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연하궁 히든업적 '정말 차이가 있을까…' (연하궁 업적, 연하궁 어려운 보물상자, 연하궁 탄피)

시간이 날 때 한번씩 맵스를 보면서 안먹고 넘어온 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곤 한다.(이렇게 파먹었는데 아직 남았을까 싶은데 남들이 올려 주는 최대 상자 개수와 비교하면 되게 적더라..)

연하궁 맵의 보물상자는 최대 185개라고 한다.(그나마 나름 빠짐없이 해서 181개인가 달성되어 있더라..탄피찾기 돌입..)

빼먹은 상자 찾으면서 히든업적도 하나 달성하게 되어 공유한다..

진짜..혼자서는 못찾았을 상자다..숨겨놓은 놈이나 찾은 놈이나 대단한 것 같다.

다이니치 미코시의 '카바야마' 라는 NPC에게 업적 수령 가능

우선 다이니치 미코시 기준 2시방향 쪽으로 이동

여기에서 가운데 쪽을 쳐다보면 좁은 입구가 하나 있는데, 이게 얼핏 봐서는 그냥 벽인것 처럼 보여서 엄청 헷갈린다.

위 스샷에서 동그라미 쳐놓은 부분이 입구다. 안쪽 벽에 있는 무늬랑 절묘하게 어우려져서 벽인것처럼 위장하고 있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저렇게 생긴 바위가 있는데, 앉을 수 있는 바위다.

이 게임에 앉을 수 있는 바위 많잖아..? 별로 이상한 점도 못 느꼈는데..

놀랍게도 바위에 앉으면 유령..아니 업적을 주는 은인이니까 은인 카바야마 님이 나타나신다....

이러면 앞으로 월드 다닐때 앉기까지 다 해보고 다녀야 하잖아...심하다 호요버스...

아무튼

유령 주제에 의자를 뺏겨서 화가 난 것 같은 우리 카바야마

(이미 비키기까지 했는데..) 비켜준다고 해 봐야 별 소용도 없다.

앉기충 카바야마의 저주를 풀려면 이런저런 곳에 가서 용서를 빌면 된다고 한다.

야 그냥 업적 시작점을 밝게 표시해 놓지 그랬니..? 킹받네 머리도 없는게..

앉기충의 원한을 풀어주려면 3군데의 등불 앞에서 앉아 줘야 한다.

첫 번째 등불 위치

협곡의 거리 우측 워프포인트에서 북쪽을 쳐다보면 있음

워프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가면 가로등이 켜진게 보인다.

(혹시 안보인다면 낮/밤이 백야 상태여서 그럴 수 있으니 상야로 바꿔 보자. 설마 우리 카바야마 센서등 달아 놓았나..)

바위에 앉으면 등불에 뭔가 써있는것처럼 말한다.

가서 읽어보자(굳이 안읽어도 업적에 지장이 없을것 같기도 하다). 물론 무슨 소린진 모르겠다

두번째 등불 위치

상야의 사당 좌측 언저리, (스크린샷 캐릭터 위치 참조)

상야의 사당 오른쪽 워프에서 남서쪽으로 좀 가다 보면 멀리 등불이 보임

페이몬 말 잘 듣는 착한 나..읽고 가자. 혹시 유령놈이 안읽고 왔다고 서운해서 상자 안줄라...

세번째 등불 위치

뱀의 심장 오른쪽 워프 포인트 살짝 북쪽(언덕 위)

세번째는 '읽어 보자'는 얘기를 안하는 페이몬...그래도 혹시 몰라서 읽고 가봤다.

카바야마가 있던 위치로 돌아가 보자.

풍경은 모르겠고 이렇게까지 앉기에 진심인 녀석은 이 게임에서 처음 봤다 이 유령녀석아

이와중에도 왠지 마음이 쫄려서 그저 그렇다고 누르지 못한 나...

(물론 원신에는 대부분의 경우 선택지가 큰 의미가 없다.. 아무거나 눌러도 될 것 같다)

카바야마는 의자 자랑이 인생 최대 목표였나 보다..

세군데 앉으니까 성불해 버리면서 평생 모은 진귀한 보물상자와 '정말 차이가 있을까' 업적 획득!!

연하궁 상자 185개 중 빠져있던 게 약 4개정도 있었는데...이중에 하나를 채웠다!!!

감동적인 성불의 순간. 앉기충 카바야마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