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F400 꽃게] 봄 기운과 함께 V4의 심장은 강하게 뛰었다.

"따스한 봄 기운 만큼이나 V4의 엔진은 강하고 부드러웠다."

2020.03.20 포천 1기갑여단, 꽃게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때면 항상 나는 포천으로 향한다.

군의관 시절 4게절을 여유롭게 보냈던 그 곳. 포천의 운천, 1기갑 여단으로 향했다.

군의관 시절 서울을 오가면서 자주 들렀던 포천 국도 주변 추억의 장소도 들르고

포천 1기갑 여단을 도착했다.

점심이 지난 시간임에도 바람이 불어 쌀쌀했다. 우리 국군 장병들이 정문 초소에서 열심히 경계 근무 중이었다.

부대 입구를 보면서 무수히 많은 시간을 지나쳤던 곳이 이제는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곳이 되었음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천의 공기는 항상 나를 편안하게 한다.

주변 산이 있고 조용하고 그래서 내게 안정감을 준다.

운천 초입의 광명휴게소

아직은 추웠던 봄날 라이딩으로 피로해지는 몸을 따뜻한 컵라면의 온기로 녹이고 다시 집으로 복귀했다.

슬슬 봄 기운이 느껴지는 2024년의 1월의 오늘

갑자기 따뜻한 컵라면이 땡기는구마이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