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전략판 시즌제모바일전략게임 전대물 같은 CF와 함께 시작한 적벽대전

이판새판 즐기는 색다른 판!

2022년 1월 15일 언제 삼국지 전략판을 시작하면 좋을지, 복귀타이밍은 언제인지 재고 있던 유저들을 대거 유입되게 만든 PK 시즌 적벽대전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시즌제모바일전략게임 업데이트가 적용되자마자 곧바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으면서 언플이 아닌 실제로 유저들이 기대하고 또 기다렸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시트콤과 전대물 영화를 맛깔나게 약빨고(?) 믹스해놓은 듯한 TVC 영상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도 공개되었습니다. 진짜 진심으로 만든 TVC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메인 캐스팅도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안재홍 배우를 섭외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찰떡이라고 했을 정도로 호흡이 척척 들어맞는 게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6분 9초로 웹드라마 수준의 러닝타임까지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지라 간단하게나마 프리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몇 년간 연락이 두절된 아들 진영(배우 안재홍)이 서울에서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몰랐죠. 이름에서부터 큰 의미가 있었음을..

초반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며 잔잔한 일상 드라마 같이 분위기가 흘러가다 앞으로 제 갈길을 갈거라는 말과 함께 뜬금 없이 B급 감성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아마 직접 보면 연배가 좀 있는 분들은 80년 대 아이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던 후레시맨, 바이오맨을 90년 대에 접한 분들은 파워레인저 같은 작품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VHS 시절의 SD급 화질 고증까지 제대로 해주면서 한중왕 유비로 변신하는 컷을 보자 제대로 현웃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전대물 컨셉인데 동료가 없으면 섭하고 유비가 있는데 관우, 장비가 없으면 허전하죠! 곧 이어 관우, 장비가 등장하며 형제라고 소개하는데 넋나간 부모님 표정이 압권입니다.

이어서 주유(최시원)가 뜬금 없이 육지 위로 거대한 배를 타고 등장하며 연로한 부모님을 뒤로 하고 의형제 셋이서 함께 출항 할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가나 배에 탈 수 있는 자리는 한 자리뿐.

주유가 띱을 외치자마자 적벽대전에선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관우, 장비가 메인이 아니라며 형제고 부모고 다 버리고 띱을 외치며 순식간에 탑승하는 것도 웃음 포인트였네요.

이 외에도 중간중간 나오는 광고나 리얼한 표정 연기에 툭툭 튀어나오는 개그 포인트들이 압권이라 삼국지 전략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거라고 봐요.

혹시 킬링타임을 위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중년게이머 김실장 채널도 한 번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기 프로젝트로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유용한 팁도 알려주고,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만나 볼 수 있거든요. 말을 워낙 조리있게 잘 하는 분이고 찐유저이기도 해서 그냥 듣기만 해도 절로 빠져들더라구요. 삼국지 전략판이라는 틀 안에서 어떤 수싸움이 펼쳐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진짜 많은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달라진 삼국지 전략판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해보면 앞서 말한 것처럼 PK 시즌 적벽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60일 단위로 새로운 시즌이 열리며 초기화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도입, 모든 유저들이 같은 출발선에서 천하통일을 노려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아무리 초기화가 된다고 해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장수들이 그대로 있는데 결국 똑같은 것 아니냐? 라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초반에는 초보자 기간 48시간이 적용되어 신규라 할지라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고 코스트 제한이 있어서 아무리 5성 장수가 많아도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5성 동탁을 주장, 5성 공손찬을 부장으로 넣으면 코스트가 부족해서 나머지 부장 자리는 공석이 되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보유한 5성이 많을수록 유리해지겠지만 그 때쯤되면 뉴비라 할지라도 덱이 꽤 완성이 되어 있을거고 성급 이상으로 중요한 게 상성이니 만큼 충분히 싸워볼만 합니다. 거기다 타 SLG 장르와 비교해서 과금 요소도 상당히 적은 편으로 이만큼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쉬운 SLG는 진자 보기 드물겁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 수로가 있는 게 보입니다. 수상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된 수중전을 즐기기 위한 수로로 영지 연결 없이 나루터 등의 건물을 공격할 수 있어요. 수중전을 위해 몽충, 투함, 기함, 누선 등의 함선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전략 요소로는 화공이 추가되었습니다. 화계와 소화 명령으로 구성된 화공은 군왕전 레벨 8 이상부터 활성화가 되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과 상호작용을 하며 병사의 호응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게 특징입니다. 바람을 잘 타면 범위가 크게 확산되며 큰 피해를 줄 수가 있지만 반대로 잘 못 읽게 되면 내가 쓴 화공에 내가 당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적인 변수들이 반영되면서 더욱 폭 넓은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이번 PK시즌 적벽대전에서 가장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라고 봐요.

저는 조조 세력에 속한 조위 진영으로 시작해서 남쪽 손유 연맹과 전투를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정확히는 전투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중으로 마치 남북 전쟁을 보는 것 같아 흥미롭더군요. 다른 힘을 모으는 중인지 아직 큰 움직임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점령 메시지가 뜨는 걸 보면 조만간 큰 격돌로 이어질 듯 싶습니다. 그 때가 오기전까지 최대한 키워서 한 발 걸쳐 볼 수 있음 좋겠네요.

이 외에 3D 모형과 세로 화면 고정 보기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니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적절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설 명절을 맞이하여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

<삼국지 전략판>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갤럭시 Z플립3', '닌텐도 스위치 OLED', '코에이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츠요시 한정판 삽화'를 포함한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재미있거나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또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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