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애증의 세븐나이츠
진짜 세븐나이츠 하 중2 오픈때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2학년때까지 꾸준히 사랑했다... 갓겜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좆망겜이 되어버린 내 학창시절의 세븐나이츠
진짜 운영좀 똑바로 하지 ! 아
암튼 세븐나이츠도 타 게임처럼 길드시스템이 있다. 매일 공성전에서 보스 처리해야하고, 길드전에서 타길드와 싸워 코인도 더 많이 따야하고...꾸준히 게임하다가 중간에 1년정도 접고 복귀를 했다. 나는 게임에 빠지면 진짜 매니악하게 하는 사람이라, 나무위키 들어가서 캐릭터 스탯 외우고 유튜브 알림설정해놓고 메타변화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고, 카페가 있으면 카페 글 리롤하면서 내가 놓친 거 있나 확인하고, 패치노트 꼭 챙겨읽고.
이런 플레이스타일이라면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길드 선택이 필수다. 설렁설렁 게임하고 싶지 않다. 중학교때는 같은 학교 친구들, 그 친구의 친구들까지 모아 길드를 만들어 길드장으로 활동했었언게 기억난다 ㅋㅋㅋ 복귀해서도 카페 서칭으로 길드 꼼꼼히 확인 후 스펙까지 합격하여 한 길드에 합격하였다. 길드 오픈채팅방도 있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정보 공유해주는 거에 감동받아서 '길마님 이거 길드 홍보글 올리실 때 쓰세요'하고 헌정한 작품이 바로
길드 이름이 패왕회라 으스스한 분위기로 작업
사랑했다 세븐나이츠...이제는 진짜 접었다. 아니 가짜로 접었다. 2021년도에 쿠키런 킹덤에 빠지면서 보내줬다. 요즘은 가끔 접속해서 코스튬구경하고 '내가 얘 키우려고 진짜 존나게 세나만 했지'하며 미화된 과거 회상. 동시에 '이게 나의 세븐나이츠일리 없어'하며 현실을 부정하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쿠키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