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내루미,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쓰이는 배틀 전용이야

8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시작됐다. 자랑스럽게도 한국 대표 선수가 끝까지 올라갔는데, 안타깝게 2등을 하고 말았더라고.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첫 라운드부터 계속 사용했던 멤버가 원래 저렇게 강했던가 의문이 들었다.

배틀에서 자주 쓰인다고는 들었지만, 탱킹도 우수하고, 대미지도 잘 넣는 친구일 줄은 정말 몰랐거든. 개인적으로 레이드 이외의 콘텐츠는 잘 즐기지 않는 편인데, 포켓몬고 내루미 덕분에 새로운 재미를 찾게 되었다. 그럼 어떤 녀석인지 본문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어디서 포획할 수 있을까, 잘 나오지는 않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몬스터의 사탕이 필요하다. 결국 많이 잡으라는 소리지. 그런데 개체 자체는 그렇게 많이 잡을 수 있는게 아니더라. 만나보기 쉽지가 않거든. 둥지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 일자로 조사를 해봐도 아예 없었으니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다행히 3성 레이드에 등장하고 있어서, 무료 패스만 있다면 언제든지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속성 자체가 노말이라서 약점도 강점도 없으니 빠른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격투 타입으로 끝장내주면 쉽게 얻을 수 있더라.

필드에서도 그냥은 만나기 힘들지만, 지난달부터 시작된 산책 향로에서도 가끔씩 나오더라고. 15분 한정이니 매일 기회가 되면 꼭 돌아보시길 권장 드린다. 그 외에도 희귀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컬렉션에 추가하기도 좋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잡을 때에는 꼭 파인 열매를 사용하도록 하자. 안 그래도 보기 힘든데, 그냥 잡으면 1개씩 밖에 획득이 안되기도 하고, 열매를 사용하면 3개씩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포획 팁이다. 그 외에도 가끔 이벤트를 통해 많이 풀리기도 하니, 공지사항을 참고하는 것 잊지 말고.

기술 배치는 어떻게, 스타일에 따라 달라

스킬 자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과 특수로 말이지. 먼저 전자부터 살펴보자면 핥기와 사념의 박치기가 대표적이더라. 여기서도 보통은 핥기쪽을 더 선호한다. DPS가 더 빠르기도 하고, 고스트 타입의 공격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유용하기 때문.

두 번째인 사념의 박치기는 격투 쪽을 염두에 두고 쓰기도 하지만, 그렇게 자주 사용한다고 보기는 힘들더라. 그리고 특수 쪽은 노말인 누르기 혹은 풀 타입의 파워 휩을 사용한다. 실제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의 배치를 봐도 그렇기도 했고.

여러 방면에서 사용하기 좋다. 물 속성이 나와도 찌르기 괜찮고, 상대방이 날 어택해도 잘 견디고 말이지. 당연하게도 배틀에 사용하려면 해방은 필수다. 그래야 두 가지를 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용되는 곳은 슈퍼리그이니 이 점도 잘 참고하시고 CP가 1500이 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

레이드에서는 찬밥 신세지만, 그 외의 콘텐츠에서는 한줄기 빛과 같은 녀석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키워두시는 게 어떨까. 나도 이번에 시청하고 나서, 보는 관점이 틀려져 박사에게 보내기보다는 내가 다시 써보려고 노력 중이거든. 다채로운 재미를 느껴보기도 싶고.

도구를 사용해 진화가 가능해

내룸벨트로 진화가 가능하다. 그냥은 아니고, 신오의 돌 한 개를 소모하고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사탕 100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부족하다면 이상한 캔디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조금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면, 파트너 설정으로 하고 걸어 다니며 모으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외형이 바뀌게 되는데, 뭔가 더 길쭉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대신 길게 늘어난 혀가 조금 더 들어갔다는 게 포인트. 거기에 약간 셔츠 같은 느낌의 깃이 추가가 되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줬다. 유럽 귀족의 콘셉트가 들어갔다고 해서 그렇다고 하더라.

그리고 이로치도 그전 단계와 같은 황금색이다. 나도 예전에 핑크 이벤트 덕분에 겨우 한 마리 얻을 수 있었다. 그 당시 기억으로 정말 안 나왔던 것으로 떠오르는데, 나만 얻어서 여러 사람의 부러움을 샀던 경험이 있다. 오죽하면 초등학생이 나한테 대놓고 주시면 안 되겠냐고 요구까지 할 정도였거든.

포켓몬고 내루미에 대해서 알아봤다. 긴 혀 덕분에 처음 보는 트레이너에게는 호감을 사기 힘들지만, PVP에서는 큰 활약을 펼치는 특이한 친구다. 그래도 키워놓으면 다채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녀석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육성해 보시길 권장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