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80 - 마사카츠 사부를 구출하라

최근에 동영상 업로드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네요... 동영상이 리뉴얼되기도 했고, 또 영상 자체의 문제인지, avi확장자가 업로드되지 않아서 생시 안 하던 인코딩을 또 한답시고 시간을 날려먹었습니다. 최대한 원본 화질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확장자가 바뀌면서 화질이 구려지거나 화면 비율이 깨지는 건 불가피하게 됐군요;;

형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병풍처럼 하루종일 24시간 멍하니 서 있기만 하는 불쌍한 단역 NPC들이 불쌍합니다. 얘들은 월급 얼마쯤 받으려나;;

이번 2장 1막은 감히 역대급입니다. 여기서만큼은 영웅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진짜로 플레이어마저도 이 나라의 통제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젠장, 시키는 거 다 하고 왔더니 정작 사람들이 증발하고 없군. 역시 이번에도 속은 게 분명하다. 아니면 벌써 다 위에 잡혀갔거나.

아니, 이 양반? Aㅏ... 감히 내 신성한 어깨를 만지다니. 말로 부르면 될 것 가지고 괜히 또 장난 친다고 숨어 있다가 뒤에서 나타나는군.

그간 병풍 뒤에 숨어만 있던 아야카 양반께서 적절히 얼굴을 까고 등장했네요. 아니, 여전히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군. 주인공의 표정을 보아하니, 사람을 처음 보는 모양입니다.

아니, 누가 그래? 어느새 소문이? 벽에도 귀가 있다는 말은 리월 속담으로 알고 있는데, 이나즈마에서도 적절히 통하는 모양이군. 그래서, 누가 그랬다고?

결국 셔틀짓을 하고 나서 강제로 친구가 되는 '계약'까지 맺었습니다. Aㅏ... 앞으로 더 편하게 마음껏 부려먹겠다고? 그렇게는 안되지. 한번 속지, 세번 속지는 않습니다.

이 양반은 안수령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주인공을 마을에 파견을 보낸 게 분명하군... 좌우간 여긴 계약의 도시 리월이 아니기에, 수틀리면 계약을 파기하겠다.

어차피 다른 선택지도 없잖아? 결국 날 어떻게든 설득시키기 위해서 그런 일을 시켰군. 이쯤 되면 플레이어들도 다들 설득당해서 납득할 수밖에 없죠. 성의에도 보답을 해야 하니, 적절히 수긍해줍시다. 이정도의 빌드업은 있어줘야지 고개를 끄덕이지.

아까 그 저택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적절히 조용한 찻집으로 텔포를 해줍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두 사람도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도 의심이 드는데...

선택된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고? 그렇다면 여길 베이스캠프로 삼으면 되겠군. 그런데 웃긴게, 이 장소를 지어준 사람이 다름아닌 번개의 신 양반이라네요.

아니, 이건 마치 매 챕터가 끝나고 나서 해당 구역의 집정관들에게 입을 터는 코너 같은데? 스토리상 중요한 내용인 것 같으니, 하나씩 차례대로 골라줍시다.

Aㅏ... 역시 사람들에게 듣던대로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자 양반이군. 그렇다면 적절히 혁명을 일으켜서 단두대로 보내버려야겠군. 감정이 없다면 죄책감도 없을테고.

가만 생각해 보니, 이 세계관에서 신의 눈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물론 플레이어 주변에는 많지만, 원피스 악마의 열매처럼 능력자들끼리만 주구장창 나오기에...

역시 새로운 조직이 또 있었군. 과연, 블랙윙에게 점령당한 에델슈타인에서 몰래 활동하는 레지스탕스 양반이 떠오르는군. 마찬가지로 스토리상 중요한 집단일 게 분명합니다.

폐지안따윈 폐기하겠다? 원래 이 나라 정치에 끼어들 생각은 없었지만, 이제 와서 그만둔다고 하면 이 양반들에게 목이 잘려나갈지도 모르니, 일단은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야겠네요.

아니, 그냥 차라리 처음부터 없는 척하거나 숨기고 다니면 그만이지... 평소에 대놓고 장신구처럼 보란 듯이 몸에다 달고 다니니깐 그렇지.

며칠 전이라고? Aㅏ... 그걸 왜 이제 얘기해? 내가 이나즈마에 온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말이야. 이미 오기 전부터 상황이 완전히 망해있었군.

그래서, 자기들은 신분상 함부로 움직일 수 없으니, 적절히 만만한 외부인인 나를 쓰시겠다? 젠장, 역시 이럴 줄 알았어. 결국 부려먹힐 운명이군.

이 양반, 앞은 어떻게 보는 거지? 확실히 이런 준보스급의 사무라이 양반이라면, 아무리 신의 눈 보유자라고 해도 싸워서 발릴 수도 있죠. 필드몹 상대하면서 느껴봐서 잘 압니다.

