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MMORPG 게임 : 타워 오브 판타지

국내판 공식적인 약칭은 타오판. 국내판 공식 약칭이 정해지기 전부터 쓰이던 약칭으로 환탑도 있는데, 원작명인 幻塔(Huàn tǎ)를 한국식 한자로 읽은 것이다.

카툰 렌더링 오픈월드 MMORPG 게임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SF라는 게임의 장르를 살린 사이버펑크 풍의 도시, 탈것이 존재한다.

카툰렌더링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레이트레이싱과 DLSS를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전자는 게임 배경상 조명이 많이 나와서 그렇고 후자는 최적화를 위해 도입했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출시 전 테스트 당시 약 15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불러 모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흔히 있는 원신의 아류작 이란 평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는 거듭된 업데이트로 오픈월드 서브컬쳐 게임이라는 점은 같지만, 주요 방향성은 다르다는 평가다. 전체적으로 붕괴3rd와 원신을 합친 것 같았다는 리뷰가 많다.

현재로써는 만약 플레이어가 원신급의 완성도를 기대하고 있다면 그 정도까지의 퀄리티는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많은 부분에 있어 원신과는 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원신과 일대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스터마이징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예쁜 캐릭터를 만드는건 물론, 고인물룩이나 좋아하는 작품 속 캐릭터를 유사하게 구현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을 직접 만들기 곤란한 경우 다른 유저의 커스터마이징 데이터를 받아와서 사용,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무기를 뽑으면 함께 지급해주는 스킨 '레플리카'를 통해 무기랑은 별개로 원하는 캐릭터의 외형을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게임을 즐길수도 있다.

투 시스템은 원신이 싱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반면 타오판은 멀티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필드 보스나 파티 플레이가 필요한 던전이나 레이드 등 모든 곳에 멀티 요소가 가득하다. 따라서 멀티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이점이 있고, 반면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타입의 유저라면 적응이 힘들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