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비틀 메그 스킨 후기 '위험해 보이는 딱정벌레'
보석을 얼마 주고 샀더라... 기억이 안 나네요. 브롤패스도 없이 게임하는데 어느덧 보석이 모여서 스킨 하나 샀는데요. 아마 제가 100보석이 안되었던 걸로 보아 지금 남은 게 40개 정도 되니까 대충 49보석 스킨인 듯하네요.
마침 메그는 스킨도 없는지라 잘 되었다 싶어 쌈지막한 스킨 하나 구매했습니다. 외형 변화, 이펙트 변화가 있으니까 뭐 마음에 드는 스킨은 아니어도 하나 질러줄 만은 한 것 같네요.
푸르스름하네
파랑파랑의 느낌보다는 살짝 서늘하면서 미래적인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마음에 드네요. 기존에는 완전 딱 '메카' 느낌이었다면 '비틀 메그'는 뭔가... 곤충 외형이라 그런지 뭔가 좀 더 바이오 메카 같은 그런 느낌도 있고 좀 더 단단하게 느껴져서 좋네요. 그만큼이나 메그도 몸빵이 좀 더 단단했으면 좋겠지만...ㅎㅎ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브롤이 아주 지속적으로 유저수가 떨어지고 있고 이미 O창나서 차라리 '스킨 옵션'을 부여하는 건 어떨까도 싶네요. 스킨에 따라 보너스를 다르게 부여해서 스킨빨도 만들어주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미 선을 넘어서 두만강까지 건넌 상태라서 슈퍼셀 입장에서도 아쉬울 게 없고 올드 유저들 입장에서도 아쉬울 게 없고 뉴비들은 좀 더 페이투윈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괜찮을 것 같네요. 이미 선 씨게 넘었잖아요. 실력이고 나발이고도 없는데 유저 더 떨어지기전에 커밍아웃(?)을 완전하게 하는 게 좋을 듯.
스킨 후기
간만에 메그 해보니까 또 '재밌네요.' 재밌는데 못해도 850점은 되야지 좀 일반적인 경기를 즐길 수 있는데 거기까지 올리기가 참... 고통스럽더라고요. 게임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거의 안하던 브롤러인데 컨셉 자체가 재미져서 제 취향의 브롤러가 아닌데도 재밌네요.
스킨까지 장착해서 이전의 노스킨 메그를 하는 것과는 다른 재미도 있었고 스킨 가격도 저렴하고 뭐 만족스럽습니다.
메인화면으로 나오면 뒤에 있던 '로봇'은 사라지네요. 메그만 덩그러니 있으니까 뭔가 심심한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푸르스름한 미래 갑옷과 무기를 들고 있는 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기왕이면 '모자'까지도 좀 투구 같은 걸로 해주지...ㅎㅎ
평타는 확대해서 보면 '딱정벌레' 모양 투사체가 나갑니다. 특징이 뚜렷하지 않고 너무 작아서 잘 느껴지진 않는데 그래도 노스킨 평타보다는 맛깔나는 것 같네요.
메그 평타가 거의 오줌싸는(?) 느낌으로 찔끔찔끔 나가기도 하고 데미지도 많이 낮은데 그래도 공속이 빠르고 사정거리가 길어서 명중률이 높고 재장전도 빠르죠. 그래서 나름 위협이 되는데 확실히 비틀 메그의 평타가 좀 더 위력적인 느낌은 있습니다.
거대 메카에 탑승하면 이런 모습인데요. 평타를 날리면 주먹 로켓이 나갑니다. 노스킨의 경우는 '투사체'가 나가기 때문에 조금 느낌이 다르더군요. 주먹로켓이 나가는 것도 괜찮은 듯.
아 그리고 비틀 메그 스킨은 '바이오 돔 스킨'이라고 적혀있네요. 바이오 돔이 뭐지... 아!.. '시즌11' 스킨이군요.
거대 메카 상태에서의 특수 공격은 보다시피 이런 형태인데요. 음... 언월도 모양인가? 여하튼 도 모양의 빔을 휘두르고 잔상도 저 벌집 모양을 뭐라고 하는데... 명칭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여하튼 기계적인 이펙트들이 나옵니다.
뭐 49보석에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메그 스킨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네요. 특별히 매력적이거나 그런 부분은 없는데 그냥 스킨 하나 생겨서 좋은 정도랄까? 만족하며 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