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43 - 이나즈마 일일 의뢰, 주민 의뢰, 현상 토벌

몬드와 리월에 이어서, 이번에는 3번째 나라인 이나즈마의 종합 세트를 플레이하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주간 보스와 함께 각 지역의 평판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임무들이 초기화가 되고 있죠. 이 기세를 이어서, 다음주는 수메르와 폰타인도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Aㅏ... 의뢰는 분명 이나즈마 의뢰만 받기로 했을 텐데? 갑자기 몬드쪽에도 의뢰가 하나 꼽사리가 껴 있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후속 임무가 같이 딸린 모양이네요...

일단 레진부터 녹이는 작업을 해줍시다. 이번에야말로 드발린 원턴킬을 위해, 소소한 도핑을 하도록 합시다. 4성짜리 음식은 사치이기 때문에, 2성 내지 3성으로 합의를 보고...

방랑자는 그냥 날아올라서 바로 공격하면 되기 때문에, 목 위로 올라가는 시간동안 딜로스를 아낄 수 있습니다. 파루잔의 궁극기를 깔아두면 더 좋았을 테지만...

겁나 조쿤. 사실 도핑이 없었어도 드발린은 이미 방랑자 선에서 원턴킬이 가능합니다. 이쯤 되면 다른 영웅 다 버리고, 방랑자 원툴로 가도 될 듯 싶네요.

하지만 보상은 터키석밖에 건진 게 없습니다;; 무기 원형이나 좀 주지... 가만 보니 단조 무기도 여러 개 만들어서 막 재련하고 하면 5성급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드발린을 잡았으면 다음은 타르탈리아 양반인데, 만만하던 양반께서 오늘따라 좀 빡세네요. 상냥하게 대해준다고? 위험한 사람이 할 법한 말이기에 1초만에 도주를 해야지.

Shite! 물몸인 대신 우리도 물몸이 되는 건 함정... 다른 보스들보다 어째 타르탈리아의 공격이 훨씬 더 매섭습니다. 한두 대 잘못 스치면 즉사하는 기술이 한두 개가 아니죠.

결국 1페이즈에서 방랑자가 시망하고 2페이즈로 돌입했습니다. 방랑자 원툴이라 나머지는 서브 딜러 아니면 전부 서포터들인데, 이제 망했군요.

바로 요리를 빨고 부활을 시켰으나, 2페이즈에서마저도 시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들어오는 데미지가 즉사급이라서 어찌 할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결국 남아있는 영웅들로 겨우 깼습니다. 방어막이 약하기도 하고, 지속 시간이 너무 짧아서 문제가 되기도 하네요. 레일라랑 파루잔 육성도 조만간 다시 해야 할듯...

3페이즈에 와서 방랑자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1페이즈부터 3페이즈까지 스트레이트로 1분컷이지만, 오늘따라 게임이 좀 많이 꼬이는군요.

Aㅏ... Shite! 또 시망하다니;; 이걸로 방랑자는 1페이즈에서 3페이즈까지 총 1번씩 3번이나 시망했네요. 이쯤 되면 우인단 말석보다도 더 약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또 남은 영웅들로 겨우 클리어. 여행자는 무기도 구리고 성유물도 없는데, 서브 딜러로 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파밍과 육성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그게 1달은 걸린다는 거죠.

로데이아 토벌런은 모나와 행추를 위해서 계속 달리고 있는 중인데... 잘하면 바바라도 꼽사리를 낄 수 있겠군요. 사실은 청금석 모으려고 도는 김에 같이 육성할 예정이죠.

그리고 지난번에 얻은 합성대를 꺼내려고 속세의 주전자에 들어왔더니... 역시나 하중 제한이 빡치게 하는군요. 차기 업데이트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랍니다.

그냥 가구로 바로 주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이렇게 직접 도면을 까서 유저가 만들어야 하는 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공짜는 없는 게임 답네요;;

겁나 좋쿤. 그런데 이걸 꺼내려면 또 하중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놈의 하중은 가구를 별로 배치하지도 않았는데 무겁답시고 시도 때도 없이 입을 텁니다.

Aㅏ... 여기가 좋겠군. 저택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합성을 할 수 있고, 단조는 그 밑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요리는 실내에 들어가서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죠.

