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콘텐츠로 전투의 지루함을 줄여낸 ‘에버소울’
‘에버소울’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나인아크가 개발한 서브컬처 장르의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방치형 요소가 게임 내에 들어가 있어, 전투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기에 게임 내 특정 콘텐츠에 로그라이크적 요소를 녹여내어 전투에서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김철희 PD가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에버소울’내에는 로그라이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전투 콘텐츠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조각난 차원의 미궁’과 ‘기억의 회랑’이다.
‘조각난 차원의 미궁’은 이용자가 하나의 선택지를 골라, 총 3단계로 이루어진 미궁의 끝에 다다르는 것을 목표로하는 로그라이크식 던전 콘텐츠다.
이용자는 자신의 앞에 펼쳐진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어떻게 던전을 공략할지 준비할 수 있다. 적과 적극적으로 교전하며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고, 전투를 최대한 회피하며 보물상자와 회복에 전념하여 보스전을 빠르게 대비할 수도 있다.
보스까지 길을 선택하면서 파티를 강화시켜야 한다 / 게임와이 촬영
‘조각난 차원의 미궁’에서는 이용자의 전투력에 맞게 적의 전투력이 설정되어 레벨과 상관없이 이용자가 선택한 전략에 따라 던전의 클리어 난이도가 결정된다. 그렇기에 적당한 수준의 전투를 진행하며 아이템을 모아 정령을 강화시킨 후 보스를 처리해야 한다.
전투 후 획득할 수 있는 전투 보조 아이템인 보물을 통해 아군의 전반적인 스탯을 높이거나, 적의 스탯을 낮출 수 있다. 그렇기에 이용자는 아이템 선택에 신중함을 기울여야 한다.
보스를 처리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일반, 정예, 영웅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이 획득한 보물과 정령 상태에 따라 승패가 바뀔 수 있다. 3단계 영웅 난이도부터는 본인 전투력의 2배가 넘는 적들이 등장하기에, 이용자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전투를 진행해 많이 획득한 보물을 통해 파티를 강화해야 클리어가 수월해진다.
몬스터를 처치해 높은 등급의 보물을 획득해보자 / 게임와이 촬영
이렇게 열심히 보물들을 모아야 나중에 고생이 덜하다 / 게임와이 촬영
전투력차이가 심하지만 보물로 인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 게임와이 촬영
‘기억의 회랑’은 아케나인 성, 수정 동굴 등 매주 바뀌는 맵을 공략하여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던전 콘텐츠로 ‘에버소울’에서 이른바 주간 숙제를 담당하고 있다. 맵마다 다양한 콘셉트가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잊혀진 영웅의 유적에서는 미로 탈출이, 수정 동굴에서는 전투를 진행하며 크리스탈을 파괴해야 한다
‘기억의 회랑’에서는 이용자를 비롯해 SD캐릭터화 된 정령들을 통해 맵을 돌아다니며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물을 획득하여 파티에 있는 정령들을 강화시켜, 보다 높은 난이도의 ‘기억의 회랑’에 도전할 수 있게 한다.
이용자들은 던전 곳곳에 위치한 보물 상자에서 주간 보상으로 에버스톤, 일반 소환권, 타입 소환권, 마나 크리스탈, 마나 더스트 등 게임 내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던전 '기억의 회랑' 맵 중 하나인 수정동굴 / 카카오게임즈 제공
수정 동굴의 기믹 해결 장면 / 카카오게임즈 제공
한 주마다 게임 내 필요한 재화들을 얻을 수 있어 필수 공략 콘텐츠 / 게임와이 촬영
‘조각난 차원의 미궁’과 ‘기억의 회랑’에서 얻은 코인 재화는 상점에서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조각난 차원의 미궁’에서 얻은 미궁 코인으로 에픽 등급의 정령을 획득할 수 있는 정령의 기억이나, 획득 확률이 낮은 천사형 정령인 아드리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억의 회랑’에서 획득한 유물 코인은 특정 유물의 조각에 해당되는 유물의 기억이나 유물 강화 재료인 유물석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잘못 사면 복구 안 해준다. 기자처럼 잘못사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 / 게임와이 촬영
유물 상점의 모습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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