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54 - 합성을 위한 정예몹 & 일반몹 토벌 노가다
캐릭터 육성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무기 강화입니다. 한번 만들어놓으면 다른 캐릭터들도 돌려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특성 레벨업보다도 더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는 평소 쓸 일이 거의 없었던 무기들을 70-80레벨까지 돌파시키기 위해 필요한 재화들을 모으러 갈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굳이 잡으려고 하지 않으면 재화가 모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험 수첩의 추적 기능을 잘 써줘야 합니다.
Aㅏ... 저 후속 퀘스트가 이제야 등판하다니? 설마설마 했는데, 아직도 업적이 끝나지 않았을 줄은 몰랐습니다. 몬드에만 거의 200일동안 살고 있네요.
그럼에도 처음 받아보는 임무. 선택지 하나 때문에 몇 달은 노가다를 해야 하는 임무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번에도 신중하게 접근해줍시다.
이보시오, 왜 이렇게 적대적으로 나오는 거지? 적절히 2번 선택지를 골라줍시다. 단역 쩌리 NPC라도 전투 능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닐테니.
하지만 결국 우리가 짬처리를 맡게 되어서 Fail. 보물 사냥단 따위가 감히 몬드성에서 설치다니? 본고장인 폰타인이나 앞마당 리월쪽이라면 또 모르지.
쇼 미 더 머니! 돈이라고 하면 10만 모라부터 받도록 하지. 원석이라면 뒤얽힌 인연 1개급이나 160원석이면 좋겠군. 설마 기본 보상만 주는 건 아니겠지?
Aㅏ... 이게 돈이라고? 평소라면 뭐라고 주저리가 많았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그냥 대화 한줄 뱉고 알아서 사라져주는군요. 어차피 이러다가 또 나중에 등판하겠지만;;
지난번에 다이루크 스펙업 기념으로 정예몹을 토벌런을 달렸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방랑자와 함께 토벌런을 달려봅시다. 평소에 잡을 일이 없는 새끼 바위 용 도마뱀이죠.
그리고 이 음유시인의 악장이라는 무기를 최근에 입수했는데, 이것도 돌파를 시켜두면 법구 캐릭터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으니, 나중에 심연 메이지도 같이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일단 다이루크로 잡을 때는 한참 걸리던 몹이 방랑자로 몇대 갈겨주니깐 알아서 시망을 해줘서 참 1:1 맞짱에는 방랑자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다수전에는 약해서 Fail.
두 마리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경우에는 범위가 좁지만, 그래도 강공격을 계속 날려서 광역 공격을 해주도록 합시다. 마찬가지로 들어가는 데미지부터가 차이가 많이 나죠.
가는 길에 구라구라 꽃 3마리에게 어그로가 끌렸는데, 그렇지 않아도 저 새끼 바위 용 도마뱀과 함께 구라구라 꽃도 잡아야 할 계획이 있으니, 바로 토벌을 해줍시다.
Aㅏ... 3의 법칙인가? 청심은 구하기 어려운 특산물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여기에 3개나 피어있네요. 바로 씨앗 함을 들고 먹어줍시다.
새끼 바위 용 도마뱀은 정예몹으로 쳐서 8번정도 추적을 하면 금방 쿨타임이 도네요.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아직 3의 법칙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기 저 구라구라 꽃은 2마리가 한꺼번에 모여 있군요. 매번 자주 오는 위치는 따로 맵에 핀을 찍어놓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핀 150개가 이미 꽉 차서 Fail.
이 몹들은 방어막도 있는 데다가 땅으로 자꾸 숨기까지 해서 역시 상대하기가 빡센 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속성 상성도 아주 중요한데, 괜히 성가신 몹이 아니죠.
여기 이 지점은 돌발 퀘스트 받다가 어그로가 잘못 걸려서 고생을 하는 구간인데, 오늘만큼은 심연 메이지와 구라구라꽃을 같이 잡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위치입니다.
이쯤 되면 정예몹으로 들어가도 될 것 같은데, 일반 몹이라서 Fail. 떨구는 재화는 정직하게 딱 자기 전리품밖에 없네요. 정예몹들은 좀 더 고급스러운 템을 떨구곤 하죠.
마지막으로 남은 건 심연 메이지입니다. 츄츄족은 너무 많이 잡아서 따로 잡을 필요가 없으니, 바로 3번째 토벌런으로 이 양반들을 추적하도록 해줍시다.
Aㅏ... 마찬가지로 각 속성별로 방어막이 있기 때문에, 바람 파티로는 상성이 안 좋아서 꽤 성가신 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괜히 정예몹이 아니네요.
중간중간 바위 구조물을 써야 하는 기믹은 방랑자로 파훼가 가능합니다. 저런 꼼수로 먹은 템만 해도 10여개가 넘는데, 역시 필드에서 방랑자는 매우 사기죠.
지난번 츄츄 샤먼 추적했을 때도 느낀 건데, 심연 메이지가 있는 곳에는 곧 상자가 있다는 공식이 성립되는 경우가 많죠. 여타 다른 정예몹들도 상자를 지키고 있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이젠 하다 하다 이 이름 모를 유적까지 와서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마신 임무나 월드 임무에서 다루지 않은 지역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Aㅏ... 그리고 여기 이 지하 동굴에는 정예몹 뿐만 아니라, 맛있는 광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부하 딜만 잘 넣으면 광석들이 알아서 터져줄지도 모를 텐데;;
이럴땐 전투가 끝나고 나서 대검 캐릭터인 다이루크 형님을 호출해서 바로 채광을 하도록 해줍시다. 다른 건 몰라도, 저 마법 수정석은 매우 맛있는 광석이죠.
심연 메이지는 어차피 많이 잡아서 전리품이 남아돌고 있기도 한데, 중간중간 상자를 계속 주기 때문에, 상자를 추적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잡아봤습니다.
오랜만에 낚시하러 왔다가 이 무슨 횡재냐? 월척이구만. 가만 보면 각 속성별로 심연 메이지는 다 만나봤는데, 유독 몇몇 속성이 안 보이는 것 같네요.
때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기도 하니, 적절히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이 되면 낚시를 하도록 합시다. 어차피 30분 미만이면 시간도 조작할 수 없죠.
Aㅏ... 이제는 관상어가 아니면 거들떠도 안 봐야겠습니다. 몇 마리 잡아보고 리젠이 안되면 그냥 런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런데 보따리 상인이 등판했다는 소식은 못 참지. 아까운 선계 화폐를 이런 곳에다 쓰기는 좀 껄끄럽지만, 그래도 음반을 종류별로 다 모으는 건 중대사항입니다.
덤으로 지맥의 가지를 주는 심연 메이지도 전부 토벌을 완료했습니다. 음유시인의 악장과 강철 벌침을 70레벨까지 돌파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전리품이 모였으면 좋겠군요.
이제 다음 버전 업데이트가 등판하는 일만 남았는데, 그러기 전까지는 할 짓이 없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의 스펙업을 하는 게 일상입니다. 곧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하고, 각종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 그리고 테마 임무들로 바빠질 예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