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모바일] 카운터사이드(~EP.10) / 주인공은 맘에 안들었지만 재밌게 하긴 했던 게임

*스포있음

카운터사이드 Counter:Side

내가 좋아하는 현실 판타지류 RPG 게임.

카운터사이드라 불리는 '이면세계'와 이면세계의 '침식체'를 소재로 다룬 게임이다.

주인공이 속한 소대의 의복이 교복 같은 것도 취향이고.

(짧은 교복 코스프레 해보는 게 학창 시절 소원 중 하나였는데, 뭐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매니까. 지금하자니 이미 너무 늙어버리기도 했고.)

카운터로 각성한 자들은 나이를 자기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나? 아님 카운터로 각성한 나이로 계속 가는 건가 의문.

주시윤은 어릴 때 각성한 것 같은데 고등학생 외모고, 신지아 외전에서 고모란 빌런은 어려진 것 같은데.

이미지 검색해보니 출시 초반에는 그림체가 지금과는 달랐던 것 같다. 그 그림체였으면 지금보다 정이 안 갔을 듯;;

이 게임을 현재까지 나온 에피소드까지 하고 삭제했었는데 계속 하기가 싫었던 게 주인공인 유미나 성격 설정이 겁나 짜증나서.(서윤이 유미나 깔 때마다 공감 및 같이 짜증)

EP.10 (클리포스 게임 part.2) 끝날 때까지 전생을 모르는 채로 끝났다는게 더 충격.

난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녀가 하는 선택마다 착하고 올바르지. 순진한 척 3종 침식체가 강한 거야? 이딴 소리나 해대는 눈치 없는 인간. 설정을 왜 이렇게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는 바보같은 여주인공으로 해놨는지. 차라리 힐데가 주인공이면 낫겠다.

제작진도 알고는 있나봄. 저런 대사를 넣은 걸 보니.

- 역시 강하네. 하긴, 넌 언제나 빛나는 주인공이었지. 그런 너를 나 같은 조잡한 불량품이 어떻게 상대하겠어?

그리고 남성향 게임이라 여캐들 슴가가 얼굴보다 더 크고 덜렁거려서 징그러운 경우도 있음.

초반에 좋아했던 애정캐들 전투신 컷(궁극기)

1순위 : 각성 나유빈

가장 먼저 뽑은 각성 캐릭 & 110레벨까지 가장 먼저 찍어서 리더로 정해놓고 전투 시작할 때마다 흐뭇하게 보면서 즐겼었는데 점점 성능을 보게 되면서 후에 알고 보니 장비빨 캐릭이라는 평을 받고 있었다는 걸 알고 슬펐음.

그래도 장비 좀 맞춰주고 튜닝해서 강화해주면 전투력은 내가 키운 캐릭터 상위권이랑 엇비슷했음. 메인스토리 중반쯤에 각제이크 뽑고 나서는 거의 안쓰는 캐릭터가 되었지만^_T

현질해야 가질 수 있는 성전환 버전ㅋㅋ 아 갖고 싶었는데 현질하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 게임은 아니었어서 참음.

음, 정말 내 취향이야ㅎ

2순위 : (각성) 주시윤

기술 대사가 마음이 가는 곳에 검기 있다 라는 걸 보고 호감도 좀 떨어지긴 했지만 남캐들 중엔 상위권 호감도 캐릭. 원래 눈 감고 있는 실눈 캐릭터가 눈 뜨면 있어보이는 게 국룰이잖아요?

각성 과정에서 용혈의 저주의 굴레를 벗어나면서 철학을 읊어대길래 그때부터 주시윤한테도 정이 거의 사라지면서 마음 붙일 남캐가 없어지고.....스토리라도 보자는 일념하에(아까우니까) 꾸역꾸역 캐릭터들 키워서 스토리 밀었던.

3순위 : 힐데

참 많은 비밀도 간직한 멋진 펜릴 소대장 발키리.

목소리 듣는 순간 성우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세일러문, 마법소녀 리나 안녕? 이분 목소리를 여기서 듣다니 와우.

"내가 길을 열겠다!" 리더의 성향이 확실해요~ 난 따라다니는 쪽이라서.

기술 쓸 때 저 포즈에 저 치마 상태라면 뒤에는 적나라하게 다 보이는 거 RG?(게임할 때 자꾸 이런 거 따지면 안되는데)

나유빈이 힐데가 자기들은 버려놓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옛날 생각으로 안 죽이고 도와주고 하는 거 보고 실망하는 거 나도 이해됨. 근데 2급 관리자 자격에서 어떤 정보를 봤길래 그렇게 흑화한 거니.

