지 절대 0티어는 샬롯과 크라파엘을 이야기할 수 있다. 샬롯은 지난 CBT에서도 모든 유저에게 극찬을 받은 최고의 워리어 캐릭터이며 크라파엘은 현존하는 프리스트 캐릭터들 중 가장 좋은 힐러 캐릭터다.

샬롯은 위에서도 말했듯 최고의 워리어 캐릭터이며 물 속성인걸 알 수 있다. 등급은 태생 SSR 등급으로 높은 태생 등급만큼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사실 샬롯은 현재 두 개의 0티어 캐릭터들 중 그나마 노려볼법한 캐릭터다.

바로 <바람 속의 여검사>라는 이름으로 픽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픽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는 샬롯, 에리카, 리차드, 엘리시아 4세인데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샬롯을 뽑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픽업 이벤트는 기존 태생 SSR 등급 캐릭터 확률이 0.1%인데 1.1%로 10배가량 획득 확률이 높아지니 참고하자.

샬롯은 위에서 말했듯 CBT 때 최고의 성능은 이미 검증되었고 범위형 스킬이 매우 뛰어난 건 물론이고 자체 재행동 스킬까지 보유해 덱에 편성되어 있으면 언제나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성능도 좋은데 스킬 이펙트도 좋아 더 탐나는만큼 필자도 빨리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하고 싶다.

크라파엘은 위에서 언급했듯 현존하는 최강의 힐러다. 보유하고 있는 특성은 물론이고 스킬에서 힐러에 특화되어 있다는 걸 단숨에 알 수 있다. 하지만 힐만 잘 한다고 최고의 힐러일까? 크라파엘이 0티어인 이유는 버퍼의 역할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가진 [화이트 드래곤의 지혜]를 발동하면 이미 행동을 종료한 아군의 HP를 회복시키고 한 번 더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 즉, SRPG 특성상 제한된 턴을 신경 써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크라파엘은 힐도 할 수 있고 제한이라는 페널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기에 0티어로 선정했다.

아르케랜드 등급표, 0.5티어

- 리나, 지크하트, 캐서린, 아툼

다음으로는 0.5티어 캐릭터들을 살펴보자. 참고로 필자의 등급표는 동일 티어 선상에 있는 캐릭터들은 순서 상관없이 해당 티어로서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티어를 중점으로 봐주길 바란다.

가장 먼저 살펴볼 캐릭터는 물 속성의 메이지 캐릭터, <리나>다. 해당 캐릭터의 특성은 HP가 70% 초과 시 마법 공격력이 증가하며 액티브 공격 시 행동 종료 후 2칸을 추가 이동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상대에게 강한 피해를 주고 둔화 혹은 공황과 같은 상태 이상을 부여하기 때문에 0.5티어로 분류했다. 그렇다면 왜 0티어가 되지는 못했을까?

바로 그녀의 리더 스킬 때문이다. 아르케랜드는 각각의 캐릭터가 35레벨을 달성하면 리더 스킬 특성이 해제되는데, 리나는 물 속성 영웅 최소 2명 출전 시 리더 스킬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물 속성의 캐릭터가 없다면 리나의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기에 0.5티어로 분류해 봤다.

다음으로는 불 속성 워리어 <지크하트>를 살펴보자. 0티어 샬롯과 동일한 포지션에 속성만 다른 캐릭터다. 딜탱이 필요한 덱이라면 지크하트를 추천하며 스스로 받는 대미지를 최소화하고 체력 회복까지 가능해 딜탱이 필요하면서도 불 속성이 필요한 덱에 꼭 추천한다. 참고로 지크하트는 전투 진행 시 적을 처치하지 못하면 한 번 더 추가타를 날리는 패시브가 있어 잡몹 처리에도 매우 유용하다.

다음으로는 어둠 속성의 메이지 <캐서린>이다. 해당 캐릭터는 디버퍼로써 활약을 펼치는데 적에게 침묵을 시키거나 치유 불가 상태를 부여해 후반부, 혹은 PvP 콘텐츠에서 크게 활약을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디버퍼 역할 외에도 단일 아군에게 물리/마법 공격력을 높여주고 방어력을 올려주는 버프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후방에서 전열에 있는 아군을 든든하게 지원해 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초반에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0티어가 아닌 0.5티어로 선정해 봤다.

