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플러스, 노멀 원신 붕괴 스타레일 옵션 세팅 꿀팁 정리
2024년 4월 초 지금 시점 기준으로 갤럭시 S24 플러스 및 일반 모델 (노멀) 에서 붕괴 스타레일 혹은 원신과 같은 고사양 게임을 돌리려 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버그 때문에 고통받으시는 경우가 꽤 자주 눈에 들어오는데요.
나중에 패치가 되면 해결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거슬릴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원신과 스타레일에서 임시방편으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일단 가장 먼저 원신의 경우에는 갤럭시 S24 플러스에서 그래픽 깨짐 현상이 있는데, 해당 현상을 고치기 위해서는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가서 최신 버전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해주셔야 하고요
다만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여전히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게 좀 신기한 게 뭐냐면, 갤럭시 스토어 버전으로 게임을 했을 땐 각종 창이 열릴 때마다 그래픽이 계속 깨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구글 플레이 버전으로 플레이를 하면, 그래픽 깨짐이 사라집니다.
저도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겠어서 더욱 신기한 상황인데요. 따라서 스마트폰 용량이 충분하다면 다소 번거롭더라도 결제용 원신과 플레이용 원신을 따로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붕괴 스타레일의 경우에는 특정 상황에서 게임이 멈추는 현상이 계속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1. 음영 품질 옵션을 OFF로 맞춰서 게임을 하거나 2. 그래픽의 표시 설정 모드를 일반 모드 (Vulkan)에서 호환 모드 (OpenGL)로 바꿔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음영 품질 옵션을 OFF로 맞춰서 화면 프리징을 해결하는 방법의 경우 효과는 확실하지만, 단점은 이렇게 하면 그림자가 전반적으로 싹 사라져서 게임을 할 맛까지 싹 사라져 버리는데요.
그나마 음영 품질 낮음만 되어도 화면을 좀 볼만해서 테스트를 좀더 해봤는데, 음영 품질 낮음으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전투 상황에서 화면이 뻗어버리는 경우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 음영 품질 “중간”부터 프리징이 걸리는 경우가 대폭 증가)
그런데 이게 렉걸리는 현상이 “일부 완화”되는 것이지 100%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서, 음영 품질 OFF가 아닌 이상, 특정 구간에 가는 순간 게임 화면이 한번씩 뻗는 동시에 그래픽이 막 깨지거나 글자가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 캐릭터랑 몬스터 이름이 다 사라짐; 이것이 “기억의 사도”의 힘…?)
게임을 제대로 하시는 분들께서는 그림자 효과를 포기하고 음영 품질을 OFF로 설정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나는 진짜 붕괴 스타레일 그래픽 포기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설정에 가서 표시 설정 모드를 호환 모드로 바꿔주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스타레일 구동 방식이 Vulkan에서 OpenGL 방식으로 바뀌는데, 문제는 S24 노멀과 플러스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이 구조상 OpenGL에 다소 불리한 모습을 보여서 이렇게 하면 프리징은 사라지지만, 쿨러를 달고 게임을 해도 일반 모드보다 좀더 자주, 좀더 강한 프레임드랍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특히 페나코니 황금의 순간 맵이 이런 현상이 심한 느낌이며, 붕괴 스타레일 게임 진입 직전에 열차가 막 나오는 부분도 OpenGL 모드에서는 프레임드랍이 되게 심합니다.
따라서 멈춤을 감수하거나, 그래픽을 낮추거나, 좀더 비효율적으로 돌리거나 어쩔 수 없이 셋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하셔야 하는 상황이고요, 5월 8일쯤 이뤄질 스타레일 2.2 업데이트에서는 이런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