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4] 오늘의 게임뉴스_'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19일 글로벌 출시, 출시 첫 주말 넘긴 프라시아 전기, 구글 매출 6위 기록 등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보드게임...이라는 기상천외한 장르의 게임 모두의 마블3 메타월드가 한국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글로벌 출시된다. 4월 19일 론칭 예정으로, 글로벌 사전 예약 진행 중. 게임 내 토지와 건물, 업그레이드를 실제 세계 주요 도시의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여 플레이하는 것이라, 게임 속 가상 세계의, 하지만 진짜 존재하는 땅과 건물을 거래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할 것 같다. 하지만 메타버스에 NFT를 섞은 개념의 게임이라, 뭔가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만도 까다로워보임. 일단 게임 플레이를 통해 메타 캐시를 획득(play to earn)할 수 있으며, 이를 메인 토큰인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고, 이네트리움은 MBX의 브릿지 토큰인 'MBXL로 교환 후 퍼블릭 토큰인 'MBX'와 스왑할 수 있다고 하는데...일단 NFT 알못인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여러가지 토큰으로 계속해서 교환해야만 하는 것인지가 궁금하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교환의 교환의 교환을 거치는 동안 수수료 장사로 돈을 벌 수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설명만 봐도 게임이 아니라 걍 무슨 코인마켓이나 주식시장 같은걸 보고 있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ㅎㅎ 암튼...암래도 P2E 게임이라 ARPU 낮고 캐주얼 게이머들이 많은 제3세계 등지에서 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어 보임. 해보고 싶진 않지만 어떻게 될지 론칭 후 성적이 궁금한 프로젝트다.

1.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19일 글로벌 출시

인벤

넷마블의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가 오는 4월 19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글로벌 출시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정해진 보드 위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기존의 모노폴리류 게임 룰을 따라가던 모두의마블과 달리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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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가 오는 4월 19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글로벌 출시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정해진 보드 위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기존의 모노폴리류 게임 룰을 따라가던 모두의마블과 달리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에 구현해 무대로 삼은 점이 특징이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메타월드'는 세계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게이머들은 메타월드 내에서 토지부터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까지 실제 부동산 사업가가 된 듯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메타월드 내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메인 토큰으로는 '이네트리움(ITU)'가 사용된다. 게이머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는 '메타캐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얻은 '이네트리움'은 MBX의 브릿지 토큰인 'MBXL로 교환 후 퍼블릭 토큰인 'MBX'와 스왑할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19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출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 등록에 참여할 경우 게임 출시 후 시즌 캐릭터 획득권과 골드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 #메타버스 #부동산보드게임 #모두의마블2메타월드 #글로벌출시 #이네트리움 #메타캐시 #MBXL #MBX

2. 출시 첫 주말 넘긴 프라시아 전기, 구글 매출 6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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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출시된 넥슨 MMORPG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첫 주말 후 구글 매출 6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프라시아 전기는 지난 30일 출시됐으며 2일차인 4월 1일에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0위에 올랐고, 4월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구글 매출 6위를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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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일 오전 10시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TOP9 (자료출처: 구글플레이)

지난 30일 출시된 넥슨 MMORPG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첫 주말 후 구글 매출 6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프라시아 전기는 지난 30일 출시됐으며 2일차인 4월 1일에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0위에 올랐고, 4월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구글 매출 6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1주 전 매출 TOP10 입성으로 기반은 다졌으나, MMORPG 신작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좀 더 속도를 낼 필요는 있다. 특히 4월 27일에는 위메이드 MMORPG 신작인 나이트 크로우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에 프라시아 전기 입장에서는 4월 초에 안정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에 제작진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 이익제 디렉터는 지난 1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초반부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신규 기억회복(성장 능력치 획득)을 추가하고, 기존에 마을에서만 가능했던 아이템 제작을 사냥터를 포함한 모든 위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일에 다소 늘어진다 평가됐던 메인 에피소드 연출을 스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30일 출시된 넥슨 신작인 프라시아 전기는 결사(길드)를 중심으로 특정 세력이 독식하기 어려운 자유도 높은 전쟁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결사에 가입한 누구나 월드 내 21개 거점을 소유하고 경영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돕는 어시스트 모드로 시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근래 출시된 MMORPG에 비해 다양한 컷신과 연출, 음성 더빙으로 스토리텔링에 힘을 실은 것이 특징이다.

#프라시아전기 #넥슨 #MMORPG #구글매출6위

3. K-게임, 中 시장보호 해제신호에 재진입 준비 잰걸음

연합뉴스

작년 말부터 한국산 게임 대거 수입 허가…'한한령' 해제? "중국 진출, 더이상 성공 보증수표 아냐" 회의론도 중국이 한국산 게임에 연달아 자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현지 용어로 판호(版號)를 내주면서 중국 시장

n.news.koreamobilegame.com

'쿠키런 킹덤' 중국판

[데브시스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이 한국산 게임에 연달아 자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현지 용어로 판호(版號)를 내주면서 중국 시장 재진입을 노리는 국내 게임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넥슨게임즈·넷마블·데브시스터즈·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출시 전 사전 마케팅에 착수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심의를 통과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중국은 2017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방침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한국 게임과 지식재산(IP) 여러 종에 판호를 내주면서 사실상 해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에픽세븐' 중국판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현지 퍼블리셔 '즈룽 게임'과 안드로이드 앱 마켓을 통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에픽세븐과 함께 판호를 받은 스마일게이트의 또 다른 흥행작 '로스트아크' 퍼블리셔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게임즈가 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게임즈와 이달 중으로 '로스트아크' 중국판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중국 시장에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

[넥슨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판호를 발급받은 넥슨게임즈의 대표작 '블루 아카이브'도 일본·북미 지역 퍼블리셔 요스타의 중국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와 손잡고 중국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흥행작 '쿠키런: 킹덤'이 외자판호를 받으면서 중국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퍼블리셔는 창유, 텐센트게임즈가 합작으로 맡았다. 총 5종의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은 넷마블도 '제2의 나라', 'A3: 스틸얼라이브' 등을 중국에 출시할 방침이다.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중국 게임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한령이 생기기 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한국 게임들이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높은 매출을 가져다주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2' 등은 중국 시장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캐시카우'다.

반면 한국 게임이 추가로 판호를 받더라도 과거만큼 중국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도 많다.

원신

[호요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게임의 개발 역량이 한한령을 거치며 눈에 띄게 높아졌고, 이미 독자 IP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만들고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가 2020년 내놓은 '원신'이 지난해까지 2년간 전 세계에서 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며 흥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중국 게임사의 역량이 한국 게임 업계를 주도하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일단 중국에 출시만 하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기술적으로든 게임플레이 면에서든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판호를 받고도 눈치를 보는 게임사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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