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 시작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서머너즈 워 IP' 영광 이을까
/ 사진=컴투스 제공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휩쓴 컴투스가 후속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출시 전 글로벌 게임쇼 및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 크로니클이 서머너즈 워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서비스 시작한 크로니클...서머너즈 워 영광 이을까
9일 컴투스는 소환형 RPG 크로니클이 글로벌 17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북미를 넘어 세계 전역에서 천공의 아레나의 명성을 잇고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파워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타이페이 게임쇼 / 사진=컴투스 제공
글로벌 게이머들을 만나는 크로니클은 전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지난 해 8월 한국 출시 후 구글플레이스토어∙애플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11월엔 북미에 출시해 스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등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모두 흡수하며 호평을 받았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서는 크로니클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비롯해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등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또한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다양한 언어로 세계 유저들을 공략한다.
서머너즈 워 장점 극대화...출시 전부터 기대감 UP
크로니클은 앞서 출시한 한국과 북미 등지에서 서머너즈 워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크로니클만의 차별점으로 장르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손맛을 살린 수동전투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등 크로니클 만의 특별한 게임성이 담긴 콘텐츠는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동서양의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소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 오프라인 행사 / 사진=컴투스
실제로 크로니클은 출시 전부터 해외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월 초 대만에서 진행된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 전시 부스에서 현지 팬들과 총괄 PD가 직접 소통을 나누기도 했으며, 지난 해 4월 베타 테스트로 게임을 소개한 태국에서도 각종 오프라인 행사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통해 현지 유저들과 직접 호흡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며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컴투스 그룹 엑스플라에 온보딩
뿐만 아니라 오는 7월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게임에서 발생한 가치를 이용자가 함께 소유하는 플레이 투 온(P2O)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에 크로니클을 온보딩 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으로 디파이(DeFi) 서비스 다각화에 나선다.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컴투스 그룹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더불어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 및 유럽에서의 흥행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에 익숙한 동남아시아 게임시장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드디어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의 이용자들을 만나게 된다"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만큼 2023년 1000억원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