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폭등中…리니지W發 '어닝 서프라이즈'

3Q 매출 6042억, 영업익 1444억, 당기순익 1821억

PC•콘솔 신작 ‘TL’ 2023년 상반기 출시 목표

엔씨소프트가 폭등 중이다.

전일대비 14% 넘게 오르면 2022년 들어 단일 거래일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11월 11일 현재(오전 10시 2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14.27% 상승한 46만8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10% 이상 폭등은 지난 2021년 11월 11일(+14.39%) 이후 일 년 만이다.

외국발 훈풍에 3분기 호실적과 기대작 'TL' 2023년 상반기 출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외적 호재가 몰아치며 폭등하고 있는 것.

11월 11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22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를 공개했다.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 당기순이익 182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 21%, 영업이익 50%, 당기순이익 83% 성장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53% 증가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754억원, 아시아 1408억원, 북미•유럽 44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3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북미•유럽은 62%, 아시아 지역은 48%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한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373억 원이다. 전분기 대비 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1971억원, 리니지M 1465억원, 리니지2M 856억원, 블레이드 & 소울2는 81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5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75억원, 블레이드 & 소울 59억원, 길드워2는 248억원이다.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197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한다.

리니지M은 전분기대비 4%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2'는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대비 35%,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389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전분기 대비 8%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TL)’를 개발 중이다.

2023년에는 퍼즐, 수집형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