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 2022년 5월 3주 기준 모든 숙제 총정리

으레 모든 모바일 게임들이 그렇듯, 메이플스토리M에도 숙제가 존재한다. 왜 게임에 숙제가 존재하는지는 모른다. 그저 매일 접속시키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고. 전통일 수도 있다. 숙제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여기서 말하는 숙제란 일종의 매일 반복해야 하는 일일 퀘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00시에 초기화되기 때문에 00시 전에만 끝내면 된다. 지금부터 매일 어떤 것을 어떤 순서로 하는 게 좀 더 효율적인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안 한다'라는 선택지는 없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해서 큰 이득은 없지만 안 하면 계속 뒤처지기 때문이다.

처음 00시 이후에 접속하면 저절로 출석 관련 이벤트가 깨진다. 물론 출석 이벤트를 안 하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의 날에는 항상 있다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거의 항상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동으로 창이 떠서 버튼 한 번만 눌러주면 되던가 이마저도 자동으로 처리해 줄 때가 많다.

접속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매일 제공되는 무료 자동 사냥 시간을 충전하는 일이다. 자동 전투 시간 페이지에서 한 번만 눌러주면 된다.

다음은 아무 아이템 감정을 하나 한다. 일일 퀘스트에 1회 감정하기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그 전날 자동 사냥을 돌려놓고 끝난 채 접속했을 테니 미확인 잡템이 있을 텐데 잡템을 팔기 전에 무조건 1회 감정을 하는 것을 습관화 시켜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파티를 생성하고 바로 탈퇴한다. 파티에 1회 참여하기 일일 퀘스트를 깨기 위함인데 이것이 콘텐츠 참여를 위해 참가한 파티는 파티 참여로 인식되지 않아서 깨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수동으로 먼저 해주는 편이 깔끔하다.

그다음 아무 주얼 3개를 상위 1개로 합성해 준다. 주얼 합성 1회 퀘스트를 깨기 위함인데 전날에 이 퀘스트를 염두에 두고 모든 주얼을 전부 합성해두지 않고 한 세트 정도 여분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그다음 이유를 불문하고 길드 카테고리를 들어가준다. 참고로 길드를 '안 들어간다'라는 선택지는 없다. 설령 길드 콘텐츠를 일절 안 하고 채팅조차 안 하는 솔플 플레이어라고 해도 출석 길드라도 들어가야지 장비 슬롯 한 개를 추가로 열 수 있기 때문이다. 길드에 들어가지 않으면 단순히 캐릭터가 조금 약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못 끼는 장비 부위가 생겨버린다. 들어갔다면 출석 보상을 수령한다. 최근 패치로 UI가 조금 변경됐는데 결국 방식은 똑같기 때문에 '수령하기'버튼을 찾아서 클릭한다.

다음으로 길드 카테고리 중 표시한 3개의 버튼을 한 번씩 눌러준다. '길드 무한던전' 카테고리에선 '길드 보상받기' 버튼을 눌러주고 나온다. 지금 콘텐츠를 하라는 소리가 아니고 보상만 받으라는 소리다. 그 전날의 보상을 다음날 받는 구조기 때문에 전날 해둔 게 없다면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밖으로 나와 우편함을 열어 온 보상들 중 '길드 출석 보상' 상자 1개만 체크하여 수령한다. 나는 모든 보상을 한 번에 받는 것을 선호하는데 유일하게 '길드 출석 보상'에 티켓들이 들어있어 필연적으로 먼저 받을 수밖에 없어 예외적으로 먼저 받는다.

다음은 빠른 콘텐츠에서 '미니 던전'을 클릭해 나열된 6마리의 몬스터를 모두 체크하고 15분 티켓을 클릭한 뒤 자동 사냥을 ON으로 하여 켜지게 하고 시작한다. 무료 자동 사냥 충전을 한 후 처음 소모시키는 자동 사냥이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돌아간다. 이 상태로 갤럭시 기준 뒤로 가기 버튼으로 나가려고 하면 마치 지금 나가면 자동 사냥이 꺼진다는 듯한 문구가 나오며 불길함을 조성하는데 그렇게 나가지 말고 홈 버튼으로 나와서 메이플스토리M을 강제 종료 시키면 자동으로 잘 돌아간다. 이 상태로 현실 시간으로 45분간 개인 휴식을 취하며 쉬다가 45분이 지나면 접속한다.

