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가라르 프리져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00

1년 전

2022년 10월 23일

블챌에

가라르 썬더, 가라르 파이어, 가라르 프리져

관련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아니 바로 내 옆에서 그냥 막 볼로 그냥 던져서 2000따리 잡고 나는 아주 열과성을 다해 기도하면서 황금열...

m.blog.koreamobilegame.com

포스팅 하고 당연히 못잡았쥬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날엔 연속으로

가라르 썬더, 가라르 파이어 나오더니

그 후론 아예 나오질 않더군..

춤추새 녀석만이 날 희롱잼 ㅜㅜ

가라르 프리져가 제일 잡고싶었다고..

팀 미스틱 고른 이유가 뭔데..ㅜㅜ..

기라티나 이로치 폼 두 마리 다 잡고 나서

포켓몬고와 잠시 멀어졌고

흑쿠자잡느라 난리 난 사람들을 먼발치에서 바라봤다.

“흑자몽 나온대!”

이로치 파이리를 시작으로

스멀스멀 잡다가

이벤트로 받은

마스터 볼을 쓸 일이 있을까?

그냥 아무런 기대도 없이

오늘 산책 향로 키고 걷고 있는데

1km도 안 걸었는데?

가라르 프리져가 나왔다고라?

너무 당황해서 영상도 못 찍고

캡쳐만..

불행은 내가 불행하다 생각할수록 달라붙는 녀석이고

돈은 내가 돈돈 외칠수록 멀어지는 녀석이라고 했다.

간절한 사람이 합격한다, 이룬다는 말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결국 내가 가지게 되는 것들은

내 것이었던 것이 내게 온 거라고 생각한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살다 보니

사기꾼 때문에

매일매일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는 인생.

가끔이라도 내게 주어지는

달콤한 즐거움과 행운이

아직은 조금 더 버텨보라고

웃어보라고

용기를 준다.

결론 : 가라르 프리져

지독하게 간절할 때 안 나오고

아무 생각 없을 때 나왔음.

가라르 프리져는 어차피 내 것이었음

기도하고 바랄 때 오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