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34 - 캐릭터 솜씨 체험, 3.7버전 후반부 뽑기 맛보기

버전 이벤트가 지나나고 나니 조금 숨통이 트이려 하네요. 물론 저는 월드 임무와 테마 임무 때문에 여전히 바쁘지만요. 그래도 잠깐의 여유가 생겨서 1주일동안 날 잡고 테마 임무를 싹 밀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제 조만간 수메르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군요...

Aㅏ... 일일 의뢰도 이제 슬슬 귀찮을 지경입니다. 2페이즈까지 오는 임무라든지, 심연 메이지를 잡는 임무라든지, 아니면 유적 가디언을 잡는 임무라든지...

그런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심연 메이지를 상대할 때는 상성이 안좋으면 쉴드에 금조차 안 가네요;; 역시 빨리 행추를 합류시켜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런 굴욕이 다 있나. 일개 잡몹한테 당해서 파티가 전멸당할 뻔 했습니다. 월드 레벨이 올라서 그런지 요즘 잡몹들도 데미지가 어마무시하게 강하더군요;;

바로 1초만에 다시 달려가서 복수를 해줬습니다. 다행히도 기존에 잡아놨던 몹들은 리스폰이 안 되어있고, 남아있는 몹만 이어서 잡으면 되네요.

그리고 3달만에 다시 만나는 빅토르 아재의 겨울 이야기가 드디어 떴습니다. 적절히 경건하게 임해야겠군요. 짜레비치 6번 만날 동안 이 아재는 이제 고작 2번이라니;;

그때 당시에는 초보 시절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햇병아리였지만, 지금은 아닐지도? 페보니우스 기사단이나 모험가 길드보다는 확실히 우인단 옷이 까리하긴 하지.

분명히 순서대로 하나씩 차례대로 진행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하나라도 중복된 걸 잘못 고르면 Fail이기 때문에, 적절히 선택지를 메모해둬야합니다.

지난번에는 우인단에 대해 물었으니, 이번에는 사안에 대해 입을 털어보라고 해야겠네요. 역시나 그때처럼 잡일을 굳이 하나 더 시키는 클라스...

고작 전리품 가지고 속이고 말고 할 게 뭐가 있다고? 웃기는 양반이구만. 차라리 그냥 돈을 바로 스트레이트로 주는 건 어떻나? 거기까지 갔다가 다시 오기 귀찮은데;;

Aㅏ... 분명 초보 시절에는 이 잡몹들 레벨이 20이었나 30이었나 그랬는데, 지금은 월드 레벨이 올라서 자비가 없어졌네요. 물론 캐릭터도 같이 성장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퀘스트 때문에 스폰된 몹들은 전리품을 안 떨굽니다. 지맥에서 나온 놈들이었으면 지금쯤 2성에서 4성짜리 전리품을 아주 골고루 떨궜을텐데...

다시 돌아가니 약속대로 입을 털어주는군요. 당연히 NPC들은 자격미달로 안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반 쓸 수가 있지. 잘못하면 텟페이 아재처럼 시망할 수도 있으니...

Aㅏ... 아까도 그 말을 하더니, 또 우인단에 들어오라고 영입을 하네요. 사안을 주겠다는 말은, 내가 집행관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인가? 그럼 서열 8위의 자리를 내가 먹도록 하지.

아니, 이게 무슨? 2천 모라라고? 정보값 빼고도 매우 창렬스럽군. 차라리 짜레비치 아재가 더 혜자입니다. 그 양반은 5천 모라라도 줬지... 역시 스네즈나야 놈들은 못쓰겠구만.

보상이 너무 자비가 없었는지 모험가 길드에 보고를 하러 갔다가 빡친 나히다입니다. 좌우간 이제 빅토르 겨울 이야기는 마지막 3번째 여왕 폐하에 대해서 묻는 게 마지막이네요.

Aㅏ... 최근에 츠루미 섬에서 있었던 일을 해결했으니, 바로 평판 등급을 올려주는 경험치를 수령해줍시다. 그렇게나 고생을 했는데... 어째 평판 의뢰만도 못한 경험치를 주지?

