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극장판 새로운 시대의 문

우마무스메-

그들은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

때로는 기구하고 때로는 빛나는 역사를 지닌 다른 세상의 이름과 함께 태어나

그 혼을 이어 달린다.

눈 앞에 펼쳐진 골을 향해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소개

게임과 애니메이션도 있는 우마무스메

개인적으로 나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게임도 초반 찍먹, 애니도 초반 찍먹하다가 관뒀음

캐릭터 얼굴만 몇 명...(마리?)알고 있는 그냥 몰뇌임

당연하게도 극장판 노관심이었는데.. ?

장르 파는 지인분이 이번 극장판 정말정말 아름답고

재미있고 오지니까 봐달라며 표까지 사주셔서

와~ 꽁짜영화~ 하면서 보고왔다.

심지어 메가박스 특전이 오리지널 티켓임!!!

이걸 준다고?(낼름)

그렇습니다.

달리는 소녀들은 아름다웠습니다.

이거 진짜 소년만화 그 자체임ㅠㅠ

달리기 위해 태어나 모든걸 걸고 달리는 소녀들이햐...ㅠ

실존했던 말을 소녀로 모에화(...)한거라 레이스 연출이

너무 좋았다. (물론 거기서 느껴지는 미묘한 기괴함도 있지만ㅋㅋ...ㅋㅋ)

작화도 좋고 연출도 좋고 스토리가 살짝 반복되는 느낌이라

중~후반부쯤 좀 길긴한 듯...? 하는 느낌이 있긴했지만

마지막에 넘 아름다워서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에 앉아있었음..

가끔씩 붉은 배경에 공포영화 같은 연출있어서

흠칫흠칫하긴 했는데 개쫄보인거 아는 지인분이

미리 말씀해주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기때문에

괜찮았다b

주인공인 정글 포켓 캐릭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내 취향이었고...

취향은 아닌데 자꾸 눈에 밟히는 타키온아..ㅠㅠ

이 둘의 서사가 너무 좋은데 실제 타키온의 모델이 된

경주마는 레이스로 돌아오지 못했다고해서

엉엉 울어버림...띠바...ㅠㅠㅠㅠ

그거 검색하다가 실존마들 이야기 몇개를 보게됐는데

ㅠㅠ생각보다 졸라 슬프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가진

애들이 많아서 보다가 눈물 주륵 흘림........

....

....

다 인간이 나쁘다...

*위 영상은 영화 시작 전 광고영상을 찍은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