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MMORPG 블레이드&소울2, 암살자 타입의 신규 무기 비수 업데이트 준비 완료!

적어도 제가 그리는 MMORPG 속의 암살자는 빠르고 치명적이지만, 은밀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인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블레이드&소울2에 새로운 무기로 비수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접했던 공식 유튜브 채널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두 개의 칼날로 상대를 화려하게 수놓는 모습의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게 저에게 있어서는 꽤 흥미로운 부분이라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살펴본 결과 얼마 전부터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시작된 개발자들과의 라이브 소통 방송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이 두 영상이 신규 무기인 ‘비수’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어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가볍게 나눠볼까 하니 평소 관심 있던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라요.

일단 오늘은 평소에 비해 다룰 내용의 양이 많지 않은 만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에서 말씀드렸듯 암살자 타입의 캐릭터들은 대체로 극강의 공격력을 지닌 반면, 내구력이 매우 낮고 조작 난이도가 높으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들이 선택하기 쉽지 않은 직업으로 표현되곤 했죠.

무엇보다 이들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모토로 일격에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지 못 하면 그 뒤에 이어지는 적의 반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앞서 언급했던 난이도의 장벽 외에도 좋은 장비를 갖춰야만 1인분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레이드&소울2는 무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관의 게임이라 그런지 두 자루의 비수로 순식간에 적의 숨통을 끊어 놓는다는 컨셉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특히 시각적 효과 이상으로 밋밋했던 그 특유의 타격감도 호쾌하게 탈바꿈시킨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무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MMORPG의 불문율 같은 법칙에 대해 블레이드&소울2가 어떻게 대응했는 지는 위의 트레일러 만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았는데요. 뭐, 그 의문을 완벽하게 해소해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안 삼을 수 있을 만한 내용이 지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유저들의 질문에 개발자들이 직접 답하는 Q&A코너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많은 분들이 블소2의 데미지 공식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을 표하셨더라구요. 이에 함께한 개발자 분이 공격과 호신, 스킬 계수, 증폭, 내성 등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어떤 메커니즘으로 피해량이 결정되는 지, 그리고 특수한 스탯이 작용하는 지를 상세히 설명해주며 그 의문들을 100% 해결해줬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 이제는 일반 유저들도 스킬 계수를 제외하면 대략적으로 전투 시의 데미지가 얼마나 오고 갈 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기에, 신규 무기인 비수가 다른 무기에 비해 노골적으로 높은 수준의 강화 수치 및 제반 스펙을 요구할 수 없는 환경이 된 셈이죠.

물론, 옛날에도 언팩을 하든 역으로 추산을 하든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피해 공식을 알아내려는 노력이 많았고 실제로 그걸 찾아낸 사례도 있었지만, 이처럼 오피셜로 공개된 케이스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몇몇 클래스에 대한 불합리함이 공공연하게 통용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는 꽤 의미 있는 라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해당 영상에는 편의성 개선을 비롯한 여러 유저들의 건의사항들에 대해 짧게 답변하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특히 편의성 개선이라든지 몇몇 성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으로 법종 같은 무기들에 대한 상향 요구에는 크게 공감하며 현재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법종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전반적인 무공이 개편되며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아군을 지원하는 단순한 서포터에서 조금 더 다양한 롤을 맡을 수 있는 만능 무기의 포지션으로 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던 무기인 만큼 이 부분에서의 큰 상향은 플레이어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듯, 유저들의과 적극적인 소통과 빠른 피드백으로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점점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블레이드&소울2는 새로운 무기인 비수의 등장을 맞아 역대급의 혜택을 자랑하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 보상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간제이긴 하지만 경험치 및 금화 획득량을 10%씩 높여주고 공격력 및 명중, 생명력을 대폭 상승시켜주는 증표 및 인장 아이템이 지급되며, 무엇보다 영웅 소울 3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환서까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업데이트 보상으로 제공될 ‘야루: 시간의 축복’에도 각종 소울 소환서가 준비되어 있어 아무런 기반이 없는 유저라 할 지라도 이들만 잘 챙겨 둔다면 꽤 탄탄한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저만 하더라도 가장 최근 등장했던 던전인 희생의 무덤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는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다시금 탄력을 받아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분이 들어서, 보상을 확인하자 마자 바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여기까지 블레이드&소울2의 신규무기, 비수의 업데이트를 맞아, 최근 업로드 된 트레일러와 지난 라이브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적어도 제가 플레이해본 MMORPG 중에서는 기대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블소2의 비수가 멋지게 등장하는 영상은 담담하게 지켜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크게 놀랐던 건, 이 게임이 Q&A 코너를 통해 피해량 공식을 직접 하나하나 설명해줄 정도로 유저들과의 소통에 큰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뭐, 솔직히 지금까지도 항상 이런 스탠스로 서비스를 해왔는 지는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 그리고 앞으로는 양질의 운영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은 만큼, 평소 관심 있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복귀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두 개의 칼날] 사전예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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