겁나 조쿤. 요즘 보스 노가다 한다고 농축 레진을 만들 일이 거의 없었는데, 여기서 농축 레진을 만들 수 있게 되어서 합성대까지 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Aㅏ... Shite. 오늘은 이나즈마산 의뢰를 하려고 했었지. 그런데 리월에 가서 입을 터니 아직 임무가 완수되지 않았다면서 꺼지라고 입구컷을 당했습니다.

Aㅏ... 분명 이나즈마 지역 임무만 받겠다고 했는데, 이 임무는 왜 꼽사리를 낀 거지? 초창기 시절의 리월 장봉 퀘스트가 생각나는군요. 이건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 츄츄어 마스터 했다니깐... 역시 후속 임무로 취급이 되어서 같이 딸려온 모양인데, 아쉽습니다. 가능하면 이나즈마 출신 NPC의 의뢰를 받고 싶었는데;;

본격적으로 몬드쪽을 정리하고, 이제 이나즈마산 일일 의뢰 임무를 진행해봅시다. 간단한 임무라 하더라도,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라 아주 생소한 임무밖에 없네요.

여기가... 어디요? 몬드에서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임무가 없었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대충 눈치를 봐서 알아내야겠습니다. 그렇게 빡센 임무는 아닌 듯하고...

Aㅏ... 그냥 잡몹 잡고 물건 가져오면 되는 거였다니? 그럼 몬드쪽에 몹들 토벌하는 거랑 똑같은 거구만. 바로 달려가서 안에 있는 몹들을 전부 다 쓸어줍시다.

그리고 나서 반짝이는 것들을 2개 찾아오면 그만인데, 하나는 대놓고 있어도 나머지 하나가 숨겨져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겁나 좋쿤. 맨날 몬드쪽만 하다가 이나즈마쪽을 한번 해봤는데, 간단한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몬드쪽 업적을 다 따지 못해서 Fail.

위난 속의 임무라면 몬드에서도 받은 적이 있는 임무였는데... 거긴 광풍의 핵이 아니면 유적 가디언이었죠. 그런데 여기선 우인단을 잡으라고 합니다.

역시나 이나즈마산 임무만 받도록 해놨는데, 몬드가 멋대로 꼽사리를 낀 것이었습니다. 10원석 치고는 나쁘지 않은 임무인지라, 편한 지역에서 매일 도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1:1 맞짱은 내 전문이지. 그것도 고정형 몹이나 건물형 몹이 아닌 몹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이번에는 정예몹이 아예 보스몹 판정이 되어서 나타나는군요.

마지막 임무는 타임어택 임무인데, 바로 5분이 주어집니다. 사실 잡몹 4마리 잡는 건 30초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많은 시간을 요구로 하지 않죠.

우인단 VS 우인단의 구도는 이미 방랑자 트레일러에서도 봤을 텐데, 그 장면을 여기서 다시 한번 더 재연시킬 수 있습니다. 이 양반들 여기서는 물몸으로 나오는군요.

환타도 아니고 폰타라니? 이나즈마의 일일 의뢰를 다 마치고 나서는 5개국 잡화점과 식당을 돌면서 식자재들을 다시 리필해줍시다. 이것들도 언젠가는 9,999개가 모이겠죠.

다시 이나즈마로 복귀하여 주민 의뢰를 들어줍시다. 대부분은 필드 잡몹을 잡아달라거나, 아니면 자기한테 재료를 갖다 달라는 내용인데... 이런 젠장, 또 철광이라니;;

결국 리월에 있는 석두 아재를 또 찾아갔습니다. 이거 옛날에는 많이 갖고 있었는데, 속세의 주전자에서 가구를 만드느라 전부 다 증발을 당했습니다...

Aㅏ... 그리고 철광 말고 또 다른 퀘스트는 아예 캐릭터 돌파 소재를 5개나 달라고 하는 자비 없고 양심도 없는 임무가 걸렸습니다. 이런 제기랄!

Shite! 이 내 피 같은 벚꽃 수구가...! 비록 돌파 재료로 쓸 캐릭터는 없으나, 파티에 번개 속성 캐릭터가 이제 없어서 작정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파밍할 여지가 없는 재화입니다.

