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대여르 레이드데이 후기..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 8일 일요일
대여르 레이드데이가 있었죠.
대여르는 영 좋지 못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배우는 기술도 특출난건 없어서
배틀이나 레이드에서 활약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에서 고개체를 노릴 필요 없이
이로치 대여르만 잡으면 된다는거죠.
격투 단일 타입인 대여르는 비행,페어리,에스퍼의
세 가지 타입이 약점이죠.
빠른 클리어를 위해 메가레쿠쟈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가 되자 대여르가 등장!
멀리서 보니 바글바글 좀 징그럽네요.
바로 들어가서 첫 판을 진행시켜 봅니다.
친구 2명을 끼고 같이 돌아서인지
시간이 엄청나게 절약되었습니다.
널브러진 대여르가 뭔가 웃기네요ㅋㅋ.
뉴비친구에게 막타를 헌정하고
저는 패셔니스타가 되었네요.
첫 번째 대여르는 아쉽게도 이로치가 아니였습니다.
조금 이동해서 진행한 두 번째 판.
예 그냥 대여르입니다...솔직히 할 말이 없네요.
바로 이어서 3트째.
킹룡점정에 와장창 깨지는 대여르ㅋㅋㅋㅋㅋ
뉴비친구는 또 막타를 챙겨가고
저는 또 패션스타가..?
(대체 스타일리쉬의 기준이 뭘까요.)
그리고 또 이로치가 안나왔군요.
4트째입니다. 1313 편안한 cp가 나왔네요.
5트째인데 맞기만 하던 대여르가 반격해서
메가레쿠쟈를 꼬챙이로 꿰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대여르 생각보다 무서워요..ㄷㄷ
그리고 또 또 또 이로치가 아니군요.
일단 정해둔 동선에 있는 대여르는 전부 격파했고
이제 다른 체육관으로 이동할지 아니면
그냥 대여르가 리스폰을 기다릴지 고민하다가
햇빛이 너무 뜨거워 움직였다가는 그만
산 채로 구워져 버릴 듯 싶어서
그냥 야생몬을 잡으며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3시쯤이였나 다시 대여르 6트째 도전.
역백 바로 위 개체값이 나왔네요.
근데 이로치 확률 10%인데 이제 좀 나와줘....
마지막 무료패스로 7트째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이로치가 안나왔어요...ㅋㅋ
이로치 못먹으면 어때 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옆 두 사람은 잡았는데 나만 이로치를 못 잡은
그 서러움을 아십니까...?
정신을 차려보니 하나 있던 프리미엄 패스가
사용되기 직전이라서... 그냥 써버렸습니다.
그렇게 옆 두 친구의 무관심 속에서
쓸쓸하게 솔플했지만 (어째 3명이서 할 때랑 시간 차이가 크게 안 납니다)
이번에도 이로치에 실패하고 맙니다 아ㅋㅋㅋ...
어찌했든 결산은 총 8트에 이로치 0마리.
그냥 레이드 승리 보상 아이템에서
이상한사탕 20개 정도 받은거로 만족하렵니다.
그리고 이로치 사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같이 한 친구 2명에게서 사진을 받았습니다.
와중에 그 귀하다는(?) 역백로치를 잡았네요.
아무튼 이로치가 안나와서 너무 아쉽네요.
초코볼 대여르를 꼭 잡고 싶었는데 말이죠.
나중에라도 꼭 잡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포켓몬고 #대여르 #레이드데이 #이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