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포켓스톱과 체육관 만들기

요즘 내가 블로그 포스팅이 뜸한 이유 중 하나

바로 포켓몬고 때문이다.

포켓몬고를 하면서 포켓몬을 잡고 키우는 것보다

포켓스톱 만들기에 빠져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동 근처에만

포켓스톱 몇개 박아 포세권으로 만들어 놨는데

우리집 꼬맹이들하고 즐길 거리를

단지안에 더 늘리고 같이 사는 아이들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늘렸다.

오늘은 그동안 4000개가 넘는 심사와

여러 개의 포켓스톱을 만들며 경험한

노하우를 간단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1. 포켓스톱을 늘린다.

참 쉽다.

포켓몬고 레벨 38이상이 되면

설정에서 포켓스톱을 늘릴 수 있다.

사진을 찍고 위치 확인하고 제목과 설명을

적으면 끝인데 이렇게만 한다고

전부다 포켓스톱이 되진 않는다.

2. 포켓스톱 위치 확인

포켓스톱은 정해진 셀 안에

한 개씩만 생성이 가능하다.

이 원리를 모른 채 같은 셀 안에

2개, 3개 승인이 나도 게임상에는

1개의 포켓스톱이 보인다.

그리고 셀이 다르더라도

너무 거리가 가까울 경우 생성이 되지 않는다.

대략 20미터 이상은 되어야 한다.

때문에 항상 스톱을 생성하기 전에

IITC 앱으로 좌표를 확인하며

대상을 선정하고 위치를 잡아야 한다.

작은 셀 안에 스톱1개가 생성되고

굵은색 셀안에

스톱 2개이면 체육관이 1개

스톱 6개면 체육관이 2개

스톱 20개면 체육관이 3개

이런 식으로 늘어난다.

3. 스트리트 뷰 만들기

포켓스톱을 심사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자.

당신이 여기 포켓스톱이 될 대상이 있다고

신청을 하였는데 심사자 입장에서는

그 대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없다.

그래서 반드시 스트리트뷰를 첨부해야 한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포켓스탑이 많은 단지는

스트리트뷰도 많이 찍혀있다.

스트리트뷰를 만드는 방법은

핸드폰에 스트리트뷰 앱을 설치하고

심사 대상이 되는 것과 근처의 모습을

파노라마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되는데

포켓스톱을 신청하기 전에

먼저 스트리트뷰를 만들어서 게시를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포켓스톱을 신청하면

알아서 스트리트뷰가 첨부된다.

4. 업그레이드권 받기

포켓스톱을 늘려달라고 신청하였으나

이게 언제 생성될지 기약이 없다.

3개월, 6개월 언제 심사가 끝날지 모르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탈락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신청한 포켓스톱의 심사가

빨리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업그레이드권을 받아 적용하는 방법이다.

나이언틱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른 이들이 신청한 포켓스톱을 심사하면

업그레이드 권을 주는데 심사를 하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게이지가 채워지고

100이 되면 업그레이드 권이 1개 주어진다.

심사는 나이언틱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진행할 수 있고 여기서 내가 신청한

포켓스톱의 진행상태도 알 수 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은근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인지 하나 생성될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ㅎㅎㅎ

스톱 심사를 하면서 특이한게 하나 있었다.

종종 일본 지역의 포켓스톱이

심사에 뜨기도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지역이 등장했다.

나는 처음에 강원도 어디 간이역인 줄 알았다.

그런데 초상화와 문구가 심상치 않더라.

지도를 보니...

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한에서도 포켓몬고를 할 수 있나?

북한에서 포켓몬고라니...

정말 상상치도 못한 일이다.ㅎ

예전에 하던 게임이 다시 유행이 되어

아이들과 같이 하게 되다니...

세상은 정말 알 수 없다.