하나는 그냥 필드몹 잡는 거라서 간단하게 클리어. 예전에 임무 받았을 때는 필드몹 잡는 일만 연속으로 3번이 걸려서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재화를 많이 요구하는군요.

Aㅏ... 이 내 피 같은 철광이! 작정하고 파밍하지 않는 이상은 10개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 자비 없는 광석은 매주 석두한테 10개씩 사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현상 토벌. 이미 몬드와 리월에서 익히 경험해서 몸에 익숙한 작업이죠. 귀찮기는 하지만, 3성부터 5성까지 차례대로 한 번씩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3성인데... 번개 원소와 얼음 원소 따위 알 바 아니고, 그냥 바람 원소로 싹 다 씹을 수 있습니다. 역시나 바람은 거의 만능 속성인 것 같네요.

내가 왔다. 바람 속성은 확산을 이용한 상성이 좋을 뿐더러, 같은 바람 속성을 가진 내성 몬스터 말고 거의 모든 속성을 한꺼번에 찢을 수 있어서 참 좋은 딜러인 것 같습니다.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임무 시작한지 20초만에 바로 보스가 등판했네요;; 분명 몬드나 리월에서는 단서 3개 찾고 막 맵을 10분동안 돌아다니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좀 어이가 없지만, 그냥 가서 몹 한마리 잡으면 끝나는 간단한 토벌 임무였습니다. 지금껏 플레이했던 현상 토벌 임무들 중에서 제일 쉽고도 빨리 끝났네요.

이게 정녕 맞나? 아마 이나즈마때부터 이런 식으로 보스만 잡고 돌아오는 걸로 패치가 된 모양입니다. 몬드와 리월은 그놈의 단서 찾기 때문에 빡쳤던 기억이 있었죠.

겁나 좋쿤. 경험치를 너무 거저먹는 것 같아서 양심에 찔리지만, 한 번씩만 체험하고 나서 방치를 할 예정이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겁니다.

4레벨 달성 보상으로 이제 각종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겠군요. 광석 위치를 추적한다든지, 명함도 받고, 또 상점 할인도 받을 수 있고... 그런데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지?

다음은 4성짜리 임무입니다. 아까는 번개 속성 메이지를 잡았는데, 딱 봐도 이것도 심연 메이지네요. 3성과 4성은 목표 특징 조건이 더 빡세게 붙는다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이번에는 아예 10초만에 찾아버린 보스... 역시나 단서 따위는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스트레이트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바람으로 바로 찢어줍시다.

이번에는 여기구만. 3성이랑 4성이랑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으나, 사실 크게 다를 것도 없네요. 다만, 특정 속성의 원소 피해에 면역이 있다는 차이가 늘어날 뿐...

역시나 이번에도 1분도 안돼서 컷을 했습니다. 몬드와 리월과는 다르게 단서 3개 추적을 안하고 그냥 보스만 냅다 잡아도 되어서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이제 마지막 5성입니다. 3만 모라에 100의 경험치를 주는 혜자 몹이죠. 그래봤자 어차피 이번에도 단서 추적 없이 바로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을테니...

저기 있었구만? 20초만에 찾아냈으니 바로 가서 털어줍시다. 파루잔 버프 쓰고 방랑자가 날아오르면 10초만에 클리어가 알아서 되는 고정형 몹이죠.

그런데 생각보다 단단해서 Fail. 이럴때는 도핑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아니면 다른 영웅 키울 바에는 차라리 방랑자 성유물에만 올인을 한다든지...

이로 인해 이나즈마 지역의 현상 토벌과 주민 의뢰를 3차례 모두 완수했습니다. 덤으로 평판 등급까지 4등급으로 올랐죠. 물론 보상은 매우 구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나머지 주간 보스를 클리어를 해줍시다. 그런데 레진이 딸린다고? 어차피 안에 들어가서 약한 레진이든 뭐든 깨야 하니깐, 일단 입장하는 걸로 해주고...

2페이즈의 그로기는 폭딜이 잘 들어가지만, 1페이즈의 그로기는 어째 딜이 잘 안 들어가네요. 도핑을 하든지, 파루잔을 6돌로 올리든지, 아니면 방랑자 스펙업을 하든지 해야지.

