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16일 던파>FO&원신&일상 일기
오늘 아침은 뭔가 평소보다 밥을 많이 퍼먹었다.
뭔가 그냥 뭔가 그랬다. 요즘따라 몸이 안 좋아졌다는 걸 알아챔..
다이어트 이후 운동의 ㅇ조차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운동 안 할 거면 잘 자고 잘 먹기라도 해야지.
그리고 한 한 달 전쯤부터 안구건조증이 심해졌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병원은 절대 안 가고 인공눈물만 주구장창 넣기만 한 달..
이제는 눈 안에 아무 것도 없는데 이물감까지 너무 심해져서 안과를 가게 되었다.
가자마자 환자분들이 엄청 많았다. 오픈 40분 정도 밖에 안 지났는데 대기 의자에 사람이 한가득
나는 꽤 오래 걸리겠는데 했지만 금방 내 이름을 부르길래 일어났는데
간호사분이랑 서로 잠깐 눈을 마주쳤다. 서로 어? 어? 하면서 알고보니 아는 언니였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해서 서로 어어어 하면서 깊은 대화는 못 나누었다.
의사 선생님도 뒤쪽에 바로 있으셔서 언니가 일단 이물감 드는 쪽 눈에 안약을 넣어준 후 나는 의사 선생님 앞 의자에 앉았다.
내 눈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 안약을 넣은 후 눈 위에 뭔가 씌어진 느낌이 들었다.
오른쪽 눈이었는데 앞에 뭔가 비늘이 생긴 느낌이 들면서 앞이 잘 안 보였다.
거기다 의사 선생님은 여기에 턱 대고 카메라 보면서 눈 깜밖여 보라는데
나는 안약을 넣어서 눈이 흐림 + 카메라 플래시 = 방향감각 잃음, 앞이 잘 안 보임
댕청하게 검사 받으면서 뭔가 내가 똑바로 앉아있는지 몰라서 중간에 부들 거렸다..
"눈에 뭐가 들어간 건 없고요, 환자분 렌즈 자주 낍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나는 렌즈를 안 낀다..
"그 티비나 서마터폰이나 콤퓨타 좀 많이보지마세요! 눈이 심각하게 건조합니다!"
아무튼 대충 엄청 잔소리 하셨음.. 안구건조증 있는 사람들보다 건조한게 너무 심해서 염증까지 생겼다고 머슥
집에 와서 먼저 안약 박스를 뜯으려는데 뜯는 위치가 뻔히 있는데
진짜 한국인이라 그런지 그냥 막 찢고 열었다. 왜 이러는 건지는 나도 의문..
모양 있는대로 뜯는 것 보단 그냥 저렇게 뜯으면 빨리 뜯을 수 있어서인 것 같기도 하다.
몇년전 생일날 선물 받았던 가습기도 다시 빼와서 쓰게 되었다.
내 눈을 위해 쓰게 되다니.. 잘 때도 켜놓고 자기로 했다.
사실 의사 선생님이 오늘 하루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티비 이런 전자기계들 들여다 보지말라고 하셨는데
나는 그럴 수 없기에 가습기를 내 바로 앞에 두고 안약도 넣어야 할 시간에 넣어주면서 모니터를 멀리하고 게임을 하기 시작..
던파 내 농장에 미니 로봇들을 설치했다. 움짤로 찍지는 않아서 안 움직이지만 움직이는 애들이다.
뽈뽈뽈뽈뽈뽈 =33
오늘 친구들이랑 추방자를 돌면서의 짧은 이야기
친구 : 교환가능 탈리스만 떴는데 꽤 비싸네 쓰는 건 가봐.
나 : 오 나는 가격 개쓰레기네 나는 안 쓰는 건 가봐.
오늘의 엘마 토끼갸루녀가 되었다.
사실 저 패션 마음에 들음!ㅋㅋㅋㅋㅋ 저렇게 그대로 사고싶다.
다 같이 추방자 돌 캐릭터 뺑이치기
렉븜이와 헤카테
참 인챈 이야기하니 생각난 건데 퍼섭에 인챈이 바뀌었다는 걸 알고 있으신가요.
