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11화 Review
어른들의 대화.//핥는다며! 핥는다며!
위치 표시가 된 엽서만 달랑 하나 놓여져 있어 본인을 부르는건가 싶었던 선생은 이를 그대로 따라갔고, 여기서 검은 양복과 첫 대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김새부터가 나 나쁜놈이오 하는 녀석이지만 생각 외로 선생에게는 굉장히 호의적이었는데, 검은 양복이 제안한 것은 본인들의 동료가 되는 것. 게마트리아라는 나쁜 어른 패밀리에 가입하여 키보토스를 손에 넣자고 하는 제안이었지만 선생은 칼 거절했고, 호시노의 자퇴는 본인의 승인이 없기에 수리되지 않았다는 논리를 펼쳤는데, 이게 의외로 제대로 먹혔는지 어째서를 반복하며 잠시 분노는 했지만 호시노가 있는 장소까지 알려주고는 얌전히 퇴장하였습니다. 너무 쉽게 물러나니까 얘가 정말 적인가 싶은 감은 있습니다만, 저 동네의 어른은 일단 나쁜 것이니까 믿기는 힘들겠지요.
어쨌든 정보는 받았으니 이를 써먹어서 호시노를 구출하러 가기는 해야하는데 전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한 관계로 도움을 청하러 움직였습니다. 일단 파우스트가 있는 트리니티로 가서 도움을 구해보았으나 보류라는 답장과 함께 보충수업부의 귀여운 모습을 감상하고 넘어갔는데,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되버린 곳은 게헨나 쪽. 아코의 잘받은 작화로 시작하더니 전설의 이오리 핥핥의 장면이 나오며 경악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니 내가 들었던 것은 분명 핥는다는 것이었는데, 저거 빠는데요. 아니 입에 넣고 히나를 부르는 장면을 보니까 진짜 히나가 경악할만한 장면 그 자체였습니다. 아니 진짜 빨았어... 오오... 워낙 이게 쇼크가 크다보니까 그 후의 흥신소는 뭐 무난하게 넘어간 느낌인데, 어쨌든 다 보류 상태로 최종전 돌입입니다. 마지막을 얼마나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블아 애니의 마지막에 기대를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