45분이 지나 미니 던전이 끝난 후 접속해서 요일 던전을 해당 요일에 맞는 던전을 선택하여 입장 티켓을 최대로 설정하고 돌린다. 참고로 주말은 아무 요일이나 선택해도 된다. 특별히 티켓을 더 산 게 아니라면 매일 주는 공짜 티켓 3장과 길드 출석 보상으로 받은 1장까지 총 4장일 것이다. 만약 메소가 많다면 던전 커스텀 옵션을 선택해도 되는데 모든 옵션을 켜서 모든 티켓을 사용하면 한 번에 천만 원단위가 넘어가는 메소가 소모되기 때문에 나는 선택하지 않았다. 자동 사냥으로 돌아지며 난이도가 매우 쉬워서 몇 초 만에 종료된다.

그다음 바로 똑같은 요일 던전 카테고리를 클릭하여 카오스 모드를 선택하고 돌아준다. 어차피 카오스 모드 티켓은 캐시를 하지 않는 이상 매일 주는 한 장이 전부이기 때문에 한 번만 돌고 나오면 된다. 스타 포스 125가 안되거나 캐릭터가 너무 약하면 못 깰 수도 있는데 만일 주력 캐릭터로 키우고 있다면 100% 클리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자동 사냥으로 돌아지고 필요한 승급 석아 따라 요일을 선택할 수 있지만 요일 보너스 혜택이 크기 때문에 요일에 맞춰서 도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이볼빙 시스템 카테고리로 들어가 어떠한 추가 옵션도 선택하지 않고 그냥 돌아준다. 길드 출석 보상으로 준 티켓까지 합하여 4장을 모두 따로 돌아줘야 한다. 저레벨 캐릭터가 아니라면 보상도 의미 없는 수준이고 주력 캐릭터라면 돌 이유가 전혀 없지만 오직 콘텐츠 클리어 보상으로 주는 길드 포인트를 획득할 목적으로 돈다. 자동 사냥으로 돌아지고 금방 끝나며 소리로 알림을 주기 때문에 폰을 켜두고 재도전 버튼을 눌러가며 4번을 모두 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다음은 엘리트 던전을 돌아준다. 노멀과 하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주력 캐릭터라면 뭘 고르던 도는 속도가 비슷할 테니 뭐가 나오던 다 쓰레기 취급인 노말보단 일확천금의 확률이라도 있는 하드로 돌아준다. 중요한 것은 빠른 파티를 찾는 게 아니라 방을 직접 파서 혼자 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재수 없게 아주 강한 사람과 파티가 되어 한 대도 못치고 보스가 죽는다면 클리어 실패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패치로 혼자 돌았다면 '혼자 재도전'이라는 버튼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재도전을 빨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판에 2분 정도 걸리며 자동 사냥이 되기 때문에 폰을 켠 채로 진행하면 된다.

다음은 디멘션 인베이드다. 별거 없이 '빠른 파티 찾기' 버튼을 눌러 아무하고 나 매칭된 다음 같이 자동 사냥을 하다가 클리어했다는 표시와 함께 나가기 버튼이 뜰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주의할 것은 보상을 두 번 주기 때문에 첫 클리어 표기 때 나와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꼭 나가기 버튼이 활성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실 사냥 능력만 어느 정도 되고 200레벨이 넘었다면 혼자서도 클리어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닌데 문제는 클리어 보상 상자에서만 나오는 얼굴 장식이 창고 교환 가능이기 때문에 갓 140레벨이 넘은 친구들이 같이 매칭된다는 점이다. 아무리 난이도가 쉬워도 140레벨 때 들어오면 몬스터도 안 잡히고 죽기 일쑤라서 자신의 레벨이 낮거나 애매하다면 자칫하면 입장권만 날리고 클리어 실패할 확률이 생긴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고 안도는 것보단 하루라도 먼저 도는 것이 얼굴 장식을 먹을 확률이 생기기 때문에 아래의 방법을 추천한다.

