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게임 이코노미에 대한 고찰(feat. 미르4, 미르M)

미르4는 클레이트 기반으로 구축된 메인넷 도입으로 위믹스 플랫폼을 점점 확장할 계획이다.

미르M 출시 이후 '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카니발라이제이션은 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표적인 예로 apple사의 '아이팟'이 너무 잘 팔리면서 그 전에 패션아이템이자 헤드셋으로 쓰이던 애플 산하의 Beats (일명 Beats by Dr.Dre 헤드폰) 매출에 영향을 준것이 그 예이다.

다시 블록체인 얘기로 돌아와서, 위메이드는 카니발라이제이션의 해법을 '인터게임 이코노미' 로 해결한다는 기사를 많이 냈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는 게임A와 다른 게임(단, 같은 회사) 사이에 경제 시스템이 연결되어 게임간 재화를 옮겨서 사용기 가능한 시스템이다. 예를들어 카트라이더에서의 카트를 구매할때 쓰는 포인트를, HIT2에서 무기 강화권을 살때 쓸 수 있다는 얘기이다.

기존에는 빌드가 달라서, 엔진이 달라서, 더 나아가 경제가 달라서 게임 경제가 무너지는 나비효과가 발생할 우려때문에 시도되지 않았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P2E가 진행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P2E 게임은 하나의 타이틀로만 화폐가 이용되는것이 오히려 불리하다. 그 이유는 사용처가 한정되면 수요가 그만큼 많지 않기에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 P2E게임은 하나의 화폐 아래 경제가 연동되는 형태로 출시되는것이 정석 방향이다.

P2E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객이 되지 않는다. 해당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일주일동안해서 3050원을 벌 수 있다. 레벨이 높을수록 흑철모으는 속도가 빨라져 1드레이코(흑철을 드레이코로 게임내에서 교환하고, 드레이코를 위믹스로 환전하고, 위믹스를 원으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를 모으는 속도는 빨라지겠지만 2023년 대한민국 최저시급 9,620원과는 현재로서는 먼 이야기이다.

(*물론 극 빈곤국에서는 최저시급 자체가 너무 낮고 24시간동안 누가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흑철을 캐는걸 본업으로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P2E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는 모객의 요소일 수 있으나 결국 게임이 얼마나 잘 뽑혔냐고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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