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남에서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콜라보 때 구한 원신 굿즈 목록 - 닐루 포토카드, 감우 장패드, 양면 쿠션 등
예약 시작 시간에 바로 준비땅을 했던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번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입장 사전 예약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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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남에서 진행되었던 프리미엄 라운지 후기를 쓴 지 어느덧 거의 1년이 돼가는 날에 올리는 원신 굿즈 정산 글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정확히 1년 채우는 시점(11월 19일)에 올리는 뻔뻔함을 보여드리는 것도 생각했지만, 다음 주부터는 명조 빵도 먹고 니케 햄버거도 먹고 지스타 출장도 가야 하니 포스팅 계획이 굉장히 정신없을 예정이더군요.
그래서 후기글 기준이 아니라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가 오픈되었던 11월 8일을 기준으로 1년 채운 셈치고 마침내 마무리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게 그때 저녁 먹기 전에 마셨던 물안개 속에서 피는 꽃, 코튼캔디 테이스티 라떼였고요.
기린 모드의 감우 라떼아트가 그려진 왼쪽 것은 홀로 떠 있는 구름, 스페셜 아인슈페너였습니다.
각 음료수의 테마에 맞춰 감우 캐릭터 컵홀더와 닐루 캐릭터 컵홀더를 줬던 듯합니다.
즉 제가 주문했던 건 닐루 테마의 음료수라서 감우가 마실 수 없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쳐다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쇼핑백의 앞면은 음료수를 탐내던 귀여운 야자염소,
뒷면은 갤럭시 S23 울트라를 들고 있는 닐루가 그려져 있는 쇼핑백입니다.
제가 가져온 쇼핑백 안을 살펴보면, 이때나 요즘이나 제가 굿즈 구매할 땐 굿즈 크기에 비해 쇼핑백이 과하게 클 때가 많건만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웬일로 쇼핑백을 꽉 채웠습니다.
개수 자체는 납작한 특전들이 채우고 있는데, 부피는 왼쪽과 위쪽에 있는 거 둘이서 다 채우는 느낌이었죠.
먼저 일정 금액대 이상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특전들부터 나열하면 이러합니다.
만 원 이상 구매하면 쇼핑백,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폴라로이드 포토카드 및 캐릭터 인화지,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렌티큘러 포토카드가 증정되었습니다.
폴라로이드 포토카드는 감우 포토카드와 닐루 포토카드 2종류가 있는데, 삼성페이로 결제해야 한 장을 더 주는 방식이었고 그 외 결제수단으로는 얼마를 질렀든 한 장만 제공했었습니다.
삼성페이를 써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한 장만 랜덤으로 받았는데, 본인이 아이폰 써본 적 없는 갤럭시 충성 고객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이런 원시인 같은 녀석이 또 있을까 싶네요 -0-;; 아 그러고보니 프리미엄 라운지 갈 때도 갤럭시 S6 쓰던 원시인이긴 했습니다.
대신 3만 원 단위로 1장씩 추가되는 캐릭터 인화지는 금액 맞춰 2장 받았습니다.
포토카드처럼 미리 제작한 걸 나눠주는 게 아니라 영수증 기계 같은 곳에서 즉석으로 인쇄해서 뽑아주던데, 어떻게 폴라로이드는 랜덤으로 닐루 걸리고 인화지는 랜덤으로 감우만 받았네요. 좋은 밸런스입니다.
5만 원 이상 결제할 때 주는 렌티큘러 포토카드는 특별한 아이템이라고 전용 원신 종이 케이스에 넣어주었습니다.
감우와 닐루 둘 중 하나가 선택된 것인데 과연 결과는!
뒷면에 떡하니 닐루라고 적혀있어서 숨길 것도 없겠습니다.
렌티큘러이기 때문에 빛 방향에 따라 하트를 만든 닐루, 셀카 찍는 닐루 두 그림이 교차해서 나타나고요.
