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2 가을 팝업스토어 방문기
10월...16일이였나.
갔다왔던 겐신 팝업 스토어
가을 다 지나간 11월에 써봅니다...
5시 집 출발...6시 30분쯤 신촌 현백 도착...
자전거 탈때도 일찍나가야 7시인데 이런거에 환장하는 저...한심합니다... 이날 일요일이였는데 제 앞에 400명쯤 있었던거.....
(1번은 전날 오후 6시(?)) 부터 대기하셨다네요...
서울해서 해뜨는거 보는게 올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7코 갈때....
(이때 3시 30분 기상 4시 30분 첫차를 타고가는 기행을 선보임)
아무튼 이렇게 앉아있는데 공간 협소로 아빠다리를 하니 다리가 아프고 발을 뻗으니 가드들의 우렁찬 전동휘슬소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옆 공간에도 사람이 차오르기 시작...ㄷㄷㄷ
10시가 되니 움직이기 시작하고...보이는 누룽지의 방댕이.
여기가 1차줄 자리였다는데...1차줄은 대부분 노숙을 하셨다는...
전 전날 100km 라이딩을 조졌던 상태였어서(아니였어도 안한...아니 못해...)
무난히 5시쯤 나가는데 무난은 무슨 하나도 안무난했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마치면 입장 순서가 될때까지 무한의 기다림입니다....
통로에 이걸 여러개 매달아뒀던...
자랑스럽다 원신!
이번에 도넛콜라보도 같이 해서 준비된 부스의 모습.
저도 하나 예약했습니다. 이따 나와요
내부 둘러보면서 굿즈샵도 구경...
아...슬라임 인형 지금봐도 너무 귀엽다...
한 2시간 기다려서 미니게임 하고나니 도넛시간이 되었습니다.
도넛....저렇게 두개가 9천원입니다.
콜라보가 다 그렇죠.....
어? 근데 도넛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작년 12월에 이미 콜라보카페의 끔찍한 맛을 경험한지라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아. 도 넛 만.
밖에 나와서 아직 하아아아아ㅏㄴ참 남은 대기순번을 기다리면서... 점심메뉴를 고민해봅니다.
점심은 kFC 징거 더블다운 MaXX 먹었습니다.
사진이...어디갔지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미니게임존도 돌아주고요..
드디어 굿즈샵 입성....?
어....
제가 5시쯤 입장을 했었는데.
제가 찾는 호두 굿즈는...
단 한 개 도.... 없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살순 없지만 호두가 있긴 있었네요.
퀄리티....ㄷㄷ
요거슨 클레피규어...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살...ㄲ...까지만 하고 맙니다.
이때 디피용 장 포함 30만원에 육박하던 가격으로 인해...
결국 5만원만 채우고 나왔습니다.
사진은 신촌역 연결통로인데 여기도 이렇게 붙여놨...
아이고 부끄럽다 우리 원신
지하철 광고판에도!!!!!
요즘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18살이 하는 말)
합정역에서도 비슷한걸 봤는데...
그래서 구매한개...
-슬라임 인형 3개 -> 16000x3
-감우 뱃지 -> 5000
-L자 화일 3개 -> 2500x3
솔직히 자본금을 좀 넉넉하게 가져왔는데...실망!
호두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ㅜㅠ
Q : 아니 굿즈에 6만원이나 부으시면 너무 많이 사는거 아니에요?
A : 제 앞사람 37만원, 앞사람의 옆사람은 25만원씩 긁으셨...
(이 얘기 왜하냐고요? 여긴 원래 자전거 블로그거든요.)
(+ 그래도 돈은 자전거가 압도적으로 많이 먹습니다.)
After - Before
...그렇게 조금의 업데이트를 거친 굿즈장입니다...
호두칸은 하나도 안늘어났으니 큰 의미는 없었던듯...
그래도 갔다온거 자체가 행복했어요...ㅎ
총평을 해보자면.
- 운영/장소선택은 세빛섬에 비하여 매우 매우 엄청나게으로 좋았음.
120km 씩 라이딩할때도 안 겪어본 탈수를 경험하게 해준 세빛섬...
- 그럼에도 원신의 어마어마한 인기에 비하여 공급이 턱없이 모자른듯한 느낌이 강함. 행사를 아예 서코급으로 열어도 될듯한 인원....
- 아 그래서 다음 행사 안가실꺼에요?
우리 솔직해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