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95 - 연합 군사 모의전 이벤트 정복하기
매 버전마다 왕관 주는 대규모 이벤트는 항상 있어 왔으나, 이번 이벤트는 어쩐지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이벤트와 비슷하면서도 짧게 진행이 되고 있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릴 줄 알고 쫄아 있었으나, 또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공격 스테이지와 방어 스테이지가 따로 나뉘어져 있으니, 이건 이틀에 걸쳐서 진행하는 걸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방어가 공격보다 훨씬 더 빡세더군요... 중간중간 비콘을 보호해야 하는데, 아군몹과 적군몹의 상성이 안 좋으면 딜이 아예 안 들어가는 현상까지...
왕관 주는 이벤트치고는 더빙도 없고, 스케일도 그리 썩 크지 않고, 기존에 플레이하던 전투 이벤트처럼 짧고 굵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군요.
캐릭터 하나 사람 구실하게 만들기 위해선 지역 특산물이 168개, 그리고 보스 전리품이 46개 필요합니다. 레진 완화 덕에 잘만 하면 하루에 보스를 5번이나 잡을 수 있죠.
수메르는 타이나리 덕에 잘 넘겼다면, 이번 폰타인은 클로린드 덕을 많이 봤습니다. 지역 특산물과 보스 전리품의 경우에는 느비예트랑 같이 합쳐서 각각 165개와 52개가 필요하죠.
지난번에는 현상 토벌까지만 하고 주민 의뢰는 나중으로 미루었는데, 이게 일일 퀘스트 3개로 쳐주기 때문에 하루는 수련 포인트로 거저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파밍했던 수정 코어를 쓸 때가 왔군요. 퓨어 레진 완화로 인해 하루에 비경을 9-12판까지 돌 수 있지만, 단기 레진이 부족해서 적당히 10판 정도만 돌았습니다.
클로린드라고 하면 저는 사실 던파의 클로린드밖에 생각이 안 났습니다. 최초의 타나토스라는 이름으로 네임드 사령술사이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던파 하니까 또 오랜만에 생각이 나는데, 클로린드의 스킬을 보고 있자면 암월비보를 쓰는 요원 아저씨가 자꾸만 떠오릅니다. 그래서 뽑은 캐릭터였지만, 데미지가 너무 구려서 F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