그것은 바로 파티 찾기를 통하여 디멘션 인베이드를 빠른 파티 찾기가 아닌 직접 찾아 들어가는 것이다. 주력 캐릭터라면 레벨이 낮아도 어느 정도 공제는 뚫을 수 있으니 다른 140 레벨 혹덩이들을 거를 수 있게 해주며 파티에 200 레벨이 한 명만 있어도 어느 정도 클리어가 보장되니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팁으로는 참여 가능한 파티만 보기 체크를 해제하여 아슬아슬하게 뚫지 못하는 팟을 찾은 다음 피버를 수동으로 사용하여 일식적으로 공격력을 올리면 클리어할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다음은 네트의 피라미드다. 캐릭터 4명이 1층부터 4층까지 랜덤으로 배정되고 각 층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잡으면 된다. 자동으로 진행되고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사실상 실패할 확률이 없다. 사냥기의 범위가 조금만 넓거나 다른 층까지 전이가 된다면 다른 층의 몬스터도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 명이 나가도 클리어가 되는데 간혹 자신의 캐릭터가 사냥기가 엄청 안 좋아서 다른 층의 간섭이 불가한데 다른 층의 사람이 나가거나 특정 기술로 위치가 이탈돼 버리면 아주 간혹가다 클리어 실패가 뜨기도 한다고 한다. 보상 템은 저 레벨에 잠깐 사용할법한 아이템들이나 하나도 못 얻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나중 가면 모두 상위 호환의 아이템들이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길드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가 고레벨이라도 도는 게 좋다.

다음은 해적 데비존이다. 그냥 하루 3번 자동 진행을 해두면 저절로 완료가 되고 우양을 클릭해 자사권을 사서 나오면 되는데 보통 열쇠를 3판 다 돌면 40개 좀 넘게 먹으니 하루에 30분 자사권 한 개는 확정적으로 살 수 있는 콘텐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서야 돌기 시작했고 오늘 글에도 안 쓰려다가 쓰는 중인데 이유는 필연적으로 중간에 반드시 한번 수동으로 캐릭터를 움직여줘야 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중간에 사진처럼 비밀통로랍시고 포탈 4개에 각자의 캐릭터가 서 있어야 하는 과정인데 그냥 세워두기만 해서 난이도라고 할 것도 없지만 문제는 나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 4명이 모이면 반드시 한 명쯤 잠수가 나타나길 마련이고 그래서 포탈을 타지 못하면 30분 자사권을 살 수 없는 루트로 변경돼서 진행이 돼 버린다. 물론 열쇠야 나중에도 쓸 수 있으니 큰 손해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사람들과 마찰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파티를 짜서 가기도 하는데 아무튼 이거 때문에 고확으로 싸우는 사람도 생기고 해서 빼려다가 일단 숙제는 맞으니 썼다.

다음은 탕윤의 요리교실이다. 특별히 티켓을 사지 않았다면 하루에 공짜로 주는 3번을 돌 수 있다. 보상은 도핑 아이템인데 무조건 하는 게 좋다. 왜냐면 메이플스토리m의 도핑은 한 가지 속성만 올려줄 경우 중복해서 섭취가 불가능한데 탕윤의 버프 아이템들은 두 가지 속성을 올려주는 아이템들로 되어있어 모두 중복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조금이라도 더 쌔지려면 해야만 한다. 버프 아이템은 자신한테 필요한 거 위주로 고르는데 3번 모두 한 가지 요리에 몰빵해야지 가장 좋은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매일 한 종류의 아이템만 얻는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마공이 오르는 요리와 보스 공격력이 오르는 요리를 번갈아가며 받고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선택한 요리에 맞춰 올바른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인데 판당 100만 골드를 내면 미리 요리 재료를 선택하고 입장할 수 있다. 즉, 하루에 300만 골드를 써서 아주 조금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인데 300만 골드면 사실 200렙 이후엔 큰돈이 아니라 나는 메소를 써서 도는 편이다. 그리고 돈을 내더라도 불 조절 포인트는 직접 맞춰줘야 하는데 3판을 돌릴 동안 4포인트 이상을 모아야 하므로 3판 중 최소 한 번은 2포인트를 얻어야 가장 좋은 요리를 얻을 수 있다. 사진처럼 처음 START 버튼을 누르고 STOP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원하는 게이지에서 손을 떼면 쉽게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추가로 매일 탕윤을 3번씩 돌았다면 최소 금요일쯤엔 주간 퀘스트가 완료됐을 것이므로 퀘스트 버튼을 눌러 경험치 도핑도 겸사겸사 받아주면 좋다.

다음은 시간의 근원이다. 카테고리에서 눌러서 시작하면 되는데 정말 입장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세워만 두면 된다. 왜냐면 이걸 잘해도 사실상 아무런 이득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하루 한 번 주는 길드 포인트를 얻을 목적으로 5번의 입장 기회 중 한 번만 들어가서 죽든 말든 무시하고 끝날 때까지 세워두고 나오면 된다.