그러는 것치고는 역시나 마찬가지로 신의 눈 소유자처럼은 안 생겼습니다. 지금껏 등장했던 신의 눈 소유자들은 전부 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였거든... 근데 넌 아니잖아.

Aㅏ... 너는 또 누구야? 옷차림이 요란한 것을 보니, 이 양반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확실하군. 그것도 신의 눈을 가진. 아직도 신의 눈이 안 털린 양반이 있었네요.

글쎄, 방금 얻은 지 얼마 안된 거라고 했으니까 딱히 상관 없지 않을까? 얻자마자 털렸으니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걸로 하면 그만이고.

간첩이라고? Aㅏ... 난 역시 간첩이었군.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온건 맞지만서도... 역시 현지 사람이랑 잘못 엮이면 이상한 복잡한 일에 말려드는 건 매번 똑같네요.

뭐야? 신의 눈으로 돈도 벌 수 있는 거였어? 하긴, 원소를 다루는 힘이라면, 어떤 원소냐에 따라서 다르겠지. 그나저나 뭐라고? 가짜? Aㅏ... 수틀리면 당장 고발하러 가야지.

청부살인업자도 자국 사람 안 쓰고 국적불명의 외국인을 고용하듯이, 여기서도 주인공은 적절히 용병으로 활동을 하는군요;;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으니, 여기저기 마구 부려먹힙니다.

잠입은 질색인데... 뭐니뭐니해도 탈옥은 역시 플랜 B로 가야지. 그게 얼마나 대규모 작전인데? 혹스턴 형님이 탈옥하는 걸 본 적이 없나보군.

역시 비경이군. 이나즈마 메인퀘 하면서 한번도 들어간 적이 없으니, 슬슬 나올 때도 됐지. 그나저나 이 좁은 곳 안에 도대체 얼마나 큰 비경이 있다는 거야?

처음에는 조용하게 스텔스 잠입으로 시작. 그런데... 아니, 뭐라고? 준비라면 밖에서 다 하고 왔어야지, 왜 들어와서 준비를 하겠다는 거야?

하지만 잠입은 개뿔, 처음부터 싸우는 겁니다. 하긴, 비경이라서 그런지 페보니우스 성당 지하에 몰래 들어갈 때랑은 다릅니다. 애초에 맞짱 뜨러 가는 곳이 비경이죠.

향릉 + 리사 조합을 맛봐라. 역시 과부하 딜은 본좌급의 원소 반응이지. 아직 돌파가 다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면, 이나즈마까지는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분명히 밖에서 봤을 때는 좁은 창고 같은 곳이었는데, 안에 들어와서 보니... 무슨 진짜 페보니우스 성당 저리가라 급으로 넓네요. 맵 설계도 잘 해놨습니다.

역시 비경은 신비한 곳입니다. 이 좁은 곳 안에 이렇게나 넓은 공간과 수많은 사람이 있다니... 인게임에서 한번도 제대로 설명된 적이 없어서 그런지, 항상 매번이 새롭네요.

Aㅏ... 감히 나한테 돌진하다니. 과부하 딜이나 먹어라. 감전 딜은 거들 뿐. 제대로 된 불속성 딜러 하나 더 합류하는 순간, 진짜 다 쌈싸먹고 다닐 수 있겠군요.

이게 열쇠군? 그렇다면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적절히 게임이 시키는 대로 진행만 하면서 저걸 3개씩 모아야 합니다. 앞으로만 계속 나아가면 되는 간단한 맵이네요.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복도에 있는 적들은 무시해도 되지만, 방 안에 들어가면 문이 강제로 닫히면서 전투를 해야지 문을 열어줍니다;;

드디어 다 모았군. 구조가 상당히 복잡해서 자칫 뒤로 잘못 빠지면 같은 곳을 계속 빙글빙글 돌 수도 있으니,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바로바로 잘 봐둬야합니다.

이미 잠입 실패하고 깽판 다 쳐놓고, 이제 와서? 바깥에서 시끄럽게 싸워댔으니, 안에서도 벌써 다 들었을 텐데... 갑자기 조용하니 위화감이;;

감옥이 이렇게나 넓은데, 안에는 이 양반 혼자서만 갇혀 있는것도 웃기네요. 밖에 경비가 그렇게 많았으면서... 난 또 이나즈마에서 안수령에 개긴 사람들 다 잡혀있는 줄 알았지.

아니, 도대체 어디서 뭘 하다가 이제 온 거야? 여기까지 같이 따라 와놓고서는 아무것도 한 게 없잖아? 맵 구석에 짜져있다가 보스가 죽으니 보상만 먹으러 오는 양반 같네.

Aㅏ... 누구라고? 그 양반 때문에 사람이 적절히 죽은 거로 아는데... 역시 피도 눈물도 없는 양반들이군. 앞으로 스토리 진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죽을 텐데, 이제 시작인 건가?

