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 플레이 후기

미르M이 6월 23일 출시되었다.

신혼여행 갔다오자마자 한숨 자고 플레이했다 ㅎㅎ

서버 내에서 랭킹을 달릴게 아니니깐 bj들처럼 오픈하자마자 막 달릴 필요는 없이 게임 수준과 기대만큼 퀄리티가 나왔는지 파악하면 되기 때문이다.

CBT 참여를 하기는 했지만 나에게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다. 괜찮긴 한데.. 시총 3조 기업이 4~5조로 가기에는 아쉬운 느낌? 4~5조는 오딘과 리지니와 경쟁한다는 것인데 그것에 비해서는 아쉬운 느낌이었다.

https://blog.koreamobilegame.com/0bin823/222739017741

기다리던 미르M CBT 시작... 처음부터 순탄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18일...

blog.koreamobilegame.com

서버는 CBT 때보다 훨씬 쾌적해졌다. 플레이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

CBT와 다르게 활력시스템이 생겼다. 미르4에도 있던건데.. 흑철로 충전하거나 채광, 채집, 낚시를 통해서 채울 수 있다.

미르4는 그냥 자동 채집/채광 돌려 놓으면 3시간 정도 꽉차서 그 후에 퀘스트 돌거나 렙업하면 됬는데

미르M은 내구도라는게 있어서 등급이 낮은 도구로 자동을 돌리다보면 몇 번 못해서 파괴되었다. 그래서 저 시간을 꽉 채우기가 애매..

나중에는 귀찮아서 저거 안채우고 그냥 퀘스트 깼는데 경험치 추가 보너스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안그래도 렙업이 잘 안되는데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천천~히 하라는 시스템인가 ㅎㅎ 어쨌든 흑철 소비처 +1

장비보감

영물보감

CBT 때는 없던 보감 시스템. 요즘 국내 RPG의 공식이라서 별 느낌 없다. 당연히 있어야할게 있는 느낌

화신 - 신물

화신 -무림사조

신물과 무림사조 등급이 추가되었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옷을 벗는(?) 오딘과 달리 무협답게 점점 옷이 단단해지는 느낌. 그러다가 무림 사조가니깐 다시 가벼워졌다 ㅎㅎ

그래픽은 좀 아쉽다. 뭐랄까 찰흙 빚어 놓은 듯한 얼굴이 좀 아쉽

영물 - 신물

영물 - 신수

영물에도 신물, 신수 등급 추가되었다

그냥 퀘스트만 쭉쭉 밀어도 18~21렙 까지는 무난

CBT 때도 아이템을 받으면서 했는데도 26인가 28에 막히는 구간이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급 받는 장비와 강화석이 부족하다보니 성장이 더딘 느낌

CBT때는 막힐 때마다 지급 받은 고급 장비를 강화했는데, 실제 오픈하니 강화석 수급이 어려웠다.

흑철 소비처 +2

흑철 소비처가 중요한 이유는...

결국 글로벌 버전에서 흑철 -> 게임토큰으로 만들텐데 소비처가 많아야 게임토큰 수요도 많을 것이기 때문

문제는 미르4는 초반에 흑철 소비처도 부족했고 금화로 흑철 구매가 가능했다보니

위믹스 -> 드레이코 -> 흑철 -> 게임내 소비 이 구조를 활용을 잘 못했다.

과금 -> 흑철 -> 게임내 소비

지금은 미르4를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미르M 글로벌이 많이 기대가 된다.

미르4에는 있던 건데 국내 버전이라서 초반에는 없었는데

중국인이나 작업장이 들어와서인지 어느순간 자격 증명 추가되었다. 걍 이제는 기본으로 넣어야 할 듯

랭킹

같은 게임 하는 사람 맞나...? 이제 일주일 지났는데 벌써 41 찍은 사람들은 뭐하는 분들일까...

서브컬처인 우마무스메가 2위이고 미르M이 4위인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4위 정도면 딱 내가 기대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1~2위 하기에는 리니지, 오딘에 비해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그래도 롱런할 수 있을 것 같은 구조?

오히려 5위권 내에서 굉장히 장시간 집권한다면

지금 위메이드는 오히려 저평가 구간이 될 수 있는게 아닐까

주가는 별 반응 없음

미르M 흥행시 위메이드엠 합병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시총(6300억)이 가벼운 위메이드맥스의 변동성이 크다. CBT때는 저점대비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실제 오픈 후에는 조정폭이 약했기 때문에 20~30% 상승

게임사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시총

7조 6,729억

3조 8,679억

3조 2,825억

1조 9,372억

IP

리니지

오딘, 우마무스메

검은사막, 붉은사막, 도깨비

미르

그래도 이제 국내에 대표할 수 있는 IP위력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다.

국내보다 글로벌이 더 핵심이 아닐지

그 동안 벌어 들인 현금 + 매출 순위를 생각하면 위메이드가 엔씨, 카겜 수준의 시총이 되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보다 오히려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과 성장 면에서 밸류가 더 높지 않나라는 생각

무협풍 좋아한다면 오딘보다 더 재밌게 할 것 같은데..

(사실 아직까지는 오딘을 더 재밌게 하고 있음. 카겜 재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