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니아 신작, 올 여름 모바일게임 추천 할 만한 이유 3가지!
우리는 피처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시리즈가 계속될 때마다, 수개월 혹은 일 년의 기다림이 즐거웠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었다. 그래서, 제노니아 신작이 반가웠다.
제노니아 신작은 모바일 MMORPG로 등장했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직접 부대끼며 소통할 수 있었다.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대규모 전투(RvR)도 추가되었고, 여러모로 뉴트로라는 콘셉트에 맞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7월이기도 하고, 할 게임이 없다면서 신작 모바일게임 추천을 해달라는 분들이 많다. 이럴 때 완전 신작을 추천하자니 검증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이미 N년차 게임을 추천하자니 눈치가 보이는 감이 있다.
하지만 제노니아 신작은 어떨까.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IP 기반 게임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파릇파릇한 게임이다. 하여 나는 신작 모바일 게임 추천에 앞서, MMORPG를 즐겨 왔거나 제노니아를 추억하는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3가지 질문을 추려 봤다.
제노니아의 추억을 갖고 계시나요?
첫 번째, 추억의 소환이다. 군대 시절 추억하면 다들 미담부터 생각하듯이,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던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게임이 현대화된 상황이라면,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여정에서 늘 곁을 지켰던 페어리. 이 게임 내에서도 페어리는 여러분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며, 말동무로 스토리 내내 활약한다.
그리고 시리즈의 주역들이었던 리그릿, 셀리느 등이 스토리 전면에 등장해서 제노니아 신작을 빛내준다. 스토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캐릭터는 기억하는 게 게이머다.
솔직히 말해서, 워낙 제노니아가 넘버링도 많고 오랜 시간을 거쳐 온 IP이다 보니 확실한 스토리 라인을 이해하는 분들은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노니아 신작은 게임 중간중간 스토리 컷신을 제공하며 이 추억을 되살려낸다. 우리의 뇌에 입력된 정보는 그리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렇게 약간의 편린을 접하다 보면, "아.. 이 장면!"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때가 올 수 있다. 또, 스킵하지 않으면 추가 골드 보상도 제공하니 스토리를 즐기면서 초반 재화를 챙기기에도 좋다.
MMORPG에서 스킬 하나 배우기 힘들었나요?
솔직해지자. 요즘 모바일 MMORPG에서는 스킬 한 번 쓰기가 어렵다. 버프 스킬 한 개 배우는 데도 한 세월이고, 다채로운 전투를 바라는 것은 사치에 가깝다. 하지만 제노니아 신작의 경우 다소 다르다. 물론 높은 등급의 스킬의 밸류에이션은 낮지 않으나, 기본적인 버프 스킬은 쉽게 획득 가능하다.
또한 제노니아 신작은 다양한 방법으로 쿠폰 등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이들도 페어리나 코스튬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각종 버프 스킬들 덕분에 '답답한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불어 유저들의 분위기 자체가 콘텐츠를 통제하거나, 잠그는 방향성보다는 함께 플레이하자는 것에 가깝다. 일종의 텃세가 적다는 의미로, 모바일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신작 모바일게임 추천을 드릴 수 있는 이유다. 일단 한 명 한 명이 랭커들에게도 소중하기 때문일 듯.
원작을 항상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했나요?
마지막으로 원작의 계승에서 나아가 발전을 취한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원작은 2D 도트로 유명했으나, 제노니아 신작은 뉴트로 콘셉트에 맞춰서 3D 카툰 렌더링으로 제작되었다. 퀄리티 자체도 좋기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더불어 바뀐 그래픽과 콘텐츠 방향성 덕분에, 단순히 싱글 RPG였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며 게임에 녹아들 수 있다. 제노니아 원작에서의 보스 공략은 일종의 심기일전 일회성 콘텐츠였다면, 제노니아 신작에서의 보스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플레이해야 하는 장기 콘텐츠다.
그리고 대규모 전투 침공전을 통해 원작에서는 없었던 공성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고, MMO라는 단어답게 모두가 함께 플레이하는 제노니아를 경험할 수 있겠다.
여기에 더하여, 다양한 이벤트들도 개최되어 색다름을 더해주고 있다. 우선 제노니아 신작은 '크리에이터Z'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유저는 후원만 등록해도 쿠폰으로 30번의 뽑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등, 보상 풀도 짭짤하다.
그리고 필드에서 몬스터를 처치하여 '수수께끼 선물 상자'를 획득하고, 선물 상자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운이 좋다면 'GM이 잃어버린 티켓'을 찾을 수 있고, 코스튬&페어리 소환권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월드 보스 / 파티 던전 붐업 이벤트도 개최되었고, 앞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더 많이 추가될 예정이다.
오늘도 마을에는 많은 유저들이 제노니아의 세계를 맛보고 있다. 올여름, 모바일 게임 신작 추천을 받고자 한다면 제노니아 신작 역시 굉장히 좋은 선택지라고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