젠장. 여기서 얼굴을 까고 나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열이면 아홉 죄다 악당이고 적들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한명씩 차례대로 혹스턴 형님의 예절주입기로 다스려야겠군요.

가만히 있어도 모자랄 판에... 페이몬이 말하는 소리 때문에 다 들켰군. 숨으면 뭐 하나? 어차피 들킬 거, 그냥 플랜 B로 가자니까. 목격자만 없으면 그만 아닌가?

아니면 얘 때문에 들켰을지도? 그나저나 얘는 감옥에 잠입하러 왔는데 복장이 너무 요란하군. 적어도 누구처럼 마스크를 써서 얼굴이라도 가리든지.

비경에 들어오자마자 무슨 준비를 하겠다고 하면서 갑자기 사라지더니, 이런 장치를 설치해놨군. 아니, 그러니까 이런 건 전날에 미리 설치를 해놨어야지...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게 누구 덕일까? 폭죽 소리가 나서 잡몹들이 전부 다 밖으로 나간 건 맞지만, 적어도 사람이 다 나갔는지 확인은 하고 들어갔었어야지.

Aㅏ... 들켰군. 그런데 안에 사람이 여기 있는 거 뻔히 알면서도 무턱대고 달려간 것도 웃기네. 들켜도 잡몹들한테는 안 들키고, 플레이어블 캐릭터한테 들키겠다 이건가?

영웅은 악당에게 감사따위 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와서 왜 저런 선택지를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욕하고 조롱하는 선택지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황금 상자는 못 참지. 그런데 여기 돌아다니다 보면, 아까 잡지 않은 적들이 있더군요. 쫄려서 ㅌㅌ하긴 했지만... 더는 여기 있을 이유가 없으니, 적절히 도주를 해줍시다.

방금 축배라고 했나? 감옥 안에서 다 죽다 살아난 사람 앞에서 축배라니. 혹스턴 형님께서 탈옥하자마자 뭘 했는지를 알면 그런 소리를 못 할 텐데.

이번에도 또 고생만 죽도록 했군. 역시 다른 나라 일에 함부로 끼어드는 게 아니야. 몬드에서도 겪었고, 리월에서도 뼈저리게 느껴놓고...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하다니.

Aㅏ... 역시 듣던대로 악당이었군. 그렇다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단두대로 적절히 보내야겠군. 피도 눈물도 없으니, 죄책감도 없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깐 내가 용병으로 대신 뛰고 있는 거 아냐? 차라리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지. 뻘짓 하다가 잡히면 괜히 또 주인공만 위험한 일 당하고.

말로만 그러면 뭐 하나, 우린 돈을 원한다. 몬드와 리월에서 몸값이 많이 올랐으니, 적절히 500만 모라 아니면 원석 300개를 받아야겠군.

Aㅏ... 실내에서 다들 신발을 신고 있다니. 페이몬은 날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제외시키고... 이나즈마 사람들도 역시 건물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지 않는 모양이네요.

아니, 전골 게임은 또 도대체 무슨 듣보잡 발상이야? 방금 사람 한명 탈옥시키고 왔는데, 영웅한테는 제대로 된 밥을 좀 먹여야지, 먹는 걸로 장난을 치겠다고?

어차피 내가 먹을 거 아니니까 아무거나 넣으라고 합시다. 이러고 나서 한명 적절히 시망하면 어쩌려고? 복불복이라서 누가 죽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니, 이 양반이 진짜로 죽으려고 하네. 이렇게 죽으면 앞으로의 계획은 어쩌자고? 하여간 긴장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놈들이네...

케이크는 그나마 먹을 수라도 있지, 수르스트뢰밍이랑 서리꽃은 인간이 못 먹는 거잖아;; 차라리 짬통에 있는 걸 국자로 퍼다가 먹지그래?

과연 그럴까. 바로 다음날 아프다고 드러누우면 계획 Fail하겠지. 그리고는 또 나한테 짬처리 시키고. 하여간 이놈이고 저놈이고 주인공한테 잡일은 더럽게 많이 시키지.

도대체 한게 뭐가 있어서 쉰다고? 진짜 너무하네. 하다 못해서 같이 비경에 들어가서 싸워주기라도 했다. 물론 신분상 안된다고 뺄거면서...

누구 말대로 이제야 좀 쉬겠군. 분량이 진심 역대급입니다. 영화 두편 연달아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이거 앞으로 진행이 더 빡세질지도...

Aㅏ... 조금 전에 있던 전골은 적절히 짬통에다 버리러 갔나보네요. 테이블 위에는 남아있는 경단이랑 주먹밥이 보이는데, 적절히 먹어줍시다.

그러고 나서 2막은 선행 임무가 있네요. 어차피 공짜로 열리는 전설 임무이기 때문에, 열쇠는 따로 안 듭니다. 물론 빨리빨리 제때 진행을 안 하면, 또 뭐가 마구 밀리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