4순위 : 주시영

주시윤 여자 버전.....이 아니라 패스파인더.(그게 그건가)

볼쪽 머리카락 때문에 그늘진 게 처음엔 상처인 줄..... 남성향답게 무슨 상체옷을 거의 벗고 다니는 수준.

주시영은 왜 용혈 안줘요.

대사도 거의 똑같음. 무기 주면 부러졌다고 한다거나......

얘네 세계엔 관리국이 없어서 델타세븐 카린 웡 빼고 다 죽고 멸망하기 일보직전인 게 안타까울뿐.

(그외)

(재무장) 슈발리에

궁극기 쓸 때 멋있음. 뭐라고 외치면서 썼더라....

처음에 멋모를 때 리타랑 치후유도 넣고 썼었네ㅎ 치후유는 성능 좋은 캐릭터로 꼽히던데 일러나 성격이 취향이 아니라서 안씀.

(재무장-캐스트럴) 샤오린

유진이랑 싸우면서 멸치멸치 소리를 들어서 일러보면 확실히 유진보다 마르긴 했더라...유진도 뱃살 없고 날씬하긴 하지만ㅎ 허벅지 볼 때마다 나도 멸치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캐릭터.

신부 스킨 나왔을 때 4컷 만화도 있던데 성능 면에서 말고도 나름 인기 있는 캐릭터인 듯?

알트 소대에서 눈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격수라는 점에서 외전 스토리에서 써먹히는 경우도 좀 있고.

카일 웡

방벽 세워서 막아주는 게 유용해서 초반에 사용했던 캐릭터.

성전환 버전인 카린 웡이 인기가 더 많은 듯 하지만. 각성까지 나왔으니.

외전 스토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

"울지 않은 너를 위해"

미니스트라와 스피라의 뒷이야기다. 공식카페에서 보니 나중에 만들어진 스토리같은데 이거 보고 미니스트라 취향 아니라고 안 키웠던 사람들 각성 뽑고 스피라 110 찍고 했다던 ㅋㅋ

내 프로필 사진도 이 스토리 보고 스피라이긴 하지만ㅎㅎ

눈물 요정아 달아나라. 뚝.

ㅠㅠ

각호라이즌은 외전 보기 전엔 취향이 아니라서 관심 없었는데 스토리 마지막 장면에 변신한 거 보고 존멋. 급 뽐뿌와서 기밀채용에 나오길 손꼽아기다린 적도 있음ㅎㅎ

건에서 상대방쪽에서 나오면 하늘 날아다니느라 멀쩡히 살아있음에도 밑에서 함선 공격해서 끝내면 맥을 못추는 광경 목격할 때마다 실사용용에서 소장용으로 바뀌었지만;(코스트도 높고 벤도 잘 먹어서)

각지아가 먼저 나와서 기채권 탕진하고 포기.(각지아도 못 뽑음ㅠㅠ)

그 빌런을 너무 쉽게 죽여줘서 성에 안찼음.

리타와 대쉬가 그 꼴을 당한 거에 비하면 너무 잘 살다가 한방에 너무 편하게 간 거 아님?

개인적으로 호라이즌 챙겨주던 저 주황머리 여자애 같은 오지라퍼 캐릭터 정말 싫어함; 이름도 생각 안 나네.

다음으로 좋아하는 스토리. "어떤 소녀와 용병의 이야기."

에디 카운터케이스 열여서 보고 싶은데, 에디도 초반에 삭제해버렸네...^^ 에라이ㅠㅠ

세번째. 이건 외전은 아니고 가은의 카운터케이스 3번째 이야기.

"나(관리자)"와 가은의 만남을 다룬 이야기.

어른스러운 아이였던 가은. 나중에 코핀컴퍼니에 합류했으면 하는...ㅎㅎ "믿을 수 있는" 대원 아닌가요~

마지막 덱

각성도 별로 없고 나나하라 치나츠는 처음에 멋모르고 삭제해버려서 피눈물. 다시 나오라고!!! 지금 재무장 시키고 싶은 캐릭터 1순위라고!!!

<소장>

♣ 각성 : 나유빈, 주시윤, 제이크, 미니스트라

♣ 재무장 : 슈빌리에, 알렉스, 샤오린

<갖고 싶은>

♣ 각성 : 힐데, 호라이즌, 신지아

♣ 재무장 : 치나츠, 가은, 오르카

주시영 재무장이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ㅎ

소소하다~

오퍼레이터는 pve에서는 김하나가 좋다고 해서 플래닛몰에서 포인트로 교환했는데 뽑기로 얻은 이수연도 개인적으로 좋았다.

