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go)에 재미들린 5세 일상기록
뚠뚠이는 요즘 포켓몬 고에 빠져버렸어요
한참 포켓몬에 관심을 갖던차 뚠뚠애비가 포켓몬고 하게 해주라고 제안한적 있는데 그럼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 달라고 해서 포켓몬고 한다고 할까봐 입문 시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닌게 있네요
차례를 지내기 위해 큰댁을 방문한 가깝지만 먼듯한 10살 6살 형,누나가 놀러와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으니 그걸 보고 ‘나도 하고싶다..’ 시전..
어쩔수 없이 포켓몬고를 깔아주었죠
2016년도 포켓몬 고가 막 인기를 끌기 시작할 쯤 뚠뚠애미도 포켓몬고를 꽤나 했어서 그때 계정을 살려 주었더니 150마리 정도의 포켓몬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걸 그대로 뚠뚠이에게 물려주고 하게 했어요
하지만 할머니집은 시골이라 그런지
집 근처에는 포켓스톱도 많지 않았고 포켓몬도 그다지 다양하지 않았는데 서울집으로 돌아오니, 우리아파트가 포세권이네요ㅎㅎ
그렇게 뚠뚠이는 집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포켓몬고에 열정을 태웠어요
그리고 어제는 피카츄도 잡았네요
그래서 파트너 포켓몬을 꼬부기에서 피카츄로 바꾸고 어린이집 하원 후 피카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뚠뚠이에요
AR로 피카츄와 한참 놀던 뚠뚠이
포켓몬고는 포켓몬이 나타나면 진동이 울리잖아요? 그걸 알아차리고는 포켓몬이 나타났다며 바로 피카츄와 놀던걸 멈추고 포켓몬잡기에 나서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물 포켓몬을 잡아야 겠다며..
아파트 단지내 분수대로 발길을 옮기는 뚠뚠이에요
물이 있는곳에 물포켓몬이 나올꺼라는 발상까지 하다니 대단한 5살이다 (팔불출 도치맘인증ㅋㅋㅋ)
하지만 물가라고 물 포켓몬은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핸드폰을 애미에게 넘기고, 물 포켓몬을 직접 찾아나선 뚠뚠이네요 ㅋㅋㅋㅋㅋ
그모습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혼자 히죽거리며 웃은 애미에요
찾아도 찾아도 물포켓몬을 찾지 못한 뚠뚠이는 갑자기 ‘아 힘들다.. 아무래도 카페를 가야겠어’ 합니다
.. 카페갈 명문 만들기 위해 물포켓몬 잡자고 한거면 머리굴린 정성이 갸륵하므로 가주마ㅋㅋㅋ
뚠뚠이가 좋아하는 유니콘 프라페 시키고
카페에서 본격적으로 포켓몬고를 하는 뚠뚠이
포켓몬고를 한다니보다.. 피카츄와 카페에서 놀고 자 했었나봐요
피카츄를 AR로 불러내 카페에서 피카츄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마어마하게 피카츄 사진을 많이 찍어 놓은 뚠뚠이
피카츄와 사진찍을수 있다는건 어찌 알았는지..
피카츄를 손에 올려 찍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나도 찍어주고, 내가 엄마도 찍어줄게 하며 카메라를 들이대더니
죄다 저렇게 숨어버리는 포즈
애미는 심령사진마냥 흔들린 사진만 잔쯕 찍어준 아들래미네요^^
한동안은 포켓몬고 하셔야 하는 아드님 덕에 애미 핸드폰은 애미것이 아니게 되었네요
이또한 언젠가는 지나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