폴라로이드 포토카드보다 결제 금액대가 더 큰 만큼, 렌티큘러는 새로운 일러스트로 만들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미니게임 참여용으로 사용되었던 쿠폰입니다.
미니게임은 3가지인데 포토카드 종류가 4가지라서 2장을 구매한 것으로, 미니게임 참여 완료 했다고 직원이 직접 그려준 이모티콘이 참 깜찍합니다.
4종류의 포토카드는 감우 포토카드와 닐루 포토카드, 감우 SD 카드와 닐루 SD 카드로 구성되어있고요.
※복세편살은 신조어로,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뜻입니다.
가을 행사였는데 왠지 뒷면에는 새해 인사말로 볼 법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 와중에 야근을 좋아하는 야자염소가 칼퇴기원을 한다니까 모순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총 6번 참여했기 때문에 중복 카드가 2장 생겼는데, 마침 칼퇴기원이 중복으로 하나 더 생긴 것이니 출근할 때 들고 다닐 지갑에 넣으면 안성맞춤이라 하겠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 강남에서 콜라보 음료수를 마시면 얻을 수 있는 컵홀더입니다.
감우 폴라로이드 포토카드 대신으로 친구 거 컵홀더 가져온 셈치죠.
보관 관련 꿀팁 하나 드리면, 원신 컵홀더는 원신 텀블러와 함께 보관하는 게 공간 절약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유료로 결제하는 캡슐 가챠에서 "랜덤 캔배지 2개"가 당첨되어서 받았던 캔뱃지 2개입니다.
카에데하라 카즈하는 작년 원신 가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했던 이나즈마 소풍 시리즈 캔뱃지였고, 닐루는 보시다시피 공식 스탠딩 일러스트 그대로 복붙한 것입니다.
캡슐 머신 돌리는 데 6천 원 써서 4천 원짜리 캔뱃지 2개 나온 것이니, 일태도 막았도르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 봅니다.
구매 금액대를 채우기 위해 구매했던 원신 듀얼 무선충전 마우스장패드 감우입니다.
제품의 특징을 이름에 다 때려박느라 제품명이 길어진 감이 있네요.
이름도 그렇고 뒷면 설명에서도 "마우스패드"라고 적혀있지만, 사이즈도 함께 적혀있듯 가로 길이가 80cm나 되기 때문에 마우스뿐만 아니라 키보드까지 함께 올려두어야 하는 크기입니다. 당장 제가 배경지 겸용으로 늘 사용하는 저 아이돌마스터 데스크 패드가 60cm가 안 되는걸요.
그래도 돌돌 말려있기 때문에 상자 자체는 크지 않으니 보관하는 데는 크게 애로사항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을 옆에 놔두며 충전할 때는 USB C타입을 꽂아서 사용하고, 평범하게 장패드로 사용할 때는 USB 꽂지 않은 채 펼쳐두기만 해도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원신 굿즈는 감우 쿠션입니다.
위에서 감우 SD 일러스트를 볼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렇게 큼직한 쿠션으로 보니까 어린 시절 감우가 통통했다던 모습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대강 상상이 됩니다.
보면 쿠션이니까 지퍼가 달린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이 쿠션은 양면 사양, 정확히 말하면 겉과 속이 다른 굿즈입니다.
이는 삼성 강남에서도 샘플로 보여준 바 있었죠.
기본은 귀여운 감우의 앞과 뒤, 쿠션 커버를 뒤집으면 잠에서 깬 감우와 잠자는 감우를 볼 수 있으니 쿠션 하나로 네 가지 맛 감우를 즐길 수 있는 굿즈입니다.
감우 마우스패드보다 살짝 작은 수준의 덩치를 자랑하니 잠잘 때 옆에 두는 용도로도 추천해보겠습니다.
한데 티바트 타워가 생기고부터는 호요랜드 외 다른 곳에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적이 없었는데, 이거 원신 카페에서도 판매한 적이 없으면 언젠가 또 판매할 일이 있으려나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