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주년 페스티벌은 바니예요. (?) '블루 아카이브'

바니걸이래요, 바니걸.

모바일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가 2022년 5월 3일부로 0.5주년을 맞아 5월을 통째로 사용하는 0.5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어요. 랄까, 보통 0.5주년을 챙기던가요?

아무튼 이벤트 스토리를 비롯하여 보상이라든가 많이 있대요. 0.5주년 페스티벌의 일정은 제가 나열하기에는 귀찮지만 마침 좋은 게 있어요. 이거라면 저의 귀차니즘을 일부 해소할 수 있으니 바로 채용이다!

이런 보상을 주고 일정은 이렇게 예정되어 있다네요? 랜선 굿즈는 뭐지. 랜선 아니었으면 좋겠다. 2022년 5월 31일은 메인 스토리가 업데이트 되려나 봐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미래에 관한 것보다 지금이 제일 중요한 법이에요. 아니,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는 너무 뚜렷이 미래가 보이고 있긴 한데 말이죠? 일정도 공개했고.

그래도 지금이 더 중요해요. 무려 페스티벌은 절찬 진행 중이니까요! 이벤트 스토리, '선상의 바니 체이서'가 현재 진행 중에 있어요. 2022년 5월 3일에 개최되었고 2022년 5월 17일에 종료되는 선상의 바니 체이서는 보상이 풍족하다고 소문이 난 이벤트예요.

내용은 'C&C 멤버들이 잠입 미션을 수행 중인데 어째서인지 바니 복장을 하게 되었다?!'예요.

해당 이벤트 스토리를 진행하면 토끼 스티커와 승선권, 초콜릿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이 아이템을 최대한으로 모아서 이벤트 상점에서 소모성 아이템들과 교환이 가능해요. 위 3개의 아이템은 Quest 7, 8, 9를 클리어하는 게 가장 효율이 좋게 아이템이 드랍이 된다고 들었어요.

7번부터 순서대로 토끼 스티커, 승선권, 초콜릿 코인이 가장 많이 드랍이 돼요.

이벤트 상점. 성장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어요.

근데 이벤트 상점을 유심히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가 있어요. 아니, 이벤트 재화는 분명 3개의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니 이벤트 상점에서의 요구 재화가 3개가 있다는 건 이상하지 않지만요? 그럼에도 이상해요.

이유는 이벤트 상점에서 요구하는 이벤트 재화는 토끼 스티커랑 승선권,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주사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라? 그럼 초콜릿 코인은 어디 갔어? 그보다 주사위는 어디서 얻어?! 우선 초콜릿 코인의 사용처부터 알아보는 게 급선무!

사실은 선상의 바디 체이서 이벤트의 상점은 두 개가 있다는 사실! 이벤트 카드 상점이라는 게 있고 초콜릿 코인은 여기서 사용하는 거예요. 사용 방법은 초콜릿 코인을 사용해 제시되는 4개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뒤집을 수 있고 카드의 종류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 원하지 않는 보상일 경우 4개 중 하나는 무조건 높은 등급의 보상이 포함되므로 높아진 초콜릿 코인의 요구치를 소모해나가는 방식으로 연달아 카드를 뒤집을 수 있어요.

초콜릿 코인의 요구치가 높아져 이후 카드 선택이 부담스럽다면 카드 셔플로 초기화. 운을 믿는다고 한다면 높은 가격의 재화를 지불해 연속적으로 카드 오픈. 정해진 정석 같은 건 없고 순전히 운을 시험하는 이벤트 상점이랍니다.

이건 좋은 등급의 카드.

그리고 그것에 따른 보상. 여기서 멈출 건지, 혹은 더 오픈할 건지는 본인의 선택이에요.

참, 그리고 마지막 재화인 주사위는 이벤트 카드 상점의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답니다.

다음 소식은 캐릭터 뽑기. 한정 픽업이 시작되었어요.

한정 픽업의 주인공은 네루(바니걸)와 카린(바니걸)으로 2022년 5월 3일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지금이 아니면 절대 획득할 기회가 없는 한정 픽업이라는 거예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무한한 과금이 아닌 저는 말끔하게 포기해 주겠어요. 돈이 없어.

하지만 유한한 과금으로써 포기하지 않은 게 있었으니.

3성 확정 픽업. '3성 학생확정모집 티켓'을 구입하면 3성 중에 하나를 무조건 확정으로 준대요. 여기에는 네루(바니걸)와 카린(바니걸)도 포함이 되어 있었고 더군다나 저는 3성 자체가 별로 없단 말이죠?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가 있을 리 없잖아요. 당연, 큰 기대를 안고 결제를 해봐야겠죠?

구입하면서 돈이 아까운 기분이 절실히 들었지만 하기로 결심한 이상, 감행! 저질러 주겠어요!

다 중복이네. 내다 버린 29000 원. 정말로 저지르고 말았어....

오픈 이후부터 현재까지, 블루 아카이브가 너무 재미있어 지금까지도 계속 즐기고 있어요. 아쉬운 부분도 많이 보이지만 프리코네의 열화 버전이라 생각하고서도 타 게임하고 비교할 때면 그래도 이 정도면 갓 게임이구나 싶기도 하고. 물론 과금은 프리코네에만 할 거지만.

과금은 거의 안 하기에 주요 콘텐츠는 포기했고 그저 메인 스토리를 볼 수 있을 정도로만 하고 있기에 언제까지 하게 될지는 미지수. 정말 가볍게 즐기고 있네, 나.

그리고 저 주말에 출근해요, 2일 전부. 주륵주륵주륵주륵주륵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