전투에서 대사 쳐주는 게 나쁘지 않았거든. 코스트 안 찼는데 출격시키려고 하면 "여유를 가지세요." 해주고 패배할 땐 "뒷일은 제게 맡기세요." 이래줘서 뭔가 든든함이 느껴짐ㅋㅋ 가끔 졌을 때 "어떤지 처음부터 심상치 않더라니."라고도 함.

반면에 김하나 부장은 직원 대사. "지금은 출격할 수 없어요.", "아아 관리부의 체면이..." 이래서 이따금씩 성능 포기하고 이수연으로 다시 바꿀까 고민했던...........,

함선은 블루브릿지 MK.2(강습함?) 130까지 열심히 찍어줌. 한창 레벨 올리려고 할 땐 그렇게 모자라던 재료가 랩업 끝나고 나니 넘쳐남.(뭐 당연한 거겠지만..)

메인 화면. 크레딧(돈)이 넘쳐나서 배경 사니까 쭉쭉 줄어들길래 딱 마음에 드는 건 없지만 사들였음.

어후 EP.10 마지막 전투에서 힘들었다. 한 5번 이상은 편성 이리저리 바꿔보면서 도전해서 겨우 이긴 듯.

레이가 디펜더라 레인저를 찾아봤으나 Lv.110인 레인저 미니스트라밖에 없음ㅋㅋㅋㅋ 진짜 덱 비루했다....애정캐만 키운 결과. 그래도 이겼으니 됐음.

기타 일러스트

가은이가 뽑은 사장님(나) 인형ㅎ

외전 : 관리종료

이수연과 사장님

이수연고 사장님(나).

둘이 잘 어울리는 듯. 사귀면 좋겠다.(...)

나는 무슨 체질이길래 카운터도 아닌데 늙지도 죽지도 않음? PV에서 보면 (눈은 머리로 가렸지만) 30대 초반 정도로 보임.

각성 호라이즌

허신 쓰러트릴 때(맞나?)의 제이크와 유미나

유미나는 맘에 안드는데 각제이크 때문에 한컷.

각성해서 머리가 차분해지니까 인물이 더 사네. 역시 남자도 머리빨 있음.

이유리(언니, 민병대)와 이유미(동생, 경찰)

이유미는 언니를 못 알아보네? 헤어질 때 너무 어렸나.

전하와 주시윤

방계 용혈 vs. 순수 용혈

그러고 보니 전하는 마지막에 어떻게 사라졌었더라...; 주인공들과 레이가 싸우기 전에 레이와 만나고 나서 힘이 다해서 스러졌나.

레이 스토리 시작되고 나서부터 너무 재미없어져서ㅠㅠ 이야기가 현실판타지에서 중세물로 바뀐 것도 같고 암튼 내 취향에서 멀어져서 흥미가 식어갔는데 이야기는 또 길고..... 겨우 마지막까지 봤는데 마왕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다니.

레이가 유미나의 그놈의 착한 대사에 방심한 틈에 나유빈(이번 세계의 대적자)이 레이 심장을 손으로 뚫어서 바이바이 시키고 마왕되고, 유미나의 언니인 줄 알았던 최초의 신 탐미엘이 깨어나고, 이번 클리포트 게임에선 주인공들이 이기면서 일단락.

외전:관리종료 에서 주시윤과 힐데는 나유빈 찾아 자리를 비우고 새로운 직원을 뽑는데.... 노엘같은 어리고 방방뛰는 타입도 선호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보기 싫어서 아직 안 봤음. 마음의 여유가 필요함....(유미나 팬이라니까 유미나 보고 방방 뛸 거 상상하니까....그치만 실력은 좋겠지. 도감에서 펜릴 소대에 들어가 있는 거 보면 뽑혔다는 거니까.)

남은 스토리가 언제 업데이트 될지는 모르겠지만 완결 나려면 엄청 많이 남았을 것 같은데...? 나유빈 언제 찾고 마왕들은 멀쩡히 살아있고(특히 아스모데우스는 이길 수 있긴 함?) 최초의 신과는 어떻게 될 것이며(유미나는 또 혼자 아무것도 모른 채 계속 방황하겠네. 전생 각성은 언제쯤?) 이 세계의 평화는 언제나 오려나요?

상성 따지는 게임은 내겐 넘나 어렵고 귀찮은 것.(안 외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