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덴조약, 얼음 마녀 아즈사와 낙제 위기 학생들 구제할 수 있을까

블루 아카이브의 2022년 1월 마지막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그랬듯 업데이트 페이지를 살펴보는 시간은 설렘이 가득 차죠. 이번에는 청휘석을 얼마나 챙겨줄까(더 줘), 어떤 신규 학생이 합류할까 기대 가득 찬 채로 페이지를 열어봤습니다. 상단에서 눈길을 끌었던 건 신규 학생 아즈사(★3)와 하나코(★2)였습니다.

아즈사는 흰색 긴 생머리에 천사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하나코는 핑크색 단정된 머리에 순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둘 다 서로 다른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데, 저는 청순 글래머러스한 하나코가 취향이네요. 외형적인 것도 있지만, 이번에는 성능과 역할 때문에 더 끌렸습니다. 그 이야기를 아래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 신규 학생은 픽업으로 2022년 2월 8일(화) 12시까지 확률업으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아즈사는 스트라이커(딜러)로 전투에서 중앙 포지션을 잡고 있습니다. 공격 타입은 폭발에 방어 타입은 중장갑입니다. EX 스킬은 1인 대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데, 블루 아카이브에서 1인 딜러의 으뜸인 카린과 비교하였을 때 뒤지지 않는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카린이 스페셜 1인 담당이라면, 스트라이커에서는 아즈사가 1인 딜러의 으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아직 끝이 아닙니다. 아즈사의 나머지 스킬들도 소개된 EX 스킬만큼이나 좋으며, 아즈사를 더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기본 스킬 사지타 모르티스는 30초마다 적 1인에게 피해를 주고, 방어력 감소를 시킵니다. 방감 시간이 20초로 상당히 길고, 10초 뒤에 다시금 기본 스킬로 방감을 시킬 수 있어 총력전과 같은 시간을 다 쏟아부어야 하는 컨텐츠에서 더욱 빛나겠죠.

강화 스킬로는 수명 수치가 상승하고, 서브 스킬로는 해로운 효과가 있는 적을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효과가 붙어 있습니다. 기본 스킬이 적중된 대상은 방감으로 해로운 효과 대상에 포함되니 단일을 상대함에 있어서는 아즈사는 으뜸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로 앞전에 나온 체리노가 총력전에 쏟아져 나오는 쫄 처리와 코스트 회복에 사용하였는데, 아즈사는 그다음 보스에 극딜을 박는데, 사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스페셜(힐러) 하나코를 살펴보겠습니다. 후방 포지션에 공격 타입은 관통, 방어 타입은 특수장갑입니다. 하나코의 EX 스킬은 원형 범위 내에 아군을 지속 회복합니다. 이 효과는 8초간 지속됩니다. 같은 힐러인 후우카와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후우카는 요리를 만들어 넓은 범위에 아군이 요리를 먹으면 순식간에 회복되는 것이고, 하나코는 장판을 깔아 그 위에 있는 아군을 지속 치유시켜 줍니다. 순간 회복이 아니지만, 범위를 잘 조절해 장판을 만들면 아군 전체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본 스킬은 20초마다 체력이 낮은 아군 1인에게 방어력 증가를 13초간 유지시킵니다. 강화 스킬에는 치유력 증가, 서브에는 아군의 치유력 증가 효과가 붙어 있습니다. 제가 히비키가 없어서 항상 2팀을 편성할 때 스페셜 1자리가 애매했었는데, 그런 저에게 하나코는 빛 같은 존재여서 앞서 성능과 역할에서 하나코가 끌렸던 겁니다.(웃픈..)

물론 지금 픽업으로 히비키(★3)도 같이 진행 중이죠. 하지만 청휘석이 부족한 저에게 다 가질 수 없기에 그녀를 과감히 포기하고, 이번 신규 학생 뽑기에 도전을 했네요. 결과는 둘 다 얻었습니다.(그 와중 하나코 3명 실화냐?!)

이번 포스팅을 공략은 아니기에 '누구를 뽑으면 좋다.'라는 말은 안 했는데요. 애초에 제가 항상 미소녀 수집형 게임은 답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죠. 성능보다는 애정캐가 1순위라는 거 말이죠. 게다가 블루 아카이브는 학생들마다 진득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빠져들기에도 안성맞춤이죠.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이번 블루 아카이브 업데이트로 신규 학생과 같이 '메인 스토리 - 에덴조약 1장'도 추가되었는데, 뽑기 전에 미리 스토리를 음미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걸 꽤나 어렵게 끌고 왔죠. 메인 스토리 에덴조약은 게헨나와 트리니티 앙숙 관계인 두 학교가 과연 화해를 할 수 있는 큰 대목 아래 플레이어(선생님)는 트리니티의 낙제 위기에 처한 문제아들을 구제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 중에서 학원물이 가장 짙은데요. 트리니티 학원 내에 보충수업부는 앞서 말한 낙제 위기 학생들만 있는데, 여기에 아즈사, 하나코, 아직은 나오지 않은 코하루 3명이 있습니다. 스토리에서 각자 등장도 웃긴데요. 어울리지 않는 방독면을 쓰고 나타난 아즈사는 교내 폭력 혐의 및 최루탄 창고 점거로 정의실현부에 체포, 하나코는 수영복 차림으로 학교를 산책하다 체포, 본인은 낙제생이 아닌 것처럼 떠들던 코하루도 체포됩니다.

학생들마다 성격이나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3명을 만나고 나서 보충수업부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건지 과정이 험난한데요. 다행히 히후미가 옆에서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하나. 큰 대목은 게헨나와의 화해까지인데,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했을 때 게헨나 소속 단체인 흥신소68 학생들을 좋아했다가 초록이분홍이(미도리ㆍ모모이) 때문에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로 갈아타고, 이제는 트리니티 학원이 좋아졌네요.(붉은 겨울 연방 학원 화이팅.. ㅠㅠ)

분명 독자분들 중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를 접속해 아덴조약을 음미하면 저와 비슷한 루트를 타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간단한 소개 글을 해봤는데요. 다음에는 진득하게 아즈사, 하나코를 알아보고, 무지성 공략으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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