때마침 레진이 딱 160개가 되려고 하길래, 또 꼭두각시 검귀를 적절히 괴롭히러 왔습니다. 그런데 빡이 쳤는지 바로 번개가 떨어져서 격추를 당했네요;;

역시 비 오는 날에는 원핵을 쏴야 제맛이지. 원래라면 행추가 물을 묻혀주지만, 파티에 행추가 없기 때문에 적절히 비 오는 환경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보스가 다시 리스폰이 되는 동안 근처에 있는 지맥도 돌아줍시다. 물론 비 오는 환경 버프를 받을 수 있죠. 이나즈마쪽은 몹 개채수가 작게 스폰돼서 지맥 돌 맛이 납니다.

Aㅏ... 연하궁쪽 업적도 하나씩 깨지고 있네요. 가만 보면 다른 건 죄다 명함 주는 임무들이데, 이 천지만물 테마는 깨도깨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지맥과 보스를 번갈아가면서 넘나들다 보니, 전리품을 3개씩 드랍하기도 하네요. 캐릭터 하나당 46개가 필요하다고 하니, 이론상 23번을 잡을 걸 20번 정도로 줄겠네요.

그러고 나서는 다시 지맥런을 달려줍시다. 몬드나 리월쪽이었다면 슬라임이나 츄츄족이 떴겠지만, 여긴 이나즈마라서 그런지 사무라이 아재들과 기계타입의 몹들이 등판하죠.

겁나 조쿤. 역시 비 오는 날은 지맥이 최고입니다. 덤으로 몹들이 떨구는 고급 재화들과 지맥 자체의 보상으로 농축 레진을 녹여서 받는 모라는 매우 달달합니다.

Aㅏ... 그런데 정신없이 돌다 보니 벌써 농축 레진이 다 녹았네요. 여기다가 퓨어 레진을 쓰는 건 손해기 때문에, 적절히 전리품만 먹고 튀어줍시다.

진짜 레진은 이런 데 쓰라고 아껴두는 겁니다. 전리품 2개 줄 거면 이런 식으로 4성짜리 보석을 떨구면서 2개를 주면 그래도 욕이 덜 나오는 상황이죠.

보스를 잡고 나서 굳이 스폰 시간을 기다리면서 노가다를 까거나, 다른 곳에 워프했다가 돌아오기가 귀찮을땐 바로 현장에서 주전자를 깔고 안에서 벙커링을 해줍시다.

틈틈히 들어가서 농작물들도 조금씩 수확을 해줍시다. 밭이 조금 더 많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각 타입별로 2개씩밖에 만들 수가 없어서 매우 슬프군요.

그리고 농사를 짓는 만큼 가구들도 적절히 만들어줘야 하는 게 인지상정. 이걸로 선계 레벨을 올려서 더 많은 좋은 기능들을 하나씩 해금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적절히 시간을 보냈으면 다시 현장에서 그대로 주전자를 소환해서 상호작용을 해 티바트로 복귀를 해줍시다. 이러면 워프 포인트를 쓸 일도 없죠.

역시 주전자를 썼던 현장에서 바로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스가 스폰되어서 반겨주는군요. 바로 1초만에 토벌을 해주는 게 인지상정.

겁나 조쿤. 또 부품이 3개가 떴습니다. 이쯤 되면 90레벨까지는 아니더라도, 80레벨까지는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문제는 그 캐릭터가 카즈하라는 겁니다.

이번 3.7버전 후반부 뽑기의 라인업은 이렇듯 알하이탐 형님까지 같이 있는데, 진짜 둘 다 뽑고는 싶으나, 안타깝게도 원석이 딸려서 둘 중 한명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죠.

일단 솜씨 시험에서 체험을 해보고 나서 결정하는 걸로 하고, 남은 시간에는 또 자비에 아재가 시키는 뻘짓이나 하러 가줍시다. 일일퀘보다 간단한 일을 7번을 쪼개서 시키고 있죠;;

이보시오. 지난번에는 수정 골수 가져오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또 귀신풍뎅이야? 다행히 여기서 노가리를 까면서 모아둔 게 있어서 망정이지...

Aㅏ... 10개씩 요구하고 그랬으면 바로 폰타인식으로 따귀를 올렸을 텐데, 그래도 양심있게 오늘은 딱 3개만 요구하고 알아서 꺼지라고 하는군요.

문제는 그 3개를 이 헤이조 양반의 솜씨 시험 체험을 클리어하면 바로 인벤토리에다가 꽂아주는 게 어마어마한 함정입니다. 시기가 참 절묘하구만?

얻어놓고 육성을 안 하고 있는 캐릭터인지라,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고,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법구 캐릭터 주제에 써머쏠트킥을 쓰다니...

