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종이신도 약점 공략, 이로치는 아직 구현이 안 됐어

작년에도 나왔던 울트라 비스트가 또 나왔다. 그 주인공은 포켓몬고 종이신도. 마치 음양사가 다루는 술법에 나오는 종이 인형처럼 생긴 몬스터다.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 약간의 준비만 해도 충분하니 그 점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현재 이로치는 구현된 상태가 아니니 그냥 개체값 좋은 것만 잡는 것에 집중하시면 되겠다. 그렇다면 확실한 공략을 위해 어떤 녀석을 데려가면 좋을지 약점 공략과 쓰임새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바로 시작해 보겠다. 렛츠 고!

약점은 뭘까, 불과 격투면 끝이야

일단 기본적으로 풀, 강철 이중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약점은 총 2가지로 좁혀진다. 바로 불과 격투. 다만 뉴비라면 불꽃의 힘을 가진 친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거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게 레시라무 정도인데, 이제 갓 시작하신 분이라면 있을 리가 전무할 테니까 말이지.

그래서 어지간하면 격투 쪽으로 데려가시길 적극 권장한다. 구하기도 쉽고, 요즘 많이 풀리기도 해서 예전처럼 포획하기 어려운 게 아니라서 말이다. 우선 BEST 3를 언급하자면 괴력몬, 노보청, 루카리오가 있다. 보통 퀵에는 카운터를 넣고 스킬에는 폭발 펀치를 넣어서 데려간다.

어느 정도 키웠다 하시는 분은 성스러운 칼을 배운 테라키온을 챙기면 끝이다. 두 번째는 불 타입. 여기서는 다 필요 없고 Y 리자몽 하나만 있어도 다 처리된다. 그 외에는 메가 헬가와 그림자 치울 색조와 파이어가 있다. 잡다한 것까지 합치면 부스터, 엔테이 정도까지 포함이다.

사실상 데려갈 수 있는 포켓몬은 많다. 그중에서 본인이 가장 육성을 잘 했다고 판단된 것들만 선정해서 데려가셔도 숟가락 취급은 안 받으실 거다. 정 모르겠다 싶으시면 괴력몬 6마리 넣어서 데려가도 된다. 그래도 충분히 1인분 몫은 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지.

레이드 난이도는 어때, 3명도 오케이

솔직히 말하면 난이도는 정말 쉬운 편이다. 5성 치고는 간단하기 때문에 2~4명 정도면 충분하다. 평소에 아는 팀이나 지인이 있다면 3명까지도 무난히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다. 해보시면 알 거다. 크게 아픈 것도 아니고, 대미지도 잘 들어가기 때문이다.

나도 와이프랑 같이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부계정이랑 합쳐 3명이서 클리어가 가능했다. 두 번째 판에는 8명이 들어와서 더 빨리 깨버리기도 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 같더라. 우리가 데려간 건 위에서 언급한 몬스터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에 잘 참고해서 챙기시면 되겠다.

나는 괴력몬과 테라키온을 데려갔는데, 잘 버티더라. 다만 본인 계정이 35 이하라면 5명 까지는 데려가야 하니 그 점은 유의하도록 하자. 아무리 쉽더라도 그 밑의 레벨까지 허용할 정도로 만만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우스갯소리로 튜토리얼은 LV 40에 끝난다는 말도 있으니까 말이다.

다 처치하고 나면 100CP는 부스터가 없으면 2101이고, 맑음 날씨라면 2626 이니 개체값도 꼼꼼히 살펴보시길 권장한다. PVP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다른 레이드에서는 종종 쓰이는 친구니 아무래도 좋은 값을 가지고 있는 유닛을 쓰는 게 유리할 거다.

포획 법은 어려워, 원을 잘 노려봐

레이드는 쉽지만 포획 법까지 그러란 법은 없다. 꽤나 어렵다. 다들 HP 깎는 거에만 포커스를 잡고 있는데 사실상 가장 어려운 것은 내 수중으로 가져오는 일이다.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 싶을 텐데 잡아봐라. 어디에 타깃을 잡고 던져야 할지 감도 안 잡힐 테니까.

특히 원이 너무 작아서 이걸 어떻게 맞춰야 하나 싶을 거다. 엑설런트는커녕 great 나오기도 쉽지 않은 판국이다. 여기에 볼 자체도 제한적으로 지급되니까 발만 동동 구르실 텐데, 일단 침착해라. 개인적으로 원 고정은 하지 않았다. 공격 모션 자체가 드물기도 하고 맞추기도 힘들어서 적당한 크기에 연속적으로 던지는 게 베스트였다.

우선 엑설런트는 포기해라.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과감히 그레이트만 노린다 생각하고 던지시는 게 속 편하다. 어쭙잖은 고집부리다가는 볼과 시간도 버리고, 심한 경우에는 도망쳐버려 패스까지 낭비해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테니 말이다.

팁을 당구에 비유하자면 두껍게 던져라. 얇게 던지면 얍삽하게 날아가니까 날아가는 포물선을 좁게 던진다 생각하시면 되겠다. 움짤을 통해 보여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잡으시길 바란다. 솔직하게 말하면 낙성대에서 볼 가장 이상하게 던지는 사람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따라 하시기보다는 이런 느낌이다 정도로 참고하도록 하자.

풀 타입 1티어 유리 대포, 꼭 잡아둬

풀, 강철 이중 타입이다. 다만 강철 쪽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아시다시피 이미 쟁쟁한 선수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내구성이 떨어지기에 방향 자체도 애초에 그쪽과 맞지 않는다. 그래도 풀 쪽에서는 압도적 1티어로 레이드나 다른 콘텐츠에 많이 쓰이고 있다.

다만 내구성이 약해서 유리 대포로 쓰이지만, 필드에 나왔을 때에는 제 몫은 톡톡히 하는 친구다. 특히 로켓단 잡을 때는 정말 좋다. 몇 번 톡톡 치면 알아서 사르르 녹아버려 꽤나 편했다. 그리고 체육관도 마찬가지. 약점끼리 뭉쳐 있는 곳에서는 무쌍까지 가능하니 꼭 육성하시길 권한다.

졸업 스킬은 퀵에는 잎 날 가르기, 스페셜에는 리프 블레이드를 쓰시면 되겠다. 해방해서 깜짝 베기도 쓰면 좋겠지만 별 모래가 충분하다면 하시고, 패스해도 무방하다. 다만 PVP에서는 내구성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쓸 생각은 아예 버리도록 하자.

포켓몬고 종이신도 약점 공략에 대해서 알아봤다. 생긴 건 약해 보이지만, 나름 울트라 비스트의 일원이다. 더군다나 풀 쪽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초보 트레이너라면 어떡해서든 꼭 데려오시길 적극 권장 드린다. 추후에 나올 레이드에서 분명 활약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