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포켓몬고! 왜 도대체 인기야?

한달정도 된걸까?

얼마전부터 아파트 커뮤니티에 포켓몬빵에 대해서 글이 많이 올라온다.

GS마트에 포켓몬빵이 많이 들어왔다는 정보다.

내용을 보니 삼립에서 만드는 포켓몬스터빵에 포켓몬스터 스티커가 들어있고 그걸 모으기 위해 빵을 먹기보다는 빵을 사고, 돈을주고 거래까지 되고 있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앗! 이런거 옛날에도 있었던것 같다. 16년만에 돌아온 포켓몬빵이 열풍이라는 기사~

그게 포켓몬 스티커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말이다.

사람들이 알면 광분하겠지만 3월초에는 GS슈퍼에서 5개사면 1개 더준다는 행사를 했다는걸 보면 인기몰이를 시작한건 불과 한달 이내인것 같다.

나도 아직 먹어본 적 없는데.......

포켓몬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치즈케익이고 캐릭터도 쾌 귀엽고 맛있다는 평이다. 전체적인 맛은 초코롤이 엄청 맛있다는 중론이다.

위에 놓여있는 띠부실은 푸크린이라는 이름인가 보다.

포켓몬 빵, 아니 포켓몬 스티커가 이렇게 열풍인 이유에는 포켓몬고 게임도 한몫 단단히 하는것 같다.

게임 잘 모르지만 포켓몬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그들이 쓴 댓글에는 스탑40개는 본인이 만들었다느니, 우리아파트에는 스탑과 체육관도 많아서 포켓몬 하기 좋다느니, 친구추가 보내겠다느니, 남편은 아직도 핸드폰 4개씩 들고 다닌다느니, 도감을 채우듯 스티커를 모드고 싶다느니......많은 글들을 보면서 포켓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어느 편의점에서는 점주가 이런 재밌는 안내문도 부착해 놓았고 음성지원까지 된다고 한다.

센스쟁이다~

한주만에 150만개가 팔리고, 분당 150개정도가 팔리고 있다니 ...

같은기간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평균 판매량보다 6배이상 빠르게 소비되고 있다니 누군가는 아뿔싸?

SPC삼립 주식을 샀어야 하는건데~하며 아쉬워도 했다.

포켓몬은 출시당일 새벽부터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천건이상 등록되고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져 화재가 됐다고 한다.

한 엄마는 중딩아들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몇군데 편의점에 전화했더니 하루에 1개 들어온다는 답을 들었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한아름 사왔다는 글도 있었다.

가장 인기아이템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이고 1998년 최초 출시 당시에도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었다고 한다.

SPC삼립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라는 컨셉으로 4월 8일까지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포켓몬 성향 테스트

14개의 문항에 답하며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다.

테스트 참여후 SNS에 올리면 띠부실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자 3천명에게는 띠부실을 수집할 수 있는 한정판 '퍼켓몬 띠부실 북"을 증정한다.

편의점 앱을 통해 우리동네 상품찾기 또는 재고확인 방법도 있으니 혹시 포켓몬빵을 먹어보고 싶다면 편의점 앱을 깔고 달려가 보는것도 방법인데 내가 달려 갈때까지 있으려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왜 포켓몬에 열풍인걸까?

SPC삼립은 프로모션 종료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언제까지 포켓몬이 인기몰이를 하게 될지 기대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