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200선물 인버스2X 개념 /인버스란/레버리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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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KODEX200선물 인버스2X
는 ETF의 일종에 코스피 20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두 배 역 추종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루에 1% 하락하게 되면 이 ETF가 약 2% 상승하게 된다.
KOSPI200 지수 관련 파생상품 및 집합투자기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증권의 차입 등 기타 효율적인 방법을 활용한다.
하지만 인버스 상품은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며, 투자를 유의해서 할 필요가 있다.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지수가 등락을 거듭해 제자리로 복귀해도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 반대인 레버리지는 일반 etf에 비해 등락폭의 두 배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래서 기초지수가 방향성을 갖고 오르거나 떨어질 때 투자하면 유리한 상품이 되지만, 만약 기초지수가 횡보하거나 박스권에 빠질 때는 일반 etf보다 못한 성적을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와 ETF 가격을 모두 100이라고 가정하자. 기초지수가 첫날 10%(100+10=110) 오르고 둘째 날 10%(110-11=99) 떨어지면 일반 ETF의 누적수익률은 -1% 가 된다. 100→110→99 순으로 ETF 가격이 바뀌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의 누적수익률은 -4%로 손실 폭이 커진다. 20%(120) 올랐다가 20%(96) 떨어지면 100→120→96 순으로 ETF 가격이 바뀐다. ‘음의 복리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수수료도 일반 ETF보다 더 많이 낸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 수수료는 연 0.15%지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KODEX 레버리지’ 수수료는 연 0.64%로 네 배 이상 높다. 선물 거래를 동반하기 때문에 관련 거래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상품은 주가가 오를 것이란 확신이 있는 기간에만, 인버스 상품은 주가가 내릴 것이란 확신이 있는 기간에만 짧게 투자하는 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