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벨 스타파워 가젯 공략 최상의 조합은 뭘까

벨은 저격수이죠. 처음엔 사기급이었다가 여러 차례 너프를 받고 현재는 적당한 밸런스를 갖춘 브롤러가 되었습니다. 브롤스타즈에서 정해준 벨의 포지션은 '대미지 딜러'인데요. 저격수이자 대미지 딜러라서 긴 사정거리와 빠른 재장전 속도로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견제해 주는 역할이 필요하죠.

아무래도 저격수가 비를 제외하곤 난이도도 높고 살짝 답답한 구석이 있어서 이를 좀 라이트 하게 설정해서 나온 것이 바로 '벨'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재장전 속도도 '빠름'이죠. 공격속도도 빨라서 연타로 3에모를 털어버릴 수 있어 근접에서도 나름 선방해서 생존력도 많이 끌러 올렸습니다.

전기 볼트탄 맞추는 재미

'벨'은 다른 거 필요 없고 평타 맞춰서 전기 볼트 튕기는 재미가 쏠쏠하죠. 마치 제시 같은 느낌인데 초장거리와 빠른 재장전 속도, 빠른 공속 덕분에 적중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에임 맞추는 게 힘드신 분들은 수동 에임으로 평타 날린 뒤에 바로 '오토에임' 날리는 식으로 2에모씩 소모시키는 방법으로 공격하시면 좀 더 수월하실 겁니다.

능력치

9레벨 기준으로 피통 3640, 이동속도 보통, 피해량 1456, 사정거리 초장거리, 재장전 속도 빠름입니다.

평타는 전기 볼트를 튕기는데 최대 3회만 튕깁니다. 원래 무한대였는데 3회로 줄어서 참 아쉽죠.

궁극기는 '표식탄'으로 피해량 700에 명중한 적에게 '표식'을 남기는데 표식이 있는 상대를 공격하면 피해량이 증가됩니다. 적 한 명에게만 표식을 남길 수 있죠.

능력치를 보게 되면 피통은 당연히 낮고 피해량은 저격수치고 부족하지만, 재장전 속도가 빠르고 초장거리에다가 추가타격도 있어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스타파워

먼저 '일시 고장'이 있는데 특수 공격을 맞추게 되면 상대가 '3초간 재장전이 안됩니다.' 즉, 에모를 털어버리는 건 아니고 상대에게 남은 애모는 사용할 수 있고 이후 재장전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벨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일시 고장 덕분에 근접들도 다 패고 다녔는데요. 현재로서는 적절히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재장전 속도를 3초간 멈추기 때문에 최고의 상황은 상대가 에모를 다 썼다고 생각될 때 일시 고장을 맞춰서 무력화 시키는 것인데 이건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질적이진 못하죠.

이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고 궁극기 놀리지 말고 게이지 채워지면 바로바로 써주면 아군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현재로서는 거진 서포트용입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평타를 맞출 때마다 '20% 피해 감소'의 보호막을 얻습니다. 유지 시간은 대략 2초 정도입니다. 짧긴 하지만, 벨의 생존력을 많이 올려주고 상대 입장에서는 꽤나 까다로워집니다.

2대 맞추면 죽을 거 3대 맞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물론 벨이 평타를 적중 시켰을 때 보호막을 얻는 것이라서 지속력은 없으나, 생존력은 많이 올려준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쓸모없게 본 스타파워였는데 패치도 되고 기어도 생기고 이러다 보니까 일시 고장 보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효율이 더 좋아졌습니다.

가젯

제가 패치전, 기어 추가 전에는 '예비용 함정+일시 고장'을 많이 썼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예비용 함정의 효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예비용 함정은 말 그대로 '함정'을 설치하는데요. 작은 범위의 쥐덫을 설치하게 되고 이것을 밟은 적은 500피해를 입고 슬로우가 걸립니다. 타입이 '폭발'이라서 그 주변에 적이 있으면 주변 적들한테도 슬로우와 피해를 줍니다.

적이 함정을 밟는다면 순간적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겠죠.

'역극성' 가젯은 처음에는 이게 뭔 쓸모가 있을까... 싶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좋은 가젯이었습니다. 가젯이라 횟수 제한도 있을뿐더러 벽을 튕긴다는 점에서 '리코'를 생각나게 했는데 역극성을 사용하게 될 시 사정거리에 매우 길어지고 한번 튕기는 게 아니라 몇 번 더 튕기기 때문에 적중률이 굉장히 높아지게 만들 수 있었고 실용성이 좋습니다.

예비용 함정보다 실용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타에 추적 기능을 부여하는 '파이퍼'의 '가정용 레시피' 상위 호환의 느낌입니다.

기타

사실상 모든 저격수들은 '비' 하위 호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비가 좀 너무 성능이 좋은데요. 재조정은 안되고 있죠.

그래도 '벨'이 '비'보다 좋은 것은, '연사'를 날릴 수 있어 이점이 있고 뭣보다 역시 '전기 볼트'가 워낙에 좋죠. 그냥 맞추기만 해도 사실상 견제력과 딜량을 플러스 시켜주기 때문에 벨을 파고들어가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브롤러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랬어서 많은 유저들이 벨이 등장했을 때 즐겨 했었죠.

저는 당시 브롤패스로 얻어서 최종 보상 스킨도 받았었는데요. 진짜 자격총 외형이 장착되어 있어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잼민이 게임에 진짜 저격총이 등장할 줄은 몰랐죠. 물론 총알이 나가는 건 아니어서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스타파워, 가젯 조합은 '긍정적인 피드백+역극성'입니다.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역극성은 성능도 괜찮지만 일단 탱탱볼이라 쓰는 재미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