다음은 200 레벨 이후 좌상단 퀘스트를 눌러 진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다. 그냥 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알아서 라이딩 타고 혼자 진행하고 완료한다. 단, 휴대폰을 켜둬야 하고 마지막에 퀘스트를 다하고 멈추면 몹 사이에서 멈추기 때문에 계속 방치해뒀다간 펫 포션이 다 떨어지면 죽을 수 있다.

다음은 무릉도장이다. 자사권과 많은 길포를 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돌아야 한다. 공격력 관련 버프는 모두 켜도 얻는 코인이 더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60층 이상 등반하기 위해 모두 키고 돈다. 참고로 무릉도장은 그냥 강제 종료해버려도 알아서 혼자 자동 진행이 된다. 그래서 딴짓하다가 15분 후에 접속해서 보상을 받으면 되는데 문제는 메이플스토리M을 꺼둔 상태에서 캐릭터가 죽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켜져 있다가 죽으면 보상을 받는데 꺼놓다가 죽으면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먼저 한번 켜둔 채로 테스트를 해보고 안 죽고 시간 초과로 무사히 종료되는 걸 확인한 다음 강제 종료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 캐릭터는 현재 자동 사냥을 돌리면 64층까지 간 다음 시간 초과로 종료되는데 64층까지는 '공격 반사'같은 즉사 기술을 쓰는 보스가 없어 확정적으로 죽지 않는다.

만약 켜둔다면 메이플스토리M의 자체 절전 모드를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월 정액을 질렀다는 가정하에 크리스털 여유분으로 캐시 숍에서 '공간의 경계 시간 충전권'을 한 개 산다. 레전더리를 갈 생각이 있건 없건 사는 게 효율이 좋아서 무조건 사고 있다. 따로 월 정액을 지른 것이 없다면 사지 않고 다음으로 진행한다.

그다음 공간의 경계 카테고리로 들어와 입장 시간을 충전한다. 충전권을 사지 않았다면 매일 기본으로 주는 한 시간만 사용하여 입장한다.

그냥 강제 종료하면 알아서 돌아간다. 끝나기 직전 접속하면 결과를 볼 수 있고 결과를 보지 않아도 획득한 반마력석은 모두 인벤토리에 잘 들어와 있다.

다음은 그 시기에 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M 이벤트들을 진행해 준다. 왜 하필 이벤트를 이때 하냐면 보통 메이플스토리M의 이벤트는 다른 콘텐츠가 엮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몬스터 이볼빙 3회 진행하기, 자동 사냥 120분 진행하기 등등 그런데 우린 위의 것들을 이미 진행해놨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이벤트를 진행하면 다시 이벤트 창으로 올 필요 없이 한 번에 모두 완료할 때가 많다.

접속 보상을 모두 수령한다. 이 타이밍엔 위의 것들을 하느라 1시간이 무조건 지났기 때문에 모두 한 번에 수령된다.

무료 보물 상자와 휴식 보상을 수령한다. 둘 다 안 해도 그만인 요소들이나 클릭 한 번이면 충분하므로 진행한다.

이 타이밍에 카루타를 가거나 파티 보스 콘텐츠 약속이 잡힌 날짜가 아니라면 나는 길드 대미지 스킬을 사용한다. 30분짜리 버프인데 사용하고 일일 보스 콘텐츠를 진행하면 얼추 30분이 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M의 대부분의 도핑 아이템 지속 시간이 15분인데 여기서 1차 도핑을 한다.

바로 길드 카테고리로 들어가 길드 무한던전을 2회 진행해 준다. 이걸 해야 당일 보상을 받고 다음날 접속한 다음 또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별건 없고 그냥 1분 동안 별다른 공격도 안 하는 파풀라투스를 치면 된다. 2번 모두 해봤자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음은 길드 콘텐츠인 '길드 에이스 쇼다운'을 한번 진행해 준다. 직업 차이가 매우 큰 콘테츠이므로 자기 직업이 후졌다면 그냥 포기하고 대충 치고 일일 보상을 받는 데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다.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한 달 동안 참여 기록이 있다면 위 사진처럼 다음 달에 월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금부터는 만약 파티로 보스를 잡을 생각이면 패스하면 된다. 나는 솔플 위주의 플레이어기 때문에 내 방식을 적도록 하겠다. 길드 콘텐츠가 끝난 시점에 도핑 버프가 약 10분 ~ 11분 정도 남아있을 텐데 바로 군단장 시리즈 솔플을 시작한다. 당연히 위 사진처럼 보스 장신구를 먹는 것이 도는 이유이다.

