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01 - 진전이 없는 월드 임무, 받아놓고 방치하기
각 나라마다 까다롭고 악명이 높은 지역이 꼭 하나씩 있습니다. 몬드에 드래곤 스파인이 있다면, 리월에는 층암거연이 있죠. 아무튼 이쪽 관련된 월드 임무는 받아놓고 지금껏 적절히 방치를 했으나, 이제 마신 임무를 앞으로 계속 진행하기 위해선, 여길 적절히 밀어놓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선행 임무가 있기도 하고, 또 파란 느낌표가 은근히 거슬리니...
도저히 사라질 줄 모르는 스크롤이네요. 드래곤 스파인 관련 임무가 3개가 있으니, 나머지 리월쪽과 이나즈마쪽부터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양반이 갑자기 아는 척이라니? 일단 임무 완료 보상을 보고 원석이 없거나 아니면 보상이 구린 걸 위주로 골라서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1번 선택지가 마음에 드는군. 그런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Fail. 메인퀘나 전설 임무에서 비중도 없던 양반이 갑자기 나타나서 아는 척이라니...
예상컨대 과거 소규모 한정 이벤트에 등장했었거나 하는 식으로 주인공과 접점을 쌓은 NPC인 걸로 추정중입니다. 아마 포획 컨텐츠도 그 중 하나였겠죠.
역시나 속세의 주전자 관련된 컨텐츠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관상어를 만들거나, 필드에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포획해서 주전자 안으로 납치하는 거죠.
Aㅏ... 겁나 좋쿤. 하지만 지금 당장 필드에 돌아다니는 동물이라고 해봤자 멧돼지 같은 애들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Fail. 살아있는 몹들은 납치를 못 하는 건가?
그렇다는 말은, 일회용이라는 거군. 소모품이니깐 다음부터는 돈을 내라 이거네. 이런 젠장, 낚싯대처럼 한번 얻으면 계속 쓸 수 있게 해줘야지.
기억을 되돌려 보니, 이 양반에게 퀘스트를 받아놓고 유기했던 것 같네요. 아니, 가끔씩은 받은 적도 없는데 월드 임무 창에 뜨는 경우도 있으니...
그래서, 당신이 뭐 하는 사람인지 관심은 없으니, 빨리 보상이나 주고 사라지시게. 원석을 주지 않는 임무는 보상이 구리기에, 적당히 번거롭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 다음은 층암거연쪽입니다. 여긴 보상에 원석이 있으니, 누가 봐도 빡세고 자비가 없을 만큼 귀찮고 번거로운 퀘스트가 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선행 임무인지라...
반석 뚫는 거랑 천암군 보물 얻는 건 대략 이쯤 되는 위치에 있는 걸로 추정중입니다. 아예 날잡고 1시간동안 돌아다니다 보면 겨우 퀘스트 한두개 깰 정도로 자비가 없죠...
Aㅏ... 그런데 여긴 어디야? 여기 구조가 정말 드래곤 스파인보다도 훨씬 더 자비가 없네요. 지형이 이상해서 위인지 아래인지도 모르겠고, 숨은 동굴까지 있고...
설마 이런 알 수 없는 장치들까지 전부 다 비밀을 밝혀서 풀고 그래야 하는 건 아니길 바라야겠습니다. 각 나라마다 있는 이런 특수 지역은 기믹이 아주 복잡하기로 악명이 높죠.
Aㅏ... 도저히 못 찾겠다. 1초만에 포기하고 차라리 다른 지역에 있는 월드 임무부터 적절히 시도를 해줍시다. 역시 원석 주는 퀘스트는 쉽게 풀리는 법이 없네요.
성법 관문에 있는 황금색 나무 아래에 보물이 있다고 하니, 저걸 적절히 뚫어줍시다. 의외로 쉽고 간단한 임무인데, 보상이 혜자인 걸 보니... 분명 뭔가가 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젠장, 역시 함정이었군. 빌어먹을 리월 놈들. 알고 보니 우인단 양반들이 주인공을 잡으려고 미리 짜고 매복하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1초만에 도주를 해야겠네요.
그렇다면 다시 이나즈마로. 결국 이도저도 못하고 빙빙 돌기만 하네요. 지난번에 낚시 하다가 만난 사무라이 아재의 부탁이나 들어줍시다.
섬에 오는 것만 해도 빡센 위치에 있는데, 이제는 준보스급 사무라이들까지 몹으로 나타나는군요... 역시 원소 반응이 없는 깡딜로는 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됐습니다.
역시 마신 임무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끼리 북치고 장구 치는 퀘스트였다면, 월드 임무는 역시 NPC들이 만들어내는 퀘스트인 것 같네요.
