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포켓몬고 후파 레이드 배틀

포켓몬고 게임에 빠진 아이 덕분에 공원으로 나왔다.

산책 향로라는 아이템을 쓰면 15분간 희귀 포켓몬이 나온다. 잡기 힘든 썬더를 아파트 뒤에서 잡았다.

오늘은 중앙공원에 후파라는 캐릭터를 잡으려고 나왔다.

로컬 레이드라고 경기장 근처에서만 해당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오전 11시에 알에서 깨어나는 후파를 잡으려고 40분 전쯤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 많은 포켓 스톱을 지나면서 산책도 했다 꽃도 이쁘고 날도 춥지 않아서 좋다.

11시쯤 초등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 게 잡을 시간이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11시 정각 20명의 참가자가 후파를 순식간에 잡아버렸다. 집에서 편하게 잡는 것도 좋은데 한 번씩 나와서 산책도 하니 좋은 것 같다.

두시와 다섯시에도 후파가 나온다지만 그냥 후파 하나 잡은 걸로 만족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