군단장 솔플은 모든 장신구가 이미 있다는 가정하에 반 레온은 어떤 난이도를 돌던 금방 끝나니 상관없고, 힐라는 하드 힐라를, 아카이럼은 노말 아카이럼을 돌면 버프 도핑 아이템 시간 15분 안에 끝마칠 수 있다. 이렇게 도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먼저 힐라는 카영돌이 있다는 가정하에 어차피 하드 드롭 템인 지옥의 불꽃 역시 맥강이 아닐 테니 부담 없는 하드를 도는 것이고 아카이럼은 노말을 돌아도 나올 템은 다 나오므로 굳이 하드를 돌 필요가 없어서이다. 매그너스의 경우 나는 아예 돌지를 않는다. 일단 매그너스는 노말이 없어서 무조건 하드를 돌아야 하는데 난이도가 쉽지가 않아서 나의 경우 매그너스가 드롭하는 템을 모두 먹을 때까지는 신경 써서 도핑을 한 후 따로 시간을 내서 트라이했고 모두 먹은 후에는 그냥 안 돌고 군단장 솔플을 끝낸다. 공략은 나중에 올려보겠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만약 카영돌이 없거나 하는 등 모종의 이유로 카힐라를 돌아야 하고 매그너스도 돌아야 한다면 당연히 시간 분배는 변경되어야 한다.

다음은 루타비스다. 1차 도핑은 끝나고 길드 버프가 약 15분 남은 시점일 텐데 바로 2차 15분 도핑을 한 후 흔히 돌줍이라고 불리는 노말 루타비스를 순서대로 돌아준다. 빠르게 방을 만들고 혼자 시작해서 깨는 것이 포인트이다. 피에르에서 운이 나빠 오래 걸린다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15분 안에 노말 루타비스 4종이 끝난다. 보상으로 길드 포인트와 소울 조각 그리고 초록색 재화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유니크 아이템 구매를 하는데도 쓸 수 있어 까먹지 않고 도는 편이다.

이리하여 주력 캐릭터의 하루 숙제가 끝났다. 우편함을 열어 모든 보상을 수령하고 모든 일일 퀘스트 보상을 받으면 된다.

끝으로 보상으로 받은 장비칸만 차지하는 심볼을 모두 강화하는 데 사용하면 주력 캐릭터는 정말 끝났다. 이제 하루 중 남은 거라곤 평일이라면 12시, 20시에 열리는 원정대와 21시에 열리는 길드 요새전 정도이고 주말이래봤자 16시에 원정대가 한 번 더 열리는 것뿐이다. 나머지는 자동 사냥을 돌리던 편하게 지내면 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주력 캐릭터 기준이고 부 캐릭터도 키우는 우리는 또 할 일이 남아있다.

그것은 바로 같은 계정 부 캐릭터의 카오스 요일 던전을 도는 것이다. 입장 조건인 레벨 140 이상 스타포스 125 이상의 부 캐릭터를 찾아 주력 캐릭터랑 똑같이 자동으로 돌리면 된다.

돌리는 이유는 오직 여기서 나오는 무기, 방어구 승급석이 창고 교환 가능이기 때문에 주력 캐릭터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까지 하기 싫다면 그냥 카요던 패키지 같은 걸 주력 캐릭터로 사면 되는데 나는 다른 패키지는 몰라도 굳이 부캐로 얻을 수 있는 승급석을 얻는데 패키지를 지르는 건 돈이 아까워서 부캐로 모아주고 있다. 모든 조건에 맞는 부 캐릭터를 돌아주면 끝이다.

정말 마지막으로 키우던 링크, 유니온 용 부 캐릭터의 무료 자동 사냥 시간을 충전해 주면 끝난다. 그러나 이는 하루 안에 해야 할 일이라는 뜻이었지 매주 초기화되는 월요일과 한 달 기준으로는 해야 할 숙제가 더 있다.