Aㅏ... 감히 번개 속성 캐릭터 앞에서 물에 들어가다니. 자살행위나 다름없지. 적절히 번개를 쏴서 감전딜을 달달하게 먹여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이렇게 물에다가 날려서 익사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준보스급의 필드 몹들은 넉백이 안되는지라 저런 식의 플레이는 못하지만서도...
그리고 이 사무라이 아재가 노가리를 까는 난파선은 올라가는 것부터가 일입니다. 역시 4성 캐릭터들밖에 없어서 윈드필드 타는 건 꿈만 같은 일이네요.
이런 젠장, 미안한 걸 알면 날래날래 보상 던져주고 사라져야지. 난 그냥 낚시하러 왔을 뿐인데, 갑자기 구해달라고 입을 털어놓고 말이야.
가만 보니 이 양반 탈영병이었구만 그래. 페보니우스 기사단에도 추노한 기사가 필드를 배회하고 있더니... 과거 이곳에서 큰 전투가 있었다고 하더니, 그때 살아남은 양반이네.
그런데... Aㅏ, 뭐라고? 이런 잡템을 들고 다니는 것도 신기한데, 12개가 없을 줄이야. 이건 이나즈마에 도착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아쉽게도 템이 없네요.
그리고... 울림풀을 구하기 위해 정처없이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또 이상한 사무라이 아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너무 무서워서 말을 못 걸겠습니다... 또 무슨 퀘를 주려고?
역시 이나즈마라서 그런지, 곳곳에 번개 관련된 장치가 많습니다.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계속 번개를 쏘는 저 자비 없는 나무를 조심해야겠네요.
Aㅏ... 이건 또 뭐야. 분명히 퀘스트 관련된 것 같은데, 누가 또 저거 잡아 오라고 시키는 건 아니겠지? 일단 지금 당장은 상호작용이 되지 않으니 스킵을 해줍시다.
결국 울림풀을 찾지 못하고 몬드로 다시 복귀. 그러고서는 일일 의뢰 임무를 해줍시다. 요즘따라 몬드에서 발생하는 임무도 점점 난이도가 자비가 없어지고 있네요;;
Aㅏ... 설산에서 임무가 발생하는 것도 빡치는데, 하필이면 서리왕을 잡으라고? 그래도 어쩐지 평소보다는 조금 약하게 느껴지는 보스몹이었습니다. 일일퀘 보정인가 싶기도...
하지만 풍선을 터뜨리는 건 보정따위 없습니다. 제일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일일퀘 1순위가 바로 이거죠. 지난번에 이거 깨느라 너무 고생을 한 나머지;;
이런 젠장, 피통도 더럽게 많네요. 차라리 화물 운반이 낫겠다 싶습니다. 풍선 터뜨리기는 진짜 너무 자비가 없죠. 월드 임무나 마신 임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이런 젠장, 감전 걸린 것처럼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네요. 그러는 순간에도 풍선은 도망가고 있습니다. 코스도 매번 바뀌는 모양인데, 이건 길을 알아도 문제입니다...
Aㅏ... 역시 수풀밭에 불을 질러놓으면 도트딜이 잘 들어가는군. 하지만 잡몹들이 계속 스폰되면서 진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앞쪽을 먼저 탈환해야 합니다.
Aㅏ... 지난번에는 심연 메이지가 등장하더니, 이번에도 또 마법사가 떴네. 젠장, 실피만 남겨두고 여기서 실패할 순 없습니다. 원거리 캐릭이 없어서 망할뻔...
그러고 나서는 이제 NPC가 주는 일일 의뢰를 깨줍시다. 필드 퀘스트는 3개가 있는데, 서리왕이랑 풍선 터트리기까지... 진짜 오늘은 빡센 날이었습니다.
Aㅏ... 가만 보니, 이 세계관에는 냉장고가 없나 보군. 카메라도 있는 마당에, 나중에 폰타인산 최고급 냉장고 하나 장만해줘야 되겠네.
이런 젠장, 돌고 돌아서 결국 또 여기로 왔군. 이 지겨운 드래곤 스파인은 언제쯤 안 올 수 있을까. 빨리 월드 임무를 다 밀든지 해야지. 진짜 하루 딱 날 잡고...
위험한 걸 알면서도 주인공을 여기로 보내는 티바트 대륙 NPC들의 인성을 잘 봤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주인공이 이 온 대륙을 저주해도 할 말이 없겠네요.
