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사전 예약 실시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의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액션스퀘어 대표작 ‘삼국 블레이드’의 정통 계승작이다. 전작의 호쾌한 전투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또 삼국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전장과 함께 총 130종 이상의 수집형 장수를 제공한다. 쉽고 빠른 성장의 쾌감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한 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예약은 정식 서비스 전까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신청자 전원에게는 전설 등급 장수 ‘제갈량’과 ‘제갈량 초상화’, 영웅 장수 선택권, 게임 재화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호쾌한 초방치 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위고비 대신 김치 어때? "체지방 2.6% 감소"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했다. 생명은 물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6%(8억 9000만명)가 비만을 겪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세포 및 동물실험에 이르는 '전임상시험'부터 대규모 코호트 자료 기반의 영양역학 분석을 거쳐 최근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까지 완료해 김치의 항비만 효과에 관한 과학적 검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부산대학교병원 신명준 교수팀과 협력해 체질량지수(BMI) 23~30 kg/m2의 과체중 이상 성인남녀 55명을 대상으로 인체측정·혈액 바이오마커·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조사했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배추김치(2주 동안 4℃에서 발효)를 동결건조해 김치분말 제형으로 만든 캡슐을 하루에 끼니 당 3캡슐씩(1일 김치 섭취량 60g 기준) 3개월 동안 섭취했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체지방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 2.6% 감소했고, 반대로 김치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4.7% 증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대상자들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결과 김치 섭취 후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증가했으며,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박테리아의 개체 수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장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단쇄지방산을 분비해 염증을 낮추고,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내 유용 공생미생물이다.
연구팀은 김치의 체지방 감소 인체 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김치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을 조절해 비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최종 결론을 얻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3년간(2022~2024년) 김치의 항비만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세포실험을 통한 항비만 활성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비만 유도 동물모델을 이용해 체지방 31.8% 감소 효과를 확인해 비만 개선에 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 또한 대규모 코호트 자료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의 13년간의 식사 조사와 신체 계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일 2~3회(50g/회)씩 김치를 섭취하면 체질량 지수(BMI)가 약 15% 감소하고, 중년 남성의 경우 김치를 하루 1~3회 섭취하면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김치의 건강 기능성에 관한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으로 예측하지 못하는 인간의 복잡한 반응에 관한 해석과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까지 '김치의 항비만 효과' 검증 연구는 세포 및 동물실험·영양역학 분석을 통해 진행됐지만,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임혜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