먼저 월요일 00시 30분 이후로 무릉 도장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무릉 도장을 1층이라도 깬 이력이 있는 모든 캐릭터에게 일주일 치 정산을 해준다. 중요한 건 저 무릉 포인트로 사는 아이템들이 모두 창고 교환 가능 아이템이란 것이다. 그러므로 주력 캐릭터에게 몰빵 해주기 위해 모든 부 캐릭터를 순회하며 포인트를 모아준다. 말 그대로 1층만 깨도 1만 포인트 언저리를 주기 때문에 난 월요일에 모든 부 캐릭터를 들어가서 1층만 깨고 나오는 식으로 돌아준다.

다음은 꼭 월요일에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간 3회 입장권이 월요일 초기화되므로 월요일에 아케인 던전을 3회 진행한다. 200 레벨 이후에 할 수 있으며 매칭이 잘되지 않으므로 혼자 방을 만들어서 진행한다. 그냥 자동 사냥을 해주면 된다.

중간에 한번 파랑과 빨강으로 나뉘어 뭔가를 눌러줘야 하는 수동 조작 타이밍이 생기는데 자동 사냥 유저는 그냥 무조건 파란색으로 가서 활성화시키면 된다. 그렇게 해서 맵이 바뀌면 다시 자동 사냥을 진행하면 된다.

누군가 빨강 루트도 궁금해할까 봐 적어보자면 초반부 자동 사냥까지는 똑같고 이후에 빨간색 에너지 쪽으로 활성화시켜줘서 맵을 이동한 다음 사진처럼 빨간색 기계 앞에서 주력 공격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에너지파가 나가게 된다. 이 에너지파로 화살표 방향에서 나오는 거대 지렁이에게 사용해서 밀어내면 된다. 5차례 밀어내면 그대로 종료되고 똑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파랑 쪽보다 빨리 끝나는데 수동 조작이 귀찮아서 잘 안 하게 된다.

보상은 길드 포인트와 심볼을 많이 준다.

마지막으로 월요일에 할 일중 하나는 바로 길드 요새전 왕중왕전을 투표하는 일이다. 매주 열리는 일은 아니므로 한 번쯤 창에 들어가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만약 해당 주간이 열리는 주간이라면 월요일 12시 이후에 반드시 우승 길드를 예측해야 한다. 월요일이 지나면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승 길드 예측은 총 2개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오늘의 경기 탭에서 월요일 진행한 우승 길드 예측과 별개로 그날 열리는 경기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통 남들이 투표한 대로 따라서 투표하는 정배 투표만 해도 평타는 치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것은 없다.

예측에 성공했다면 이렇게 상급 도핑이라 불리는 엄청 좋은 도핑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하고 나면 주간 숙제마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월간 숙제만 남았다.

월간으로 할 일은 커닝 타워 돌기다. 그냥 한 달 동안 탑을 오르는 콘텐츠인데 주려 캐릭터가 있다면 하루에 모두 오를 수 있으므로 매월 1일 날 한 번에 돈다. 자동 사냥으로 진행되며 1층부터 더 이상 혼자 안 올라가지는 구간까지 올라간다.

참고로 안 올라가지는 구간이라는 건 캐릭터가 약해서가 아니라 조건이 반드시 다른 캐릭터를 추가해야 하게끔 되어있기 때문이다.

조건을 맞추기 위해 자기 계정에 있는 부 캐릭터를 넣어서 올라갈 수 있는데 한번 선택한 부 캐릭터는 하루 동안 재 고용이 불가능하니 조건만 넘기기 위한 최소한의 부 캐릭터를 넣어서 낭비를 최소화하며 올라가면 혼자서 하루 만에 49층까지 등반할 수 있다.

만약 부 캐릭터가 모자라다면 같은 길드원 아무나 넣어서 올라갈 수도 있다. 실제 유저가 접속해서 하는 게 아닌 가상의 데이터가 오는 개념이기 때문에 아무 시간대 막 눌러도 상관없다.

파티원은 올라가기 위한 도구일 뿐 결국 자동 사냥 돌리면 모두 죽고 혼자 남아서 깬다.

그렇게 49층까지 누적된 보상을 한 번에 받아서 사고 싶은걸 사면 된다. 한 달에 한 번 할 수 있는 엄청난 혜자 콘텐츠이다. 뭘 사던 자유지만 커닝 M 타워 반지는 꼭 한 개 사는 것을 추천한다. 경험치를 무려 15%나 올려주기 때문이다.

50층을 굳이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50층 보스는 공격 반사 기술을 사용해 자동 사냥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안 돌 때가 많은데 여유가 되면 도는 것이 좋다.

이로써 모든 숙제 정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