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스타필드 렛츠브롤(크리에이터 테드)

린이날 대체 공휴일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를 달려 스타필드 하남에 다녀왔다. 어린이날부터 내리던 비는 대체 공휴일까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었다. 스타필드에 다녀온 이유는 요즘 초등생에게 핫한 게임 이벤트 때문이었다. 자식을 키우다 보니 별걸 다 하게 된다.

스타필드에서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게임 브롤스타즈 크리에이터 팬미팅과 브롤 박스 랜덤 굿즈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오늘은 스타필드 하남이었다. 아침부터 서둘렀는데 이미 입구부터 오픈런을 기다리는 긴 줄에 놀랬다.

오픈 전에 도착했지만 굿즈 등은 오픈런에 입구 컷 당했다. 도대체 얼마나 일찍 와서 기다린 걸까? 나중에 후기를 보니 아침 5시부터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었다. 대단하다.!

행사장에 거대한 팽과 에드거 모형이 압도적이다. 일찍 1층은 포기하고 3층으로 Go 다행히 보이는 자리가 있었다. 10시 오픈과 동시에 메인 행사장 3층까지 보일 수 있는 곳은 사람들로 꽉 차버렸다.

브롤스타즈 인기 크리에이터 테드 이날 처음 들어본 이름이지만 등장과 함께 환호하는 목소리가 스타필드를 가득 채웠다. 이곳에 온 아이들에게는 BTS보다 유명한 연예인이었다.

메인 행사가 끝나고 1시부터 선착순 2천명에게 한정판 브롤스킨을 나눠주는 QR코드를 행사에 11시부터 대기 줄이 생겼다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앞자리를 사수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핸드폰 에러로 스킨을 못받은 아들녀석과 게임도 안하는 와이프는 스킨을 받게된 아이러니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들아 인생은 실전이다.!

속상함에 눈물이 계속 흐른다는 녀석과 늦은 점심을 먹으며 와이프가 받은 스킨을 부계정으로 하는걸로 극적인 타협을 했다. 단순하게도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다행이다.

메인 행사장에 다시 긴 줄이 생겼지만 이미 아들녀석 관심 밖이다. 원하는 스킨을 부계정으로 얻었기에 우리는 계획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스타필드 하남 브롤스타즈는 끝났다. 이제 스타필드 안성이다, 브롤스타즈 스타필드 렛츠브롤 딱 기다려~! 우리가 간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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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by 방구석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