궁극기도 시원시원하구만? 하지만 백출 아재처럼 법구 캐릭임에도 불구하고 리치가 짧아서 거의 정면전을 요구합니다. 쉴드 캐릭터를 같이 채용해야지 그나마 쓸만하죠.

이렇게 시원시원한 딜이 나오려면, 역시 성능이 좋은 성유물 5성짜리를 풀세트로 끼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풀강까지 발려져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이런 딜이 나오지 않죠;;

그리고 다음은 귀여운 요요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3.7버전 후반부 뽑기에 4성 라인업들 중 한명이라서 체험의 기회가 떴네요. 그런데 향릉은 무료라서 그런지 체험조차 없더군요;;

Aㅏ... 필살기로 소환한 월계 + E스킬의 월계까지 합치면 아주 잠시나마 폭딜 + 폭딜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쿨타임이 너무 길어서 Fail.

서포터 겸 힐러 캐릭터는 역시 단독으로 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외형은 귀엽지만, 안타깝게도 성능은 이미 더 좋은 다른 캐릭터가 더 많이 있기에...

다음은 5성 라인업으로 인기가 많은 카즈하입니다. 이미 어지간한 캐릭터들을 전부 한 번씩 체험을 돌려봤으니, 대충 어떻게 운영하는 캐릭터인지 파악이 됩니다.

적절히 솟아올랐다가 다시 내리꽂으면서 몹들을 모으고, 확산을 하고, 각종 버프까지 주고... 역시 명불허전의 사기캐릭터가 분명합니다.

그다음은 우리들의 풀속성 평타왕 알하이탐 형님인데, 안타깝게도 운영법이랑 공격 매커니즘이 조금 복잡해서 생각보다 다루기가 썩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궁극기 한번 띄워놓고 평타 좀 날리다가 중간에 E스킬을 쓰고 다시 평타 좀 날리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몹들이 삭제가 되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향릉도 돌파를 못 시키고 명함을 계속 쓰고 있는데, 사실상 제가 뽑기를 하게 되면... 여기서 가져갈 캐릭터는 요요 명함과 향릉 풀돌파입니다. 레일라 10돌때의 행운이 있기를...

5성 라인업에 등판한 캐릭터를 둘 다 뽑고 싶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타협을 해서 카즈하 10뽑에 알하이탐 10뽑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름 균형이 적당히 잡힌 선택이죠.

4성은 어차피 확정이니 이제 설레지도 않습니다. 정 안되면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원석을 딱 반천장까지만 올려보고 달릴지 말지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첫 뽑기만에 요요의 명함이 떴네요. 지금 당장은 무기보다도 신규 캐릭터가 한 명이라도 더 합류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혹스턴 형님처럼 욕을 할 상황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행추가 떴으면 좋으련만... 4성이 뜨더라도 다른 4성 한개 더 끌고 들어오면 무기가 떠도 이득이죠. 일단 요요를 얻었으니, 남은 건 향릉 6돌입니다.

아니, 그런데 벌써부터 5성이 등판하다니? 확정이라면 알하이탐 형님이 튀어나올테고, 픽뚫이라면 지난번처럼 5성짜리 구린 대검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Aㅏ, 역시 또 픽뚫이군. 그래도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20번만에 픽뚫이 났으니 이제 확정인 상황입니다. 최대한 뽑기 배너 내려가기 직전까지 뻐기다가 더 달리든지 해야겠네요.

그래도 귀여운 요요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지난번 도리때처럼 150뽑에 명함이면 답도 없죠;; 향릉 돌파도 노리려고 했으나, 그건 나중에 뽑다 보면 어떻게든 해결이 될 것으로...

모나 같은 경우에는 베넷 궁극기를 깔고, 그 위에다 모나의 궁극기를 같이 겹쳐서 쓰면 공격력이 많이 뻥튀기가 되는 서포터로 알고 있습니다. 두고두고 쓸 일이 올 것 같네요.

요요는 일단 귀여워서라도 명함을 따려고 했는데, 적절히 등판을 해서 합류를 시켜놨습니다. 왠지 지난번 레일라 10돌 사건이 떠오르려고 하지만... 남은 뽑기는 죄다 향릉이 뜨기를 바라야겠네요. 일단 5성짜리는 알하이탐 아니면 카즈하를 뽑으려고 벼르고 있는 중이긴 한데, 다음 버전 라인업이 누가 뜨는지를 봤다가 달릴지 말지를 선택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