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신교회, 음향섬김과 봉사,

원신교회로 들어가는 오세민 목사

인천 간석동에 인천원신교회가 있습니다.

원신은 따뜻함을 의미합니다.

담임하는 김명석 목사님도 믿음의 순수함과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김 목사님은 지난 주 토요일(23. 3. 4.) 대구 신영교회 홍창락 목사님을 통해 소개 받았습니다.

홍 목사님과 김 목사님은 대신대학교 신학과 동기로 함께 공부했습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원원 107회 졸업한 김 목사님, 110회 졸업 한 홍 목사님은 저와 신학대학원 동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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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인천,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가까운 사이로 안부를 묻고 대화 중, 음향 문제로 고민하던 김 목사님에게 홍 목사님이 저를 소개 했습니다.

토요일, 김 목사님과 통화를 하며 음향 문제가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중 오래 된 파워드믹서의 문제 가능성도 있어, 광염드림교회 오세민 목사님에게 흘려 보낼 믹서가 있나 요청 했습니다. 오 목사님은 인천원신교회 소식을 듣고, 파워드 믹서와 기타 필요할 만한 연장을 챙겨 함께 동행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과 작은 실천이 어떤 열매를 맺을 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에 가면 그 열매를 하나 하나 보여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병이어와 같은 놀라운 일을 기대하며 힘냅시다.

김전 목사

인천원신교회의 문을 열고 들고 가면 교제와 성경 공부를 하는 로비가 먼저 있습니다. 실내화를 신고 한 번 더 들어가면 예배 공간이 나옵니다.

교회 도착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교제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연변과학기술대학교(이후 연변과기대) 학생 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고, 많은 고난 중에 신학 공부를 하고 지금은 중국 성도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연변과기대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선교를 위해 힘을 모아 헌금했고 세워진 학교 입니다.

대화 중, 오 목사님은 연변과기대를 세울 때 헌금을 했었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힘을 모아 헌금한 학교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사님이 되어 지금 사역하고 있다고 하니 신기하고 감사하고, 정말 우리의 작은 순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실 지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천국에서 이것 저것 보여주시면 많이 놀라게 될 것 같습니다.

파워드믹서 교체, 라인을 정리하고 음향문제 해결되다

왼) 기존 음향 장비, 오른)봉사 완료후 기념 사진

음향 문제는 예상했던 대로, 파워드 믹서의 문제였습니다. 오래 된 믹서를 새 것을 교체했습니다. 김 목사님이 얼마나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지 그 모습을 보니 기뻤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김 목사님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거(것) 때문에 오래동안 기도하고 있었는데 오늘 두 분 목사님 덕분에 한방에 해결했어요.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김명석 목사

감사 문자를 받으니 저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겠구나! 생각하니 기쁘고, 삶의 예배를 드린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 주길 원하시나 봐요~

인천원신교회는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입니다.

의자 맨 앞에 강대상 자막용 TV가 바닥에 있었는데, 음향 봉사 중에 넘어뜨려 화면 액정이 깨졌습니다.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실수한 부분을 탓하는 마음이 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인천원신교회에 은혜를 더 주길 원하시나 봐요"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미디어 관련 라인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 바닥에 깔린 선과 TV를 브라켓으로 벽에 걸고, 선도 천정으로 올려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깨진 화면은 나오기는 하니, 그동안 잠시 참아달라고 했습니다.

김 목사님과 한 번 더 봉사하며 교제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참 놀랍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즐거운 분이십니다.

그 분의 계획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