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로그라이크 탕탕특공대 플레이 리뷰
인기 게임 1위/ 구글 매출 순위 8위
최근 탕탕특공대라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하나씩 잡아서 플레이해보겠다는 생각에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다른 게임들을 플레이해보고 있는데, 열심히 해볼만한 게임 찾다가 탕탕특공대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기순위와 매출 순위 양쪽 상위권에 있어서 플레이해볼까 하다가 막상 다운받고 시간이 없어서 플레이를 못했었는데, 주변에 같이 일하고 계신 분들이 좋은 평들을 주셔서 시간을 내면서 짬짬히 플레이해봤습니다.
탕탕 특공대 어떤 게임?
대학 졸업하기 전에 궁수의 전설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해던게 기억이 납니다. 미션에 들어가서 적을 쓰러뜨리고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 할 때마다 새로운 무기들을 추가하면서 강해지는 형식의 로그라이크형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돈을 넣으면서(현질..)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한손으로 컨트롤한다는 부분 그리고 누적되면서 수치를 지속적으로 올려야 하는 형식의 게임 보다는 1판씩 진행하면서 강해지는 캐릭터를 보고 싶어하시는 플레이어분들에게 정말 좋은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레벨업을 하면 랜덤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선택하게 된다
무기 5개 + 추가 효과 5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의 공략방법
탕탕 특공대에서 미션을 시작하면 다양한 몬스터들이 나오게 됩니다. 몬스터를 잡으면 몬스터들이 바닥에 보석을 떨구게 되고 그러한 보석을들 줍줍하시면 경험치가 쌓이게 됩니다.
경험치를 어느정도 획득하시면 레벨업이 되는데, 레벨업할 때마다 위의 이미지와같이 랜덤으로 3개의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게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선택지에서는 공격 스킬, 패시브 스킬 이렇게 두가지 타입의 스킬들이 총 3개가 표시되는데 각각의 스킬 최대 5번까지 강화가 가능했습니다.
공격 스킬과 패시브 스킬 각각 최대 5종류까지 키울 수 있었고 어떤 몬스터가 나오는지에 따라 게임의 공략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미사일을 5렙까지 키우면 다음 선택지에 상어 폭타으로 바꿀 수 있는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석 말고 보급 박스같은 아이템들이 떨어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러한 보급 박스를 부쉈을 때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상자에서는 골드, 고기(생명력 회복), 자석(떨어진 모든 보석들 가져오기), 폭탄(모든 몬스터에게 일정 데미지를 줌)과 같은 은 아이템들이 랜덤으로 드롭이 됐었고 가끔 나오는 보스 몬스터들을 쓰러뜨릴 때마다 보물 상자가 드롭됐습니다.
보물 상자에서는 골드 혹은 레벨업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들을 얻을 수 있었고 상황에 따라 1개가 아닌 여러개의 스킬들을 얻어 한번에 강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 혹은 새로 열리는 컨텐츠들을 통해 플레이어의 기본 능력치를 올릴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조금 더 강해진 상태에서 게임에 진입하여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게임 + 편한 조작
탕탕특공대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의 가벼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가볍다라는건 게임에 접근할 때 부담 없다는 의미입니다.
수집형 게임이나 RPG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돈을 질러야 수월하게 가는 느낌이 있는 반면 탕탕 특공대의 경우에는 현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컨텐츠가 구현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더 높은 난이도의 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돈을 지를 수는 있지만 시간을 들이면서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면 충분히 어느정도 난이도 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되고 그만큼 노력 때문에 클리어할 때의 희열도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편한 조작감을 장점으로 뽑았는데, 결국 인게임에서는 터치 패드만 조종하면 되는 형태의 게임이라 컨트롤도 크게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래에 단점에서 언급하겠지만 문제점도 없지는 않아고 생각합니다만, 충분히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글바글한 이미지 싫어하시는 분들은 힘들 게임일 수도..
허탈감과 불편한 플레이
탕탕 특공대에 전반적인 부분은 만족입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게임의 단점이 열심히 시간을 써도 결국 깨지 못하면 클리어 못하고 다시 도전을 해야한다는 부분입니다.
캐릭터가 죽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클리어하지 못한다면 다시 클리어하기 까지의 과정을 반복해야한다는 것이 허탈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초반 플레이를 할 때에는 다양한 공격 스킬로 조합을 만들어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즐거움 보다는 아깝게 클리어하지 못했을 때 다시 해야한다는 허탈감이 많이 느껴진거 같습니다.
또한 불편한 플레이가 또 다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위에서도 언급했던 간편한 조작을 포함하는 부분인데, 공격 스킬들이 나갈 때 투사체들이 플레이어의 위치를 가릴 때가 있습니다. 많은 적들에게 둘러 쌓였다면 플레이어의 위치가 적 오브젝트에 닫지 않아야 안전한데, 순간적으로 플레이어의 위치를 예상을 하면서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 꽤 불편했던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기기가 작은 경우에는 패드를 움직이는 손가락 때문에 화면이 가려지는 상황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S21과 갤탭으로 플레이해봤는데, 확실히 큰 화면에서 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작은 화면서에서는 꽤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인거 같습니다.
단점 부분의 경우 첫번째 허탈감의 경우에는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스킬이 플레이어의 모습을 가리거나혹은 패드 조작시 생기는 불편함은 UI 설정 혹은 스킬들이 나오는 위치를 변경함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론상 그렇다는 것.... 나도 개발자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골치아픈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
그외에 짜잘한 것.
보상 모두 받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탕탕 특공대에 광고보는 시스템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부분은 게이머의 입장에서 과금을 안하는 유저라면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상품을 더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광고로 들어오는 수익도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광고를 통해 무과금러들이 보상을 더 받을 수 있게 해준 시스템이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보상 모두받기가 없다"는 부분은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의도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의도가 아니라면 보상 모두받기는 충분히 넣어서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