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14 - 나히다와 함께하는 필드 재화 파밍

기존에 쓰던 리사 + 향릉 조합의 과부하 파티는 역시 어느 정도 육성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적들을 금방 녹이는 경향이 있었죠. 그런 그들을 돌파시키기 위한 재화는 역시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잡몹들을 잡을 때 나오는 템을 필요로 합니다. 새로운 파티에 익숙해질 겸, 1시간 동안 정처없이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네요.

지난번에 층암거연에서 2시간 넘도록 노가리 까면서 밀었던 퀘스트들이 알고보니 전부 평판 임무였군요. 이러는 거 보면, 몬드쪽보다 리월쪽 평판이 먼저 다 밀릴듯...

이번에는 신규 파티에 익숙해지기 위해 필드에서 1시간동안 재화 파밍을 해야겠습니다. 항상 한다 한다 하다가 미루고만 있었는데, 수메르 넘어가기 전에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슬라임 잡는 건 귀차니즘이 엄청나네요. 막상 찾으면 보이지도 않고... 일일 의뢰 임무나 아니면 다른 활동 하면서 거의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바위 속성 몹들은 가만 보니 풀속성 파티로 잡는 게 아주 고역이었습니다. 역시 리사 + 향릉 조합인 과부하 파티가 아니라면, 쉴드 까는 것도 한세월이었죠;;

결국 낙사시켜서 잡았습니다. 이러면 템을 안 준다는 말도 있던데... 다음 위치를 찍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별 수 없었죠. 이러는 거 보면, 만능형 영웅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잘 보면 과부하 파티보다도 딜이 더 잘 나올 때가 있습니다. 모든 최상의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조금 까다로울 뿐이지, 잘만 하면 몹들이 그냥 녹는 수준이죠.

가만 보니 얼음 속성과 바위 속성에 약하네요. 이럴 때는 조금 귀찮더라도 파티를 기존의 파티로 바꾸고 가는 선택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도 바위 킹슬라임이군. 마치 클레가 진간장을 보고 ㅌㅌ하는 상황처럼, 바위 속성 몹이라면 어그로가 끌리기 전에 재빨리 탈주해서 파티를 새로 바꾸고 다시 와야겠군요;;

역시 바위 속성은 과부하 폭발딜로 녹여야 제맛이지. 쉴드가 없는 작은 슬라임이라면 몰라도, 쉴드를 두르고 나타나는 킹슬라임이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얼음 속성 몹들에게는 최악의 성능을 보여주는 풀 속성 파티네요. 가만 보니 불과 얼음은 서로 상극이면서도 같은 파티에 있어야만 하는 딜레마를 가졌습니다;;

Aㅏ... 또 물에서 싸워야 하는군. 하는 수 없이 어그로를 끌어놓고 육지로 유인을 시켜줍시다. 하여간 어그로 끌리는 속도는 빛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고작 이런 얕은 곳에서 익사를 해서 시망하다니? 이런 메커니즘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용암이나 전기 통하는 물에 빠진 거면 이해는 한다만...

대지의 소금 근처에서 광풍의 핵한테 어그로 끌린 거 피하려다가 시망했는데, 다시 부활하니 그냥 제 갈 길을 가네요. 시간만 있었다면 잡는 건데... 아쉽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불속성 슬라임이 아주 많이 쏟아져나오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뭔가 딱 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인데, 무언가 기믹이 있는 것 같네요.

티바트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슬라임만 수십 마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2성짜리 재료가 온전히 뜰 확률은 매우 낮네요... 역시 몇몇 재료는 합성이 답입니다.

이런 젠장, 알고보니 여긴 인게임에서 찍어준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잡몹 나오는대로 잡고 있는데, 갑자기 도마뱀이 나타나서 꼽사리를 끼는군요...

그렇게나 돌아다녔는데도 불구하고 고작 이정도 수확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합성을 통해서 금방 돌파를 시킬 수 있는 수준인데, 향릉과 함께 레벨을 맞춰야 하기에, 미루기로...

Aㅏ... 이젠 보물 사냥단이다. 역시나 이 양반들은 캐릭터 돌파 뿐만 아니라, 무기 돌파시키는 재료를 떨구기 때문에, 리월로 넘어와서 노가다를 해야합니다.

이런 젠장, 그런데 천주 골짜기 주변에 있는 우인단 3인방은 아직도 버겁네요. 저번에 리사 + 향릉 조합으로는 어떻게 운이 좋아서 금방 녹였었는데...

역시 얼음 속성과 불 속성은 상대하기 어려운 타입입니다. 무적인 줄로만 알았는데, 역시 상성이 있네요. 바위 속성은 같은 바위이거나, 폭발 공격 아니면 거의 무적이고...

보물 사냥단을 계속 잡으러 가줍시다. 슬라임은 그래도 한번에 5-6마리씩 있는 경우가 있는데, 보물 사냥단은 그렇게 단체로 우르르 있지는 않더군요... 역시 지맥이 답인가?

Aㅏ... 낙하한다. 원래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낙뎀을 받지만, 관련 업적이 있었다는 게 어렴풋이 생각나서 일단 막 지르고 봤습니다.

안 맞거나 건물 천장에 걸릴 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깨긴 했네요. 역시 아예 작정하고 깬 업적보다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얼떨결에 깨지는 업적이 절반 이상입니다.

시노부의 E스킬은 힐까지 해주네요. 나중에 회복 관련 성유물을 맞추든지 해야겠습니다. 성능으로만 따지면 바바라보다도 훨씬 더 좋은 것 같으니, 이제 이쪽으로 갈아타고...

Aㅏ... 역시 물에는 번개를 쏴야 제맛이지. 적당한 위치에 서서 물에 빠뜨려 익사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손검 캐릭터가 둘이나 있기 때문에...

이 아이, 항마대성을 만났군. 왠지 말을 걸면 템을 줄 것만 같은 NPC들을 찾아다니며 무작정 말을 걸지만, 갑자기 히든 퀘스트를 줄 것만 같아서 쫄리니깐 1초만에 도주를 해줍시다.

Aㅏ... 이제 곧입니다. 45레벨이 되면 5레벨 성유물 던전이 뚫리죠. 하지만 나타나는 몹들의 레벨이 무려 90이나 되기에, 쩔을 받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모험 레벨 40부터는 갑자기 경험치 요구량이 많아져서 예전처럼 그렇게 자주 레벨업을 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수들도 이제 다인모드 신청을 그다지 많이 걸지도 않고... 이러는 거 보면, 역시 관련 커뮤니티나 아니면 공식 카페 같은 사이트에 도움을 받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