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푸리나(Furina)

푸리나 드 폰타인(Furina de Fontaine)

모든 물과 백성, 그리고 법을 다스리는 여왕

태초에 인간이 되고 싶어 했던 물의 정령들의 마음을 어여삐 여긴 물의 신은

천리의 눈을 속여 폰타인 사람을 만들었고 이는 폰타인 사람의 ‘원죄’가 되었다.

물과 정의의 신 포칼로스(Focalors)는 폰타인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사람의 인격을 푸리나로 떼어두어 물의 신을 연기하도록 하여 천리를 속이고

신으로서의 신격은 계시판결장치에 둔 채 오백년동안 판결의 힘을 모아왔다.

포칼로스는 이 판결의 힘을 이용해 자기자신을 심판하여 물의 신좌를 파괴했으며

물의 신의 힘을 느비예트에게 돌려주고 폰타인 사람을 구원하였다.

푸리나는 500년 동안 물의 신을 연기했는데

그녀에게 이 시간은 끝나지 않는 공연이었고, 온 세상이 쉴 새없이 상영되는 무대였다.

- 오로지 백성을 구원하겠다는 신념으로 긴 시간을 버텨낸 푸리나에게 박수를!

4.2버전 PV <죄인의 원무곡>

포칼로스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춤을 추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기나긴 연극을 끝낸 푸리나는

평생 그녀가 꿈꾸던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한다.

- 폰타인 최종장은 여러모로 여운이 길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