다음은 불 속성 메이지 <아툼>이다. 해당 캐릭터의 특성은 HP 50% 초과 시 가하는 피해가 증가되며 피해를 받은 후 자신의 남은 HP가 50% 미만일 시 HP를 100% 회복하고 버프를 획득한다.

본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버프와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 액티브 스킬은 상대에게 각박하다. 상대의 버프를 제거하거나 선제공격하는 대상에게 가하는 피해를 증가시키며 아군에게는 물리/마법 공격력을 높여줘 상대 입장에서는 성가신 캐릭터다. 하지만 메이지로서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만큼 0.5티어로 분류했다.

아르케랜드 등급표, 1티어

클라리스, 이븐, 놀라, 엘리시아 4세, 미카엘, 리차드, 로하네스, 에리카, 아비아

다음으로는 1티어 캐릭터들이다. 해당 캐릭터들은 자신이 운용하는 덱의 속성에 맞게 육성을 해주면 된다. 특히 <아비아> 같은 경우 태생 N 등급으로 획득하는 기본 캐릭터인데, 꾸준히 육성을 하며 SSR 등급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고 한다. 힐러로써 꽤나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 희소성 있는 빛 속성이라 1티어에 함께 포함을 시켰다.

불 속성 레인저인 <클라리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병의 여정 이벤트를 통해 모든 임무 달성 시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임무 난이도도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이 아니고 각 일차별로 노력을 하면 충분히 완료할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챙기는 걸 추천한다.

아르케랜드는 어떤 게임?

-SRPG가 도대체 무엇인가?

등급표에 대한 이야기를 다 했으니 본격적으로 아르케랜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아르케랜드를 시작하니 지스타에서 시연할 수 있었던 그대로 진행을 할 수 있었다.

지스타에서 모바일 기기로 시연하면서도 그래픽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더 큰 화면인 PC로 플레이를 하니 아르케랜드의 매력을 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확실히 서브컬쳐 게임의 강점인 수집욕을 자극하기에는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스킬 이펙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아르케랜드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수집욕 자극이 아니다. 그건 서브컬쳐 게임이 가져야 하는 기본 요소. 가장 특별한 요소는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며 진행하는 스토리의 흐름이 유저의 선택지에 따라 변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스토리가 나오면 스킵만 누르는 필자에게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를 주는 게임이 되었다.

단순히 일러스트만 보여주며 스토리를 진행했으면 쉽게 지쳤을 것 같다. 아르케랜드는 인게임 그래픽과 컷신 영상, 그리고 일러스트를 적절하게 잘 활용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수집욕과 스토리에 대한 매력이 있는 건 알겠지만, SRPG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된다. SRPG는 시뮬레이션과 RPG 장르가 합쳐졌다 생각하면 된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런 캐릭터들은 제한된 턴 내에 조작을 하여 각 스테이지의 완료 조건을 달성하면 되는 장르. 대부분의 스테이지 완료 조건은 적을 전멸하는 거라 일종의 체스를 둔다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다.

등급표를 설명하며 속성을 말했지만, SRPG인 만큼 속성을 잘 대응해야 한다는 전략성도 분명 존재한다. 아무래도 시뮬레이션 장르가 전략성이 있는 만큼 SRPG에도 이러한 전략성이 녹아든 게 아닐까 싶다.

이처럼 정해진 턴 내에 이동과 공격, 혹은 아군에게 버프를 주거나 힐을 해주는 행위를 진행하며 턴제로 전투를 진행하면 된다. 단순히 속성 대응과 턴제로만 이루어져 있으면 많은 유저들이 아르케랜드를 기다리지는 않았을거다.

위의 움짤을 살펴보면 캐릭터 공격이 끝난 후 갑자기 다른 캐릭터가 등장해 적을 베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당 시스템은 협공으로 적 캐릭터 주변에 아군의 캐릭터가 있으면 해당 아군과 상호 작용을 통해 협공을 진행한다.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른 협공을 보여줘 전투의 재미와 몰입도 모두 챙겼다.

RPG 요소도 빠트리지 않았다. 장비를 강화하거나 캐릭터 레벨 업을 하고 룬을 장착시키는 등의 행위를 통해 각각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전략을 좋아하거나 서브컬쳐를 좋아하거나, RPG를 좋아하는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즈룽게임의 SRPG 아르케랜드. 필자의 등급표 공략을 참고하며 재미있게 플레이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해 보겠다.

아르케랜드

공식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