웃긴게 지난번에도 먼지랑 낙엽 태워먹고 퀘스트 실패가 떴는데, 꽃이 불타기도 하네요. 가만 보니 파티에 불속성 캐릭터가 있으면 애 좀 먹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살아 돌아온 게 어디야? 돌아오지 못하고 거기서 그대로 시망했으면 평생 몬드 사람들을 저주했을텐데 말이야. 하지만 양심이 없는 걸 보니, 죄채감도 적절히 없겠구만.
Aㅏ... 그리고 다시 돌아온 층암거연. 싫어도 결국 돌고 돌아서 여기로 올 수밖에 없네요. 이것저것 찔끔찔끔 시도하고 있기는 한데, 막상 진전은 하나도 없어서 Fail.
다른 건 몰라도, 여긴 진짜 선행퀘때문에 나중에 오기 싫어도 와야만 하는 곳입니다. 드래곤 스파인은 이런 거 없었는데, 여긴 진짜 울며 겨자먹기로도 해야 하네요...
이런 젠장, 서브 이벤트가 너무 많잖아! 월드 퀘라서 더빙도 안 되어있어서 지루했는데, 컷신까지 있고, 거기다 대사는 또 더럽게 많아서...
그래도 안에서 벙커링을 까면 적들이 들어오지 못하네요. 적절히 불을 지르고 번개를 날려서 과부하 딜을 먹여줍시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조합으로 살아남아야 하는지...
아니, 뭐라고? 천암군이라고? Aㅏ... 그런데 중대라면서 왜 10명도 안 되는 거야. 분대장이면 이해를 하겠다만, 이제는 하다 못해 신분까지 속이는군. 보물 사냥단 주제에...
이런 젠장, 이러는 거 보니, 왠지 벌써부터 피곤한 일에 말려든 것 같네요.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컷신까지 나오는 걸 보면, 작은 규모의 퀘스트가 아닙니다.
Aㅏ... 그걸 어떻게 믿으라고? 천암군임을 증명하는 무언가를 해보든지... 귀신 잡는 천암군의 위상은 변치 않는다고. 그 대사만 쳤어도 믿었을 텐데 말이야?
이런 젠장? 우인단 또 너야? 이 양반들은 대륙 어딜 가나 나타나네요. 드래곤 스파인에서도 뭔가를 꾸미고 있더니, 여기 이 층암거연까지 손을 댔군.
그런데... Aㅏ, 때마침 나도 그걸 풀려고 했는데 말이야. 하필이면 또 월드 퀘스트 3개가 동시에 겹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도대체 이 층암 거연을 얼마나 우려먹으려고;;
아니, 이 무슨? 왜 갑자기 죄인 취급하냐. 이 층암거연이 적절히 폐쇄된 곳이라는 언급은 있었다만, 딱히 별 말 없던데? 아니면 광질하고 있는 보물 사냥단이나 잡아가든지...
아니, 이게 무슨? 난 리월항을 구한 영웅인데, 겨우 이 정도 대접밖에 못 해주나? 진짜 주인공의 취급이 너무 안습하네요. 마신 퀘는 마신 퀘고, 월드 퀘는 월드 퀘라 이거군.
일단 이상한 임무를 얼떨결에 떠맡긴 했는데, 그건 적절히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반석부터 뚫어야겠습니다. 이걸 해야지 층암거연 탐색기가 클리어가 되기 때문이죠.
오랜만에 해서 거의 까먹었는데, 이 장치를 보니 다시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타이밍 맞추기가 매우 자비가 없습니다. 진심 드래곤 스파인 다음으로 빡치는 장소인듯...
Aㅏ... 이거 가만 보니 순서도 있구만. 위에서부터 차례로 하나씩 내려오면서 뿌사야 합니다. 각도 잘 안 맞추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이것도 신경을 써야 하죠.
드디어 한겹 뚫렸군. 하지만 우리들은 이제 이걸 몇 번 더 반복해야 합니다. 지형이 진짜 너무 자비가 없어서 그런지 1초만에 탈주하고 싶은 충동이 계속해서 솟아오르네요.
Aㅏ... 맵이나 좀 좁나. 여기선 다른 장소에 날아가는 것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비행은 필수고, 거기다 자비없는 암벽등반까지 해야하죠.
이런 젠장, 하필이면 근처에 가까운 워프 포인트도 없는 곳만 찍어서 주는군. 맵이 소용돌이처럼 솟아오른 관계로, 어느 높은 곳에 있다가 내려오는 건 지형탓에 불가능하네요...
하는 수 없이 일단 이 층암거연부터 우선 정리해줍시다. 드래곤스파인은 기믹을 모르거나 아니면 파티 화력이 딸려서 막힌 곳이지만, 여긴 노가다만 좀 하면 얼마든지 뚫을 수 있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적어도 막힐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