그리고 항상 이 패턴 파훼에서 Fail을 당했지만, 이제는 대충 타이밍 봐서 대쉬를 하면 알아서 파훼가 되고, 탱커 & 쉴더 레일라를 선두로 세우면 해결이 되는 거였습니다.

2페이즈에 돌입해서는 오히려 1페이즈때보다 더 쉬워집니다. 이상한 공격만 안 맞으면 죽을 일이 거의 없고, 저 허공 단말기가 짤딜을 넣어주기 때문에, 우리는 튀기만 하면 되죠.

마지막 그로기때는 폭딜 원턴킬을 위해 약간의 도핑을 하도록 해줍시다. 3성짜리 요리는 사치이기 때문에, 적절히 1회용으로 쓸 수 있는 2성짜리 요리로 합의를 해줍시다.

바로 모든 캐릭터들의 궁극기를 쏟은 후에, 방랑자가 날아오르고 폭딜을 해줍시다. 강공격보다도 공격속도가 빠른 평타를 계속 갈기면 치명타가 더 자주 터지죠.

겁나 좋쿤. 회복하면 뭐 하나? 베리어가 없는걸. 그리고 난 이미 날아오른 후라서 공중에서 딜을더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공격만 안 맞으면 쉴드가 없어도 회피가 가능하죠.

겁나 좋쿤. 오늘도 나 VS 나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겼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도핑을 추가하면 이 정기의 신 보스전에서도 원턴킬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죠.

남은 레진은 적절히 약한 레진을 깨도록 해줍시다. 원래라면 80레진이 되어서 필드 보스 2마리를 더 잡을 수 있는데, 주간 보스 반값 할인은 못 참지.

Aㅏ... 그리고 간만에 또 미친 성유물이 하나 등판했습니다. 모든 옵션이 유효옵이며, 치명타 피해에만 강화가 붙으면 그건 누군가를 위한 성유물이 될 수 있죠.

남은 레진은 적절히 녹여서 마법 광물을 만드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마법 수정석이 없네요. 이럴땐 각 지역의 대장장이 양반을 소환하도록 해줍시다.

Aㅏ... 이번에는 이나즈마 장인에게 입을 털어봅시다. 각 지역마다 위치를 하나씩 찍어주는데, 이게 말을 들어보니 마을에서만 단조가 가능한 이유가 있었군요.

아무튼 마법 수정석이 있는 곳을 찾았으니, 이제 채광을 해야 합니다. 바위 속성 캐릭터이거나 대검 캐릭터가 광석을 잘 부수기 때문에, 우린 파티원을 바꿔줄 필요가 있죠.

곧바로 다이루크 형님을 호출해줍시다. 비록 아직 성유물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광석 하나는 잘 부수는 형님입니다. 무기 강화랑 특성 강화도 올렸으니, 이제 성유물이 남았죠.

겁나 좋쿤. 그런데 조준이 힘들어서 공격이 아무데나 막 나가는 건 Fail. 강공격보다는 평타를 하나씩 끊어서 쓰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괜히 스킬 쓰다가 빗나가기도 하네요;;

이 수정은 이제 제 겁니다. 하나를 캐면 1-2개씩 드랍이 되는데, 단조를 위해 필요한 수정은 기본 3개이기 때문에, 평소에 많이 들고 다니면 다닐수록 좋습니다.

Aㅏ...이게 뭐야? 궁극기를 날리면 한꺼번에 터질 줄 알았더니,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평타보다도 더 못한 수준이네요... 그냥 차라리 깡공격으로 깨는 게 더 이득입니다.

이제 레진을 아낌없이 탈탈 털어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저 마법 수정석을 언젠가 날 잡고 5개국 노가다를 달리든지 해야 할 텐데, 그럴 여유가 있을지는...

기행 등급을 올리기 위한 금일 임무와 주간 임무를 항상 열심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1주일에 1만점 이상 쌓지는 못하니, 이것도 조절을 잘 해야겠네요.

몬드와 리월, 그리고 이나즈마까지 현상 토벌과 의뢰 임무를 들어줬으니, 다음 목적지는 수메르입니다. 부디 수메르쪽은 자비없게 다른 지역의 임무가 꼽사리 끼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