이제 매드로 변신 할 때 매드만 있는게 아니라 인챈이도 같이.. 너무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매드 공격은 매드가 하고 인챈 공격은 인챈이 인형이 해준다네요. 활용성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너무 작고 소중
이렇게 새로운 스킬들도 추가 된다고 하네요.
인챈이 본캐는 아니지만 키워주고 있는 입장에서 매우 행복한 소식
소식을 접한 인챈트리스의 모습
언능 본섭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던파 대충 할 거 끝내고 시작한 GTFO 오랜만에 네명이 다 모여서 함께 했다.
이제 C1 차례인데 새로운 맵을 볼 때마다 퀄리티에 놀란다.
뭘 의도한 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대충은 가늠 할 수 있었다.
같이 하는 동생이 시체를 자꾸 때리길래
너 뭐하는 거야! 이랬는데 여기 때리면 찢어져요. 라길래 너 뭐하는 거야!라 해놓고는
나도 같이 때려보았다.. 깨알 이런 거에 디테일을 넣어 놓다니..
가는 곳 마다 시체가 곳곳에 놓여있었다.
꽤나 징그러움
보안 스캔에 모여있는 우리들
이번에 PDW랑 정밀 소총을 들어보았는데 열감지기가 있어서 좋았다.
발광하는 좀비들은 플래시도 켜면 안 되기도 해서 사용률 높음
위에 사진들과 다른 총을 들었는데 죽어서 처음부터 다시 한겸 바꾼 무기.. (๑ↀᆺↀ๑)
진짜 이건 의도한게 아닌가 싶었다. 거인 둘에 일반 좀비 네마리..
이거보고 이마 짚음 아니 이이이이게 뭐야.
GTFO 하신다면 좀비들을 자세히 구경해보세요..
징그럽기도 하고 디테일 살아있음
친구가 내 앞에서 왔다갔다 거리길래 열감지로 확대ㅋㅋㅋㅋ
그리고 GTFO 아니랄까봐 또 들고 다녀야하는 미션 발견..
막 우리는 셀을 보면서 그래픽 카드처럼 생겼다고 했다.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제발 버그 안 걸리길
바이오 트래커를 내가 주고 드는데 문 앞에서 내가 헤에에엑 거리거나
와 미친 거 아니야?라거나 아무튼 놀라는 리액션을 하면 친구가
"솔한아 무섭게 왜그래.. 엄청 많아?"라는둥 질문을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우리는 GTFO 버그의 늪에 빠지게 되어 여기까지만 하고 장난치다가 게임을 종료했다.
체크포인트 때 셀을 몇 분간 안 들고 있어야하고 체크포인트 구간에서 멀리 두어야 하는데
그렇게! 까지!! 했는데도 버그에 걸려서 우린 처음엔 화가났지만.. 버그를 즐기는 우리들
사진 속에 보면 여기 괴물이 많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나는 그런 남자칭구를 쏴죽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 죽고 또 체크포인트에서 재시작이 되었는데 여전히 셀을 두명이나 들고 있었다.
남자칭구 : 우후~~~~
하면서 발광 좀비들한테 달려가서 단검으로 무쌍 찍고 오고 그랬다.
또 그걸 본 나는 남자칭구 정밀 소총으로 쏴죽이고 살리려다 말다 E키를 반복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여기 괴물이 많다고 반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죽,,여,,줘,,"
그렇게 우리는 버그의 늪에 빠지고 그냥 다음에 또 하기로 하고 껐다.
그리고 시작한 원신
나는 아메리카 서버라 원신의 하루가 가기 한 시간 정도 남아서
급하게 일퀘를 끝낸 후 초록머리 캐릭터의 퀘스트를 시작
호랑이가 공격하는 거랑 세수하는 거랑 그런 모습들 찍어야 하는 개귀찮은 퀘스트..
일단 공격 사진은 찍기 완료 |ΦωΦ|
그리고 세수하는 모습 포착 바로 찍어버리기.
감우와 호두 스샷찍기 사진은 못 참지
사진 찍으려는데 옆에서 졸고 있는 것 같은 감우...
일어나 감우쿤,,
완전히 잠에 빠져버렸군 감우녀석
감우 : 안 졸았어요!
호두 : ㅎㅎㅎㅎ -u-
다시 졸기 시작하는 가무,,,
바보 가무
잘 자 가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