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 축복계정과 저주계정의 차이
게임을 오래 해 본 유저는 모두 알 겁니다.
축복계정과 저주계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제가 오늘 증명하겠습니다.
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커뮤니티데이를 항상 함께하며
포켓몬고를 함께 즐기는...
그런데 말입니다.
이상하게 이 친구한테만 이로치가 나타납니다.
이게뭥미.
포곰곰과 물짱이 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뮤니티데이에도 저보다 설렁설렁.
정말 게임을 힐링으로 하는 친구입니다.
포켓몬고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커뮤니티데이를 제외한 이로치 포켓몬이 9가지입니다...
반면
썩어문드러진 포곰곰과 물짱이만 넘쳐나는
저의 이로치 리스트.
그나마 오늘 잡은 이로치 나옹이가...
리스트의 상단부를 밝혀주고 있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완벽이... 5마리...?
난 꼴랑 두 개뿐인데...
인생, 쓰다.
힐링하는 척하면서
안 볼 땐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고요?
위 저 밑 친
미친...
걸은 거리는 저의 4분의 1...
잡은 포켓몬... 절반 이하...
이상하게 꼭 저와 함께 있을 때만
이로치를 잡더라고요.
3일 연속으로 하루에 한 마리씩 잡고
완벽개체도 저랑 같이 레이드를 할 때만
완벽이 나오던데
이것이 열등감, 박탈감. 뭐 이런 것들인가 싶습니다.^^
그래도 흙수저계정 굴하지 않습니다.
사실 오늘 박탈감에 어플 삭제를 누를 뻔했으나
저는 